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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것들] 살다보니 저격도 당해보고..2021.03.24 PM 08:24
그것도 구라 저격을 당하다니 드디어 내가 마이피를 하고 있구나 느끼네요
https://mypi.ruliweb.com/mypi.htm?nid=1839704&num=22301
↑ 위 글을 쓴 걸로 저격을 당했습니다만 일단 내용이랑 아예 다르게 저격을 당해서 해명이라도 해야 할 분위기라
글 써봅니다.
저 글 쓴게 0시 30분인데 실제로 쓰기 시작한건 0시 10분쯤 됐을 겁니다.
여초 사이트 구경하다가 이런 글을 봤어요.
"가상의 나라도 아니고 조선 배경에 악령에 홀리는 이방원이 말이나 되냐"
라는 식의 글이었는데
1화가 막 마침 끝난 조선구마사 내용인 것 같았습니다. (현재 논란되는 짱개 관련 글이 아니었습니다.)
댓글에도 맞다, 이방원이 악령에 홀맄ㅋㅋㅋㅋ, 고증 어디? 이런식의 댓글들 뿐이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저 말은 너무하다 싶더군요. 아니, 실제 역사를 가지고 팩션 드라마도 못 만드나?
저 위 글에도 밝혔듯 글 썼던 사람으로서 화가나서 고증 너무 따져서 건드리지도 못하는 역사장르물
창작에 대한 불평불만을 막 썼습니다. 글 읽어 보시면 알겠지만 단 한번도 조선구마사 작가를 편든 적 없고
무슨 동북공정을 편든 것도 아닙니다. 요즘 페미들 때문에, PC주의자들 때문에 플러스로 과한 고증러
때문에 대체 역사물 만들기 어렵다. 인왕 같은 게임이나 다른 팩션 영화물에 관련된 글입니다.
본문에 조선구마사, 동북공정, 중국 자본 관련 단어, 뉘앙스 단 한개도 없습니다.
때문에 댓글에도 본문에 동조해주시고 글 남겨주신 분들 있습니다.
'역사 관련 게임이나 컨텐츠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이런 거.
저도 어크팬이라 특히 이런 장르물을 좋아해서 여초에서 저런 글 보고 더 빡친 것도 있구요.
본문 글 수정 하나도 안했습니다. 댓글 달아준 분들이 없는 것도 아니구요.
애초에 조선구마사 글을 보고 글을 남긴거지만 아예
장르물 자체를 부정하는 글에 대해 핀트를 잡고 쓴건데
아마 그 이후에 방송 끝나자마자 새벽에 중국식 세트나 전병, 작가 논란이 우후죽순 불거진 것 같습니다.
다만 제 글은 논란이 되는 동북공정, 중국 자본 투입 이런 이야기가 아니었기에 본문과 상관없는
조선구마사 관련 댓글에 '그런 내용이 아니다, 본문 제대로 읽어달라' 라고 댓글 달았습니다.
추가로 댓글에서 조선구마사 내용이 또 나오길래 논란되는
"소품이나 양식, 동북공정 등의 고증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댓글도 달았습니다.
이후 저는 잤고, 자고 일어났더니 댓글에 작가가 짱개 돈을 먹었다는 걸 저한테 따지는(?) 댓글도 있었지만
본문과 상관 없는 글이길래 그냥 말았습니다.
근데
박계욱 작가 편든 적도 없고, 글 삭튀 한 적도 없고 PC, 페미도 아니고 짱개편 든 적도 없습니다.
오히려 그 반대죠. 너무 제가 쓴 글이랑 반대되는 내용의 글을 썼다는 저격글을 봤습니다.
제가 본문 내용에 대해 재설명 한 댓글 말고는 다른 댓글 달은 적도 없습니다. 개소리 답글을 쓴 것도 없구요.
살면서 욕 안먹어본 건 아니지만,...
마이피에 페미욕하는 글+야한 사진 올려도 정신나간 PC나 일베나 메갈이라는 오해 받으니
제가 뭐 많이 잘못 마이피를 해왔나 생각이 듭니다.
조선 구마사 논란이 제 글 이후에 엄청나게 불거지면서 제 글이 그걸 옹호한 것이라 생각하신 것일 수도 있는데,
다시 말씀드리지만 그런 내용이 아니었고, 혹여나 그걸 옹호한 것처럼 느껴져 불편한 분들이 계시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리겠습니다. 자기 전에 빡쳐서 쓴 글이 두서도 없고 오해를 불러일으키게
부족하게 쓴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격글에서 나온 것처럼 저 PC, 메갈, 일베 아니구요, 조선구마사나 작가 편 든 적 없고,
짱개 머니 옹호한 적 한 번도 없습니다. 애초에 그런 논란이 불거지기 전에 쓴 글입니다.
아님을 다시 정확히 밝혀야 할 것 같아 글 썼습니다.
