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tc ..] 모쏠 분들에게 드리는 연애조언2016.01.26 AM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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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주관적인 조언이고, 개인적 체험을 통해 체득한 방법이기에 이 방법이 잘 맞으실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만, 몇분이라도 동감하시고 도움이 된다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몇자 남겨봅니다.


#1. 자신의 캐릭터를 뚜렷하게 만들어라.

저는 중학생 시절까지는 어떤 특별한 캐릭터가 없이, 어디 섞어놓아도 눈에 띄지 않고 특징이랄것도 없는
그런 흔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그림 스승님께 그림관련 조언으로 받은 것이
"성공한 캐릭터는 잘 그린 그림이 아니라 뚜렷한 개성의 설정이 만든다." 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저는 여기에 크게 공감하고 또 굳이 그림뿐만 아니라, 사람들 사이에서의 제 모습에도 반영이 가능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날부터 저는 제가 바라는, 저라는 사람의 캐릭터를 구체적으로 이미지하고 그 모습대로
행동하고 살려고 꾸준히 노력했습니다.

제가 이미지한 '나'라는 사람의 캐릭터는 이랬습니다.

1. 활발하며 사람들에게 서슴없이 다가가는 사람
2. 도덕적이되 고지식하지 않은 사람
3. 이성에게 친절하되 연애는 신중한 사람

이 캐릭터를 설정하고, 처음에는 이 행동원리를 지키는게 연극처럼 느껴지기도 했으나, 곧 적응하게 되고
자연스러워 지다가, 어느새 자연스러운 제가 되었습니다.

재미있는것은 3번 '이성에게 친절하되 연애는 신중한 사람' 이라는 캐릭터를 이미지하고 그렇게 행동했는데
오히려 여자분들이 먼저 대시해오는 경우가 많아졌다는 점입니다.

인상이 흐지부지하고, 물에 물탄듯 술에 술탄듯한 인상이시라면 먼저 본인의 캐릭터를 확실하게 인식하시고
되고자 하는 본인의 모습을 뚜렷하게 설정해서 그렇게 행동하고 자연스럽게 그런 사람이 되도록 살아보세요.

타인에게 비춰지는 내 모습이 어떤 이미지일지 구체화 하는것이 중요 포인트입니다.



#2. 외모는 꾸준히 가꾸어야 한다.

우선적으로 밝혀야 할 것이.. 저는 객관적으로 봤을때 얼굴이 잘생긴 편은 아닙니다.

턱은 비대칭이고, 눈은 좌우로 긴편이며, 콧대는 높으나 콧구멍과 콧볼이 넓은 편입니다.
피부가 굉장히 예민해서 조금만 관리를 소홀히 하면 트러블 때문에 달표면처럼 변합니다.

위에 #1의 캐릭터 설정을 하기 전의 제모습은 이랬습니다.



#1에서 말씀드린것 처럼 스스로에 대한 캐릭터가 확실하지 않았기에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이 없었고
그게 인상에도 드러난 점이 크기도 합니다만, 외모를 꾸미는데 관심이 없었던게 더 큰 문제였지요.

사실 본판으로 타고난 얼굴이 아주 어마무시하게 괴물처럼 못생긴 경우가 아니라면 꾸준한 노력을 통해
누구나 외모 개선이 가능합니다.

자신에게 맞는 헤어스타일과 드레스코드를 찾아 꾸준히 시도해보며 자신의 스타일을 찾고,
그렇게 입은 자신의 모습을 부끄러워 하지 말고 자연스럽게 여겨야 하죠.

꾸미는데 거부감을 느끼고, 스스로가 어색해하면 주위에서 볼때도 이상하게 봅니다.
외모 개선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자신감이라고 생각해요.

위 사진에서 외모 개선에 공을 들이다 보니 대학생 즈음에는 이렇게 변했습니다.



보정이 약~간 들어가긴 했는데, 이때쯔음이 예전 제 마이피에 글 썼던 중 두번째 스토킹 체험 시기일 겁니다.
대충 2005년쯔음??

지금이야 뭐 이제 나이도 있고 외모에 들이는 노력이 전같지 않아 이때만 하진 못합니다 ^^;;

사람 얼굴 뜯어먹고 사는것 아니지만,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외모도 괜찮으면 좋겠죠.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해서, 정말 착하고 천사같은 마음씨의 여자인데 외모가 엉망인 사람과,
착하고 천사같은 마음씨에 외모까지 고운 사람.. 어느쪽과 사랑에 빠지기가 쉬울 것 같은가요.

외모가 다는 아니지만, 연애 또 사랑까지 가는 길을 좀 더 순탄하고 짧게 단축시키기
위해서라도 외모개선에 노력을 해야합니다.





뭐 제 조언이 꼭 100% 옳다라고 하는건 아니지만, 특별한 이유도 없이 연애가 자신없거나 스스로를 어떻게
변화시켜야 할지 몰라 어려움을 겪는 분들께서 보시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몇자 적어봤습니다.

으.. 쓰다보니 길기도 하고 사무실에서 눈치도 보이고..
오늘 마이피 글은 요기까지 하고 마무리 짓습니다!!
댓글 : 14 개
훈남이 이런말 하니까 왠지 설득력이 떨어집니다!
이전사진도 시원시원하게 잘생겼는데!
^^ 대머리정도는 되야 파급력이 있습니다.
엌ㅋㅋ
키 160cm 대에 대머리쯤 되는 딱히 부유하지 않은 사람이 경험 위주의 연애 강론을 해준다면 경청해볼 생각이 있습니다ㅋㅋㅋ
대머리에 키는 상관이 없습니다..ㅠㅠ
어릴때도 잘생겼던 분이 이런말씀하시니까....
..
.
엄청난 다이어트를 하신것도 아니구요...

밑에 글 보니 결혼 하시는군요~

결혼 축하드리고 추천받으세요~!
  • BB-63
  • 2016/01/26 AM 11:22
머머리는 어쩌죠?
오늘 따라 이런글이 많이 올라오네요~

가장 중요한게 모솔들이 저런 내용을 몰라서 모솔이 되는것이 아닙니다.
여러가지 요인이 있죠..실제로 연애가 귀찮아서 안하는 사람도 있을거고
일이 바빠서 못하는 사람도 있을거고 외모가 정말 안되서..(가꾸는것도 한계가 있다는건 아실겁니다.)
못하는 경우도 있고 너무나도 다양하고 너무나도 범위가 많은데...
글몇자로 의견을 피력하시기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솔이 이런글로 연애를 할 확률은 루리웹에서 안한글안사요라고 글을 쓰는 사람이
외국어를 배워서 두번다시 자유롭게 게임을 하는 확률보다 낮다고 생각이 듭니다.

흠.....
반대하시나요? ㅋㅋㅋㅋㅋ
외모는 어떻게 꾸미면 된다지만 키는 늘릴 수 없지 않습니까 ㅜㅜ
흠...
모쏠 도와주다가 머리빠질것 같음 알아서들 하셈
저도 키 160에 대머리인데요 어떻게 꾸며야 할지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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