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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ESPN 선정 NBA 역대 센터 TOP 102012.02.10 AM 10:16
2007년 ESPN.com에서 전문가 20명으로 구성된 패널을 구성하여 역대 최고의 센터를 선정.전문가 한 명이 1위에게는 10점, 2위에게는 9점, 그리고 10위에게는 1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투표를 실시.
10. Patrick Ewing
Teams: New York Knicks (1985-2000), Seattle SuperSonics (2000-01), Orlando Magic (2001-02)
Titles: 0
honors: 11-time All-Star, Rookie of the Year (1986)
패트릭 유잉은 지칠 줄 모르는 체력과 끈기, 그리고 뛰어난 실력으로 코트 위를 누볐다. 센터 중 역대 최고의 슛터로 평가받고 있다.
그가 가지지 못한 유일한 한가지는 우승 반지였다. 절정의 기량에 있는 동안에는 로빈을 잃은 배트맨과 같은 처지였다. 그러나, 그의 승리를 향한 의지는 팀 동료를 움직였고, 뉴욕이라는 시를 대변하기에 이르렀다. 그리고, 챔피언이라는 타이틀을 가지지 못하고 은퇴를 했지만, "최강의 전사"라는 타이틀과 함께 언제나 기억될 것이다.
9. George Mikan
Teams: Minneapolis Lakers (1947-1956), also played in the NBL and the BAA.
Titles: 7 (1947-NBL, 1948-NBL, 1949-BAA, 1950, 1952, 1953, 1954)
Honors: 4-time All-Star, Hall of Fame
조지 마이칸은 위대한 센터로 군림했던 최초의 인물이자 최초의 스타, 그리고 진정 경기를 지배했던 선수였다. 마이칸 한 사람을 막기 위해 NBA는 자유투 레인을 넓히는 등 모든 것을 바꾸었다.
그는 훅 슛을 처음 선보였고, 골 밑에서 득점을 올릴 수 있는 수많은 기술을 가진 선수였다. 상대 선수를 두려움에 떨게 했지만, 외모는 온화한 교수와 같았다.
마이칸은 208cm, 111kg의 뛰어난 체격 조건으로 골 밑을 압도했고, 기술까지 겸비해 생애 평균 22.6득점을 기록했다. 팀을 7번 우승으로 이끌었고, 1947년부터 1952년까지 NBL, BAA, NBA에서 득점왕을 차지했다.
8. David Robinson
Teams: San Antonio Spurs (1989-2003)
Titles: 2 (1999, 2003)
Honors: 10-time NBA All-Star, MVP (1995), Rookie of the Year (1990), Defensive Player of the Year (1992)
더 큰 키와 더 나은 기술을 지닌 빌 러셀이라 할 수 있는 데이비드 로빈슨은 득점, 리바운드, 슛 블록, 수비 등 모든 재능을 가진 선수였다. "제독"은 센터라고는 믿기 힘든 정도의 스피드와 최고 수준의 우아함을 보여 주었다.
1993-94시즌 득점왕을 차지했지만, 가장 돋보이는 업적은 우승을 위해 공격에 힘을 쏟는 대신 수비에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었다는 점이다. 결국, 두 번의 우승을 거머쥐었다.
7. Bill Walton
Teams: Portland Trail Blazers (1974-1978), San Diego Clippers (1979-1980, 1982-1984), Los Angeles Clippers (1984-1985), Boston Celtics (1985-1987)
Titles: 2 (1977, 1986)
Honors: Two-time All-Star; Finals MVP (1977), MVP (1978), Sixth Man of the Year (1986), Hall of Fame
빌 월튼은 아직까지도 뛰어난 패스 능력을 지닌 최고의 센터로 인정받고 있다. 그의 패스 능력, 열정, 탄탄한 기본기는 팀 동료뿐만 아니라 NBA를 한단계 발전시켰다.
선수 생활내내 부상으로 시달렸지만, 부상이 없었던 경기에서는 그야말로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 주었다. 상대 팀은 그에게 더블 팀을 할 수 밖에 없었고, 이에 그는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플레이로 응수했다. 동료를 먼저 생각하는 그의 플레이는 포틀랜드 블레이저스에게 유일한 우승을 안겨 주었다.
빌 월튼처럼 동료들을 돋보이게 만드는 선수는 정말 보기 힘들다.
6. Moses Malone
Teams: Utah Stars (1974-75), Spirits of St. Louis (1975-76), Buffalo Braves (1976), Houston Rockets (1976-1982), Philadelphia 76ers (1983-1986, 1993-1994), Washington Bullets (1986-1988), Atlanta Hawks (1988-1991), Milwaukee Bucks (1991-93), San Antonio Spurs (1994-95)
Titles: 1 (1983)
Honors: 11-time NBA All-Star, ABA All-Star, 3-time MVP (1979, 1982, 1983), Finals MVP (1983). Hall of Fame
모제스 말론은 득점과 리바운드에 있어서 어떤 망설임도 없었다. 또한, 최고의 오펜스 리바운더였다. 1979년부터 1985년까지 7년동안 여섯 번이나 리바운드왕을 차지했다.