- 슈크림호떡
- 2021/03/24 PM 08:31
타이밍이 너무 교묘하게 맞아서
어그로가 끌렸나보네여
근데 조선구마사는 중국 동북공정하고
너무 교묘하게 물려서
좋게 볼순 없는거 같습니다
- 은꼬르러브
- 2021/03/24 PM 08:33
- 아라라라각키
- 2021/03/24 PM 08:33
지금 현상황에서 구마사를 보면 중국에서 한국의 중국의 문화를 훔쳤다고 이야기가 나오고있음.. 이렇게 중국인지 한국인지 애매한 장르의 작품이 계속 나오면 중국에서 한국은 중국의 문화를 훔쳤다,베꼈다고 말할 명분밖에 안줌. 게다가 실수라고하기에 해당작가가 이전부터 꾸준히 이런식의 작품을 써왔다는거 때문에 더 불탈수 밖에 없는거임
- 은꼬르러브
- 2021/03/24 PM 08:34
- 아라라라각키
- 2021/03/24 PM 08:37
- 一目瞭然
- 2021/03/24 PM 08:36
픽션 수준을 아예 역사에 없는 시대배경을 만드는 게 훨씬 나았을 정도였죠.
작가와 연출한 인간이 등신보다 못한 역사 수준을 드러냈으니 욕을 먹을 만하구요.
이게 제작된 시기가 00년대라면 막 예전처럼 픽션은 픽션일 뿐이다라고 말 할 수 있죠.
하지만, 시기가 시기인 만큼 그리고 여론은 이미 ㅈ된 상황이고 또한, 씨방새가 1이라도 현명했더라면
방영중단 걸고 작가 인실ㅈ 하는 게 낫겠죠.
- 은꼬르러브
- 2021/03/24 PM 08:37
- 一目瞭然
- 2021/03/24 PM 08:39
- 에페린
- 2021/03/24 PM 08:38
역사의 판타지화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그 판타지화의 기반에 왜 자국이 아닌 죄다 타국의 문화(안그래도 동북공정으로 난리인)를 끌고 와서 차용을 하느냐가 문제인거임
- 은꼬르러브
- 2021/03/24 PM 08:39
- 아라라라각키
- 2021/03/24 PM 08:39
- 은꼬르러브
- 2021/03/24 PM 08:42
조선구마사의 중국풍 논란을 보고 쓴 글이 아니에요
- 나루터기
- 2021/03/24 PM 08:53
은꼬르러브님은 동북공정이랑 관계없이 너무 고증에 얽매여 환타지에조차 시비터는 불편러에 대한 이야기를 하신겁니다.
재수없게 타이밍이 조선구마사 비호처럼 보여버린거죠
- 은꼬르러브
- 2021/03/24 PM 08:56
- 요미랑
- 2021/03/24 PM 08:38
논란이 안될수 밖에 없는 거였습니다.
인왕 게임에서 인왕 군주들이 중국식 복장이나 한국식 복장을 하거나 중국음식 먹고 한국 음식 먹지는 않았잖아요.
적어도 실제 역사를 가지고 픽션 사극을 만드려면 재대로 만들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 은꼬르러브
- 2021/03/24 PM 08:40
- 요미랑
- 2021/03/24 PM 08:44
역사 대채물 역사 판타지 그러한 장르에 대해 따지는게 아닙니다. 님이 잘못 짚으신거 같아서 이야기 꺼내봅니다.
- 털레이드
- 2021/03/24 PM 08:46
- 요미랑
- 2021/03/24 PM 08:48
역사 속 인물을 가지고 픽션을 만들때를 이야기 하는겁니다.
대중들이 거부하는것은 역사 판타지를 거부하는게 아니라는 이야기 입니다.
- 은꼬르러브
- 2021/03/24 PM 08:52
우리나라 인물이 중국 복장 중국음식 중국 음악 듣는 거에 대해 대중이 거부하는 것에 쓴 게 아니에요.
제가 핀트를 잡은 건 요미랑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똑같이 "역사 판타지를 거부"하는 글에 대해서 쓴 겁니다.
- 당근천국
- 2021/03/24 PM 08:43
굳이 따지자면 아머드태종 나오는 트위터랑 같은 이야기긴데 말이죠
- 당근천국
- 2021/03/24 PM 08:49
좆같은 왜곡 : 중이 만든 한글을 세종이 훔침
- 은꼬르러브
- 2021/03/24 PM 08:53
- 당근천국
- 2021/03/24 PM 09:12
https://twitter.com/Y_amI_crying/status/1374645628567908358
- 털레이드
- 2021/03/24 PM 08:47
제가 처음 글 봤을 땐 그냥 장르물에 대한 성토여서 저도 그렇게 이해했는데 점점 조선구마사 내용으로 댓글이 빠져가지고;;ㅎㅎ 저격글 쓰신 분은 아예 완전히 다른 내용으로 글 쓰셨던데 글 지우셨나 모르겠네요.
