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tc ..] 제부도 여행2013.05.08 PM 01:36

게시물 주소 FONT글자 작게하기 글자 키우기


5월 5일은 어린이날이며 동시에 저와 여자친구의 100일 기념일이기도 했슴다.
그리하여 5월 4일 ~ 5일은 여행을 가기로 했습죠 헤헤~

목적지는 전부터 여자친구가 가보고싶다고 했던 제부도 '-')a

저야 뭐 친구들하고도 엄청 많이 갔고, 대학원 재학중에는 새벽에 차끌고 붕~ 가서 해뜨는거
볼때까지 조개구이에 소주 마시다가 차에서 두어시간 자고 다시 학교복귀하기도 할 정도로
자주 갔었는데.. 여자친구는 이제 23살이다보니 못가본곳이 많더라구요;;

어린이날이라 가족단위 놀러오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펜션은 성수기 요금..
바베큐장 세팅비까지 18만 7천원이나 받더군요.



솔찍히 전망좋고 방은 확실히 예쁘긴 한데..
입실할때 얘기해도 될것을 한두시간에 한번씩 문자로 계속 넣어서 쉬는데 방해가 되더군요;;

인원추가 안된다.
애완동물 동반입실 안된다.
바닷길 통행시간 확인해라.
객실내 냄새나는 음식 안된다.
월풀 사용 밤 11시까지다.
퇴실 전 방 정리해달라.
분리수거 해달라.

솔찍히 좀 짜증났네요.

게다가 만오천원이나 주고 세팅예약했던 바베큐장은 완전 어이상실..
조그만 탁상용 숯받침에 숯도 아니고 번개탄 두개 불붙여주고 끝.
꼴랑 이거해주고 만오천원이라니.. -_-^



이래저래 펜션은 꽝이었지만, 대강 자고 일요일에는 제부도에서 꽤 즐겁게 놀았고,
조개구이+바지락 칼국수도 잘 먹었기에 종합적으로는 즐거웠던 여행이었습니다.

혹시 여자친구와 제부도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제부도 '아일랜드 펜션'은 솔찍히 비추에요 비추..

여자친구가 예쁜방을 선호한다면 딱 방만 예약하시길 바랍니다.
바베큐장을 이용하느니 근처에서 조개구이를 사드시길 권장합니다.
댓글 : 10 개
쎾쓰
원래 펜션 바베큐 시설은 이용 안하는게 정답입니다;;;;
수험의제왕 // 피치못할 사정에 의해 기대하시는 그 일은 없었습니다. 엉엉~

디쿠맨 // 예전에 스파펜션에 바베큐 시설에서 엄청난 감동의 서비스를 받은적이 있어서 그게 기준으로 잡혔는데, 한방에 기준치가 낮아진 사건입니다 ㅎㅎ;; 당시 스파펜션에서는 불 약해지면 숯 계속 넣어주시고, 고기랑 같이 먹으라고 수제소시지 무지하게 주시고, 김치와 직접키운 풋고추도 주시고, 고기랑 같이 먹으라고 된장찌개까지 끓여서 나왔거든요.
난 왜 마지막사진 두루마리 휴지에 눈이가지....
샤베인 // 제 나쁜 습관중에 하나가 코파는 버릇이라..;;
했네했어 ㅋㅋㅋㅋ 안했음 고자인증
포구쪽 펜션이네요. 겉보기엔 뭔가 서비스가 굉장할 것 같은 느낌인데 가격이나 바베큐 세팅비나 자비심 없네요;;;
개념안드로메다 // 하고는 싶었지만 피치못할 사정이 생기는 바람에.. ㅜㅜ

가슴에사과를 // 지금까지 가본 펜션중에 가성비가 가장 최악이었습니다;;
보기엔 괜찮아 보이는데 또 가성비가 발목을 잡는군요 ㅡㅡ;
여행 안가본지 오래네요 가보고싶다 ㅎㅎ
친구글 비밀글 댓글 쓰기

user error : Error.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