역대 가장 저평가되고 있는 센터일 것이다. 2m 8cm의 신장인 말론은 필드골없이도 경기를 지배할 수 있었다. 저돌적인 플레이 스타일로 칼 말론에게 자리를 양보하기 전까지 NBA 역사상 가장 많은 자유투를 얻어낼 수 있었다.
또한, 그는 동료들이 패스를 쉽게 할 수 있을 만큼 완벽하게 자리를 잡는 능력을 가진 선수로, ABA와 NBA에서 통산 29,850득점을 기록했고, 압둘 자바, 칼 말론, 마이클 조던, 체임벌린, 줄리어스 어빙만이 그보다 많은 득점을 올렸다.
5. Hakeem Olajuwon
Teams: Houston Rockets (1984-2001), Toronto Raptors (2001-02)
Titles: 2 (1994, 1995)
Honors: 12-time All-Star, MVP (1994), two-time Finals MVP (1994, 1995)
하킴 올라주원은 센터 중에서 가장 우아한 피벗 플레이를 선보였고, "드림 쉐이크(Dream Shake)"라 불릴 정도로 빅맨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의 움직임을 보여 주었다.
올라주원은 최고의 올어라운드 플레이어였고, 통산 블록 슛 개수에서는 단연 1위이다.
신체 조건, 스피드, 순발력, 파워, 민첩성, 기질, 슈팅 능력, 그리고 풋워크 등을 모두 갖춘, 실험실에서나 만들어 낼 수 있을 법한 완벽한 선수였다.
그리고, 그는 승자였다. 1995년 2년 연속 우승을 달성하는 과정에서 패트릭 유잉, 데이비드 로빈슨, 샤킬 오닐을 모두 제압했다.
정규 시즌에서 평균 21.8득점을 기록했지만, 포스트 시즌에서는 25.9점으로 향상된 모습을 보여 주었고, 오직 몇 명만이 그보다 나은 성적을 기록했다.
4. Shaquille O'Neal
Teams: Orlando Magic (1992-1996), Los Angeles Lakers (1996-2004), Miami Heat (2004-present)
Titles: 4 (2000, 2001, 2002, 2006)
Honors: 14-time All-Star, MVP (2000), 3-time Finals MVP (2000, 2001, 2002), Rookie of the Year (1993)
스스로를 MDE(Most Dominant Ever, 역사상 가장 압도적인 선수)라 칭하는 샤킬 오닐은 누구보다 뛰어난 신체 조건과 운동 능력을 가진 선수이다. 더 크고, 강한 윌트 체임벌린이라 할 수 있을 만큼 힘과 스피드를 완벽하게 조화시킨 선수이다.
유연함과 기술, 그리고 강한 승부욕까지 갖춘 "The Big Diesel(오닐의 별명)"은 상대에게는 공포감을 느끼게 하고, 팀 동료는 더욱 돋보이게 한다. 그리고, 그가 가는 곳에는 항상 우승도 함께 하는 듯 하다.
NBA를 대표하는 최고의 빅맨인 그는 코트 위에서나 코트 밖에서나 그 모습을 여실히 보여 주고 있다.
3. Bill Russell
Teams: Boston Celtics (1956-1969)
Titles: 11 (1957, 1959-66, 1968-69)
Honors: 12-time All-Star, 5-time MVP (1958, 1961, 1962, 1963, 1965), Hall of Fame
농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챔피언. 빌 러셀은 온화한 성격과 승리에 대한 열망을 함께 지닌 완벽한 동료였다.
11개의 우승 반지가 그 사실을 말해 준다.
러셀의 물샐틈없는 수비, 뛰어난 리바운드, 그리고 속공을 만들어 내는 능력을 바탕으로 보스턴 셀틱스는 1957년부터 1969년에 걸친 위대한 업적을 일구어 낼 수 있었다. 그의 슛 블록은 농구를 변화시켰다.
레드 아우어바흐 감독은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그로 인해 농구는 한 단계 더 나아갈 수 있었다."
2. Wilt Chamberlain
Teams: Philadelphia Warriors (1959-1962), San Francisco Warriors (1962-1965), Philadelphia 76ers (1965-1968), Los Angeles Lakers (1968-1973)
Titles: 2 (1967, 1972)
Honors: 13-time All-Star, 4-time MVP (1960, 1966, 1967, 1968); Finals MVP (1972), Rookie of the Year (1960), Hall of Fame
압도적이고, 그 누구도 막을 수 없었던 선수. 샤킬 오닐 이전에 존재했던 샤킬 오닐.
