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얼중얼] 신입이 입사 초기에 힘들어하는건 어쩔수 없는건가요 ㅠㅠ2020.01.08 PM 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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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에 합격하고 오늘로 근무 8일째 ㅇㅅㅇ

나름 메모도 하고 열심히 들었고 업무하는거 옆에서 봤는데도

실무 업무에서 자꾸 삐끗해서 혼나니까 마음 아프네요

나와 동기인 다른 팀은 사수가 엄청 나긋나긋하게 알려주니까 부럽기도하고 ㅠㅠ

우리조는 너무 무거운 분위기? 예민한 분위기라서 뭘 물어보기도 압박감이 옴 ㄷㄷ

입사8일째니까 나름 열심히 눈치 보면서 한다지만

우리팀의 이 무거운 분위기 ㄷㄷ 뭔가 군기 잡으려고하는게 느껴지긴하는데

여기에 맞춰서 나도 무겁게 가야하는건지 억지로 웃으면서 분위기를 살려야하는건지 아리송아리송 @ㅅ@

고민이 있으니 고민 게시판가서 검색해보니

저처럼 고생하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ㅠㅠ

우리 신입 모두 힘내면 좋겠습니다

비슷한 내용에 게시물들을 보다가 와닿은 댓글이 하나 있었는데

신입은 허수아비다 초반에는 이리치이고 저리치이면서 버텨야 한다?

크흡 ㅠㅠ 나는 허수아비구낭 ㅠㅠ

정말 나도 열심히 하고싶은데 왜캐 군기? 잡으려고들 하는지 답답해서 글 씁니당

웃으면서 일 배우고 싶다~ 

댓글 : 10 개
일단 면접에 합격하셔서 입사 하신거 축하드립니다 회사에서 일하시면서 신입일때는 당연히 힘들수밖에 없다고생각합니다 배워가는 과정이기도하니 당연히 힘들수밖에 없을꺼같습니다 저도 빨리 취직하고싶네요...
뭐.. 군기라고 받아들일지, 조언이라고 받아들일지는 본인이 판단하심 될듯 하구요.
회사에서 생활하는 사람들도 결국 자기 시간 빼서 업무 가르치는 거다 보니, 거기서 일부러 "군기"잡는 경우는 사실 드물어요. 그게 뭐 도움될일 있다구요 -_-;;

일단 업무에 대해 지시를 받으면 지시한 상사에게 "XXXX를 XXXX하게 XXX까지 하라는 말씀이시죠?" 라고 한번 더 체크하여 명확히 업무 지시 받았는지 체크하시고 진행하세요.

그리고 진행 중 이상한것이나 모르겠는것, 잘 되지 않는 부분 있으시면 거침없이 물어보세요. 아주 사소한거라도.
안 물어보고 혼자 뺑이치다 사고 터지고 일정 미뤄지면 고문관 취급 받기 쉽상입니다. (말씀 주신 그 군기요.)

분위기는 그냥 내버려 두십쇼. 뭔가 집중해서 일하는 팀에 가까운가보져 뭐. 어차피 앞에서 밝게 만든다고 좋아할 사람이 있을지는 좀 더 두고보셔야... 다만, 주인장님을 대하는 주위 동료에겐 당연히 밝게 대응하시는게 무조건 +점수입니다. 너무 고민 마시고 회사도 사람 사는 곳이니, 넘 어렵게 생각은 마시고 매 순간 순간 최선을 다해 업무 하시면 될겁니다. 화이팅입니다.
자주 까먹는거 같으면 그냥 적으시면 됨.
자주 미스나는 부분있으면 그부분만 더 체크할수있게 동선을 짜여
아무리 엘리트 신입이라도 상사가 보기에 허술한 점이 보여서 이러나 저러나 힘든건 마찬가지에요
아무리 나긋나긋 잘 가르쳐줘도 모르는게 신입이고 강하고 엄하게 가르쳐도 모르는게 신입이죠
그냥 본인이 업무에 최대한 숙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면 그걸 상사분들이 인정해 줄 날이 올겁니다.
다 배워가는 과정이고 통밥이 부족해서 겠죠 ㅎㅎ 라고 안되시겠지만 생각하시고 힘내십셔!
신입은 힘들 수 밖에 없죠..
업무도 익혀야하고 회사분위기도 익혀야 하고 상사의 성격도 파악해야 하고..
꾹참고~몇달만 지나시면 무난히 적응 하실겁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을 쓰니 신입입니다.
당사자도 답답하고 지도자(?)도 답답할수 밖에 없는 위치죠
어느팀은 어떻고....비교하다보면 한도 끝도 없어서 우리팀은 우리팀! 이라생각하고 비교 절대 하지 마세요
불평불만은 늘어날수밖에 없습니다 회사는 돈을 벌기위한 곳이지 사교를 위한곳이 아니기 때문이죠
진짜 포기하면 화도 안내고 방치합니다 지금 자기 바쁜일 하는중에도 굉장히 신경써주는중이구나 하고 생각의 방향을 살짝 옮겨 보시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신입 들어오면 3개월은 사람익히기 반년은 기본업무(엑셀 문서작업같은 매우기본) 익히기 3년지나야 사람대접 정도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주임이나 대리를 그쯤 달죠 윗사람들은 그리 많은걸 바라지 않아요 ㅎㅎㅎ 오래 버텨서 익숙해져서 업무를 수월히 하는걸 제일 최고로 칠거예요
윗분 말대로 회사는 돈 버는 곳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그 중에 잘해주는 분 만나면 재수 좋은거구요 그렇지 않은게 평균이라고 생각하시고 회사 생활 하시면 됩니다. 그래도 신입때는 자주 질문하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특히 메신저로 질문하는게 편한지 구두로 질문하는게 편한지 부터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게 하다보면 어느새 조직에 익숙해질거에요~
저도 신입으로 두달째인데 비슷합니다
근데 이해는하지만 가끔 본인도하는실수를 제가하면 세상무너질듯이 오버하는반응이랑 가르쳐주지도않았으면서 아직도모르겠냐 라고하는 선임한명때문에 짜증이나네요
군기라고 하면 부당한 대우라는 느낌이지만... 정말 그런지는 미묘한 문제입니다.
실수가 용납되지 않는달까... 그런 업무인 경우도 있으니까요.

뭐 제조업 회사를 예로 들면,
조립실 같은데서 손목만 돌리며 나사, 너트 조립하는 파트는 아무리 실수해도 하하호호가 가능하죠.
잘못 조립한 너트? 돌려서 풀면 되죠 몇 초면 되는걸요.
하지만 생산 파트라면 얘기가 다릅니다.
불량이 나면 되돌릴 수도 없고, 혹시 그 불량이 잠깐 신경 안 쓴 사이에 수십개 나왔다... 장난 아니죠.
아예 기계를 때려박아버리는 경우는 뭐... 수백만원이 그냥 날아갑니다. 사장은 죽을 맛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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