• [잡것들] 아쿠아맨 후기 (노스포)2018.12.21 AM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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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너무 많은걸 담다 보니 전개가 산만하고 흐름이 유기적이지 않습니다. 장면 전환과 환기는 폭발로 떼워버리는 느낌.

 

 

2. 근데 많이 담은 것들이 신선하냐, 그것도 아니고 무척이나 전형적인 이야기들이라 다 아는 이야기 듣고 또 듣는.

 

 

3. 개연성 몇개는 너무 없다시피해서 실소가 터져 나오는 수준.

 

 

4. 윌리엄 데포나 패트릭 윌슨, 그리고 블랙만타를 맡은 야히야는 무척 제 역할을 잘 해냅니다.

 

 

5. 후반부 스토리 전체가 엉성하게 뭉그뜨려지는건 참지 못할정도였음.

 

 

6. 해저의 모습과 무기들, 탈 것 등등 비주얼에 있어서는 신선함이 있어 새로웠습니다만 그걸 활용하는 방식이

 

그냥 물속의 SF 영화 같았어요.

 

 

7. 아쿠아맨의 특유의 딴딴함과 땡! 하고 내려치는 듯한 액션은 잘 표현됐고, 특히 여캐들의 액션 씬이 매우 마음에 들었음.

 

 

8. 캐릭터들이 너무 평면적이다못해 이런류의 영화를 많이 본 사람들이라면 다음 대사가 어떤 대사일지 유추가 가능할 정도.

 

 

9. 그렇다고 영화가 엉망이냐? 그렇지는 않고 돈값은 하는, 팝콘 무비로서는 그냥저냥 괜찮은 수준이 아니었나.

(좀 긴 것 빼고)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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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앰버 허드 하나 보는 것만으로도 이 영화는

 

12,000원 이상의 가치가 있다.

 

딴 건 모르겠고 앰버 허드 보러 가세요.. 앰버 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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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S - 영화 크레딧 뜨자마자 든 생각 '아.. 토르 1편이 이정도는 됐었어야 하는데..'


댓글 : 6 개
전 블랙팬서 와칸다 전투가 이정도는 돼야했었는데란 생각이 들거라고요
갓버황드
전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한번더 보고 싶네요
평이너무 저스티스리그 못지않게 좋아서 찝찝했는데(저스티스리그때 평가와 달리 너무 실망) 이글을보니 기대치를 낮춰서 보면 어느정도 볼 생각이 드네요^^
토르 1편 저는 재미있게 봤는데... 제 아내도 좋아했어요. 여성 취향에는 괜찮았던듯.
저도 주말에 보고 왔는데,

스토리는 후기 대로 엉성한 맛이 있긴 있는듯.

근데 정말로 비주얼로 캐리하는거 같아요. 메라. 특히 메라. 진짜 메라.

정의리그보다 재미있다 라는건 저도 동의함. 볼만했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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