- 은꼬르러브
- 2021/03/24 PM 08:54
- 코더인생
- 2021/03/24 PM 08:48
사랑합니다
- 은꼬르러브
- 2021/03/24 PM 08:55
- 여우할아버지
- 2021/03/24 PM 08:52
"사실을 기반으로 한 허구적 창작물"이 현재 싹 말라버린 원인이
애초에 고증이 안맞는 부분이 "허구"이기 위해서 실제와 다르도록 의도한 것일 수 있는데
그런 부분들마저 "모두" 고증오류로 싸잡혀서 논란이 되었기 때문이라는 말이고
그 예시이자 글을 쓰게 된 계기가 하필 가장 최근의 현실기반 창작물인 "조선구마사"였을 뿐인 거.
그렇게 예시로서 사용된 조선구마사의 인용부분도 -짱-의 동북공정같은 개같은 헛소리가 아니라
"이방원이 마귀에 홀렸다는 컨셉"의 부분이라
저격하는 사람이 핀트를 잘못 잡은거
- 은꼬르러브
- 2021/03/24 PM 08:53
- 嵐牙
- 2021/03/24 PM 08:52
"역사의 판타지화 자체가 문제"라고 생각해서 욕하는 사람들이 훨씬 많음.
"이방원이 마귀에 홀렸다는 컨셉" 이런 것도 다 선 넘었다는 댓글이 대부분.
그래서 여기서는 어쩔 수 없음.
- 은꼬르러브
- 2021/03/24 PM 08:57
- takejun
- 2021/03/24 PM 08:55
- 은꼬르러브
- 2021/03/24 PM 08:58
- 나루터기
- 2021/03/24 PM 08:56
- 은꼬르러브
- 2021/03/24 PM 09:04
- 나루터기
- 2021/03/24 PM 09:06
- 은꼬르러브
- 2021/03/24 PM 09:08
- girri
- 2021/03/24 PM 09:07
- ¡Nopasanada!
- 2021/03/24 PM 09:17
저도 느끼는게 동감하는 바라 잘썻다고 생각했네요
- 고슴슴도치
- 2021/03/24 PM 09:22
또 솔직하게 저는 우리의 역사가 부정적으로 보이는 창작 자체도 이제는 위험하다 생각합니다. 중국측에 빌미를 주지 말았으면 하는 맘이 큽니다. 이방원이 악령에 홀렸다? 그런 판타지 자체는 판타지일 뿐이죠. 그렇지만 "악령" 에 홀렸다는 겁니다. 부정적 평가가 들어가죠. 중요한건 그 스토리가 아니라, 그런 "시도" 자체가 "한국인"으로부터 이루어졌다는 의미가 중화권에서 어떻게 보일지를 무시할수 없게 된 시대라는 거죠.
우리나라의 역사를 우리나라 사람들이 스스로 비판하고 있다. 그렇기에 그러한 창작이 생겨났다. 이렇게 프레임이 생겨버린다면..? 특히나 중국은 스스로 중뽕 컨텐츠를 만들고 있습니다. 그런 과정에서 우리나라는 스스로의 역사적 인물을 악령의 홀린 부정적인물로 깍아내리는 것 처럼 보인다면, 중국인들이 한국인을 또 어떻게 볼지. 유치한 형태고 이상한건 알더라도, 우리도 스스로의 역사나 정체성에 자긍심을 가진 것 같은 모습을 보여야 하는 (그렇고 싶지 않아도) 시대가 되어버린것 아닐까요. 우리가 원하지 않더라도요.
- 오렌지레몬애플
- 2021/03/24 PM 09:24
조선구마사로 폭탄이 터진 지금 주인장의 글이 오해의 소지가 있을법 한것도 사실이지만 본문에도 댓글에도 그게 아니다 나 역시 충분한 고증과 역사에 대한 이해와 확인이 바탕에 깔려 있어야 된다는 입장을 확실히 표명 손님들은 서로 할말만 계속 하지말고 이 부분에 다시한번 생각해보고 서로 오해를 풀고 실존인물 역사에 대한 판타지물의 폭넓은 시야각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참고로 우리나라 사람들이 식견이 좁고 보수적이라서 그런게 아님 여지껏 좋은 평을 받을 만한 판타지역사물이 나오지 않았고 나오는 작품마다 되지도 않은 지나친 왜곡과 허세 수준낮은 설정이 만들어 놓은 폐해라고 생각함
주인장님이 바라는 제대로 된 실제기반의 판타지물이 자리잡기 위해서는 제작자들 스스로 충분히 역사에 대한 이해와 확인이 필요하고 제작환경이 먼저 조성되어져야 된다고 봅니다. 그래야지만 받아들이는 시청자들 입장에서 충분히 이해하고 즐길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는 것
결론은 주인장님 손님들 의견이 서로 합쳐져야 된다고 보네요 싸울일이 아니라 서로 손을 잡아야 될 상황 같은데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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