NBA는 윌트 체임벌린으로 인해 규칙들을 바꾸어야 했다. 고등학교 시절 높이뛰기에서 197cm를 기록할 만큼 탁월한 운동능력을 가진 선수였고, NBA 선수로 활약하면서는 그 시대 우상과도 같은 선수가 되었다.
기록 부문에서는 단연 돋보인다. NBA에 입성한 첫 시즌부터 7년 연속으로 득점왕을 차지한 것을 포함, 개인 통산 11번의 리바운드 1위, 1번의 어시시트 1위를 기록했다. 1967-68시즌에는 경기당 평균 24.3득점, 23.8리바운드, 8.3어시스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두 번의 우승으로 11번 우승을 차지한 빌 러셀과는 차이를 보이지만, 올스타 수준의 선수를 팀 동료로 둔 적이 거의 없었다.
100득점과 20,000리바운드는 The Big Dipper라는 그의 별명과 함께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그러나, 가장 깨지기 힘든 기록은 1961-62시즌에 그가 기록한 경기당 평균 48.5분이라는 출장 시간일 것이다.
1. Kareem Abdul-Jabbar
Teams: Milwaukee Bucks (1969-1975), Los Angeles Lakers (1975-1989)
Titles: 6 (1971, 1980, 1982, 1985, 1987, 1988)
Honors: 19-time All-Star, 6-time MVP (1971-72, 1974, 1976, 1977, 1980), 2-time Finals MVP (1971, 1985), Rookie of the Year (1970), Hall of Fame
카림 압둘 자바는 빌 러셀이 이룩한 빛나는 왕가의 건립, 윌트 체임벌린이 세운 화려한 개인 기록 두 가지 모두를 이루어낸 선수이다. 6번의 우승, 깨지지 않고 있는 6번의 정규 시즌 MVP, 그리고 38살이라는 나이에 차지한 파이널 MVP.
그는 스카이 훅 슛이라는 NBA 역사상 가장 위력적인 슛을 보유했다. 그러나, 그보다 더 무서운 것은 위기에 강했고, 꾸준했다는 점이다. 아울러, 강인함의 측면에서는 다소 저평가를 받고 있다.
여섯 차례 우승을 하는 동안 모두 팀에서 주전 센터로 활약했고, 오스카 로버슨, 매직 존슨, 그리고 제임스 워디와 같은 스타 플레이어와도 침착하게 조화를 이루어냈다.
통산 득점이 38,387점으로 이 부문 역대 1위이고, All-NBA Defensive Team에 11번 선정되었으며, 현재까지 득점, 리바운드, 블록 슛, 출장 시간, 야투 성공률, 그리고 PER 등에서 최소 한 번이상 1위를 차지한 유일한 선수이다.
2009년 폭스TV에서 실시한 같은 내용의 순위 결과는
10위.네이트 서몬드
9위.윌리스 리드
8위.데이비드 로빈슨
7위.조지 마이칸
6위.모제스 말론
5위.하킴 올라주원
4위.샤킬 오닐
3위.윌트 체임벌린
2위.빌 러셀
1위.카림 압둘 자바
로 큰 차이가 없었다.
댓글 : 9 개
- 딴따단
- 2012/02/10 AM 10:27
레이커스는 전설 제조기인가 ㄷㄷㄷ
- 피스화이트
- 2012/02/10 AM 10:30
286시절 nba농구에서 압둘자바 잡으면 갈고리슛 개쩔..
- 디쿠맨
- 2012/02/10 AM 10:44
데이비드 로빈슨 좋아했었는데... @.@
- 구 하라
- 2012/02/10 AM 10:49
갈고리슛?ㅋㅋㅋ
- 에로사무관
- 2012/02/10 AM 10:50
로빈슨 팔이 팔등신이내 시바
- W.Sneijder.10™
- 2012/02/10 AM 10:53
체임벌린 압둘자바 오닐 우왕 ㅠ
- 탬플턴 팩
- 2012/02/11 PM 12:02
'훅슛'의 '훅'이 갈고리이긴 하죠. ㅎㅎ 매력있는 이름이네.
- 탬플턴 팩
- 2012/02/11 PM 01:39
그건 그렇고 유잉이 간신히 10위에 들다니 참... 개인적으론 로빈슨보다 더 평가되어야 한다고 보는데. 우승반지 못 낀게 크긴 크네요.
- B.K.H
- 2012/02/13 PM 08:32
정말 놀랍죠. 등지고 그냥 수비수 머리위로 슥 던지는데 촥 촥 꽂히는 훅슛...
오래전 한국에 방한했을때 한기범이랑 매치업했는데 나이차이가 꽤 나는데도 한기범이 죽을 힘을 다 해 막아도 못막던게 기억나네요 ㅎㅎ
오래전 한국에 방한했을때 한기범이랑 매치업했는데 나이차이가 꽤 나는데도 한기범이 죽을 힘을 다 해 막아도 못막던게 기억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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