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것들] 재입대 통지서 받는 꿈 꿨네요2021.04.26 PM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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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방위 4년차 끝났는데 집에 왠 "입영 통지서"가 와 있길래

 

병무청 전화해서 "아니 전역한지 지금 12년이 지났는데 뭔 입영 통지서냐"

 

물었더니 자기네도 모르겠다고... 

 

 

 

"무시하면 되냐" 했더니 입영 통지 오류 확인을 

 

병무청에 직접 와서 받으라고 함

 

 

 

 

 

ㅅㅂ ㅅㅂ하면서 병무청에 갔더니 왠 훈련장이 있음 ㅋㅋㅋ

 

연병장에 데스크 인원한테 말했더니 직접 근무했던 부대 가서 

 

당시 같이 근무한 장교들한테 확인 받아오라고 함

 

 

 

 

진짜 개 쌍욕 다 퍼부었는데 안해오면 무조건 재입대라고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다시 근무했던 부대 갔더니 뭔 사립초등학교도 아니고 

 

그 때 간부들이 그대로 있음

 

 

 

이름 하나하나 대면서 근무 확인 받다가 진짜 개짜증나서 

 

스트레스가 막 토할 것 처럼 올라오는 찰라 꿈에서 깸...

 

 

 

 

아침부터 진짜 기분이 너무 더러워서... 왜 군대 갔다 온 거 하나로 십여년간 악몽을 꿔야하는건지

 

 

 

 

댓글 : 6 개
저는 재입대 꿈은 없는데

복무중에 전역하는 꿈을 꿨죠.......
제가 전역한지 만으로 22년 반이 넘었는데, 아직도 꿉니다.
예전에 일하던 현장에서는 79세 어르신이 자기도 아직까지 꾼다고 하시더군요 -ㅁ-;;;
저도 전역한지 거진 20년인데.. 아직도 "나 제대했는데 왜 군대에 있지?" 하는 꿈 자주 꿉니다. 웃긴 건 제가 제대했었던 사실을 꿈에서 알고있더라구요. 그래서 막 개판치다가 뚜드려 맞는데 아픈거에요. 그래서 이게 꿈이 아닐 수 있겠구나 하며 식은땀 흘리면서 깨곤 합니다 =ㅅ=
전 그렇게 짬빱을 먹는 꿈을 꿉니다.하도 꿔서 그런지 똥국이 그리워질정도..
전 아직도 군대 두번갔다온게 현실같이 느껴집니다
저보단 나으시네요. 전 재입대 해 놓고 의심도 안 하고 이게 당연한 거라고 받아들여버립니다. 깨어나선 짜증이 2배로 몰려오는건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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