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젓가락 대첩...조용히 지켜보다 저도 한마디 해봅니다2014.04.05 PM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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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출처 : Youtube

일단 젓가락 대첩 대강 쭈욱 훑어봤는데

DJ Doc의 'doc와 함께 춤을' 이라는 곡이 떠오르는 대첩이네요



사람의 겉으로 보이는 모습으로는 그 사람을 판단하기란 어렵습니다

교과서적인 말이기도 하지만 분명한 사실입니다

물론 사람의 행동이 일부 그 사람을 반영할 수는 있겠습니다만

꼭 이런 사람이다 라고 판단할 수 있는 척도가 되는건 아니거든요



결론적으로 하고 싶은 말은

젓가락질 잘 하시는 분이 남 젓가락질 못하는걸로 가정교육 운운하는 것을 보았을때

젓가락질 숙련도로 가정교육 상태와 사람의 됨됨이를 알 수 있다는건

역시 잘못된 말이 아닌가 싶습니다
댓글 : 12 개
정곡 오브 정곡
젓가락질지적하는건 가정교육문제가 아니라 원래 양반, 쌍놈나누는 기준되기도 했었죠.
식습관 자체가 이미 상당부분 서구화 됬는데 거기서 젓가락질
잘하는걸로 가정 교육 운운하는건 의미가 없죠.
MIT 다닌 천재 유학생보고 젓가락질 좀 못한다고
너 가정교육 안됬어 라고 해봤자 열폭밖에 더될까요
도라이 샛기들 햄버거나 피자도 아예 젓가락으로 먹지 그래?
지 인생이 후잡하니 젖가작질 이나 가지고 가정교육 운운하는거 아니겠슴메?
인생에 내세울게 젖가락질 잘 하는거 정도밖에 없으니까?
꼭 사회에선 뭣도 아닌놈들일수록 병장병 못고치는 거 처럼
어떤 분은 '저희나라'에서는 젓가락질도 식사예절 어쩌구.. 하던데 그런 분이 과연 다른 사람에게 예절 운운할 자격이 있나 싶더라구요.
대첩 좌표좀 주세요
인성이 덜됐어요.
젓가락질 못하는게 가정교육 못받은거면 군대에선 포크숟가락만 쓰는데 그럼 폐륜아 양성소인가? ㅋㅋㅋ
시덥잖은걸로 남 가정교육수준 운운하는게 더 수준떨어진다는걸 모르는듯
저노래가 엄청난 사회적반향을 일으키며 김대중대통령이 구세대와 신세대의 소통을 자기 대통령 과제목표로 꼽게됬으며 그일환으로 저노래를 대통령선거노래로 지정했죠 당시 사회적분위기도 젓가락질 못마땅해하지말고 서로소통하며 이해하는 문화를 키우자 라는게 모토였는데
당시 사회적공감도 꽤 있었고 이런 마인드가 대통령선거때 큰도움이 됬죠
당시 사회분위기만해도 젓가락질 가지고 뭐라하는거 이거 상당히 불필요하고 서로간의 불쾌한 문화아니냐고 언론에서도 재조명됬던걸로 기억합니다.
외국인 친구들과 간혹 밥을먹을때 외국인친구가 젓가락질을 하게될경우도 있게되는데
젓가락질을 하게되는것만으로도 저희모임에서는 박수쳐주고 훌륭하다고 치켜세워주는분위기 입니다.
젓가락으로 집어서 먹으면 그걸로 끝이니까요
이게 진정한 젓가락질의 모토고 사람과 사람간의 소통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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