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프라모델러 ..] 마징가Z 작업중 기록 - 032023.03.31 AM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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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마징가 ZERO 코믹스버전의 마신파워 개방 마징가Z는 슬슬 개조가 끝나가고, 곧 도색에 들어가겠네요.

작업기는 이게 마지막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단, 강화형 로케트 펀치의 크기와 형상을 결정 후 3D프린터로 출력했는데, 손 크기가 고민이었습니다.



노리텍하비 1/100(L) - 대형 MG 전용손



PG 유니콘에서 잠시 빌려온 1/60 전지가동손



트랜스포머 컴바인워즈 전용 전지가동손


비용투자를 좀 해서 노리텍하비의 레진핸드와 트랜스포머 합체모델의 대형 전지가동손을 구매해 적용해봤으나,

적정 크기는 노리텍하비의 MG손과 PG손 둘 사이의 중간정도 크기가 이상적이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직접 만들지 않는 이상 그렇게 형편에 딱 맞는 크기의 손은 구할 수 없으리라 생각되어

노리텍하비 레진손과 PG 전지가동손 두개를 다 도색해서 옵션식으로 선택하여 장착하도록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이 즈음, 강화형 로케트 펀치를 3D출력해보고나서 이거 할만하다 싶었던 지라...

계획에도 없던 진마징가 제로 코믹스판 - 마신파워 개방 마징가Z의 제트스크랜더도 갑작스럽게 자작하기로 합니다.



다섯번째 마신파워 개방 - 마징가Z의 제트스크랜더를 블렌더로 샤샤샥



제트스크랜더 몸통 출력 완료



제트 스크랜더 장착 전면



제트 스크랜더 장착 후면


저는 3D 모델링을 태어나서 여태껏 한번도 해본적이 없었습니다.
솔찍히 지금도 그냥 프라판 재단하고 깎고 갈아내는게 손에는 훨씬 익숙합니다만,
이왕 회사에서 3D 출력을 공짜로 할 수 있는 김에 인터넷 강의를 몇개 찾아보고 2~3일 연습해보니
제트스크랜더가 짜잔~ 하고 만들어지네요.

물론 3D 모델링 기술이 허접해 딱딱 맞지 않는 부분이 꽤 있습니다만,
이정도는 프라모델러 짬바로 갈아내고 매꾸면 됩지요 ㅎㅎ


이로써 지금까지 진행된 개조를 순서대로 총집해보자면..

1. 마징가 머리 가동성 개선 - 고개 숙일 수 있도록 목부품 성형
2. 브레스트 파이어 방열판 + 아이언 커터 자작 - 프라판 깎아 만들고 팔 하박 안쪽에 네오디뮴 자석 심어 탈부착
3. 강화형 로케트 펀치 자작 - 3D 프린터 출력 후 면정리 및 접속부 자작
4. 스크랜더 크로스 시 배꼽 다이아 장식물 자작 - 네오디뮴 자석으로 스크랜더 벨트 또는 복부에 선택 장착
5. 양 다리 사출불량 수정 - 순접퍼티로 매꾸고 갈아내어 평탄화
6. 양 어깨 변형용 부품 고정성 개선 - 빅뱅펀치 변형을 위한 어깨구조물에 네오디뮴 자석 이식하여 고정성 확보
7. 제트스크랜더 자작 - 3D 프린터 출력 후 면정리 작업 남아있음


뭐.. 거의 전신 성형입니다만, MC 프라모델 진마징가의 아이덴티티인 빅뱅펀치 변형 기믹을 버릴 수는 없어
전체적인 프로포션은 일체 수정하지 않았습니다.

자작한 제트스크랜더의 탈착도 기존 갓스크랜더의 접속부를 그대로 사용하므로
프라킷 기본의 갓스크랜더와 자작한 제트스크랜더를 둘 다 장착가능하며, 당연히 빅뱅펀치 변형도 가능합니다.

이제부터는 아내와 두 아이가 잠들기만을 기다렸다가 늦은밤부터 새벽에 걸쳐 몇시간 정도 생기는 시간을
계속 쌓아가며 조금씩 조금씩 도색하는 일이 남았네요.

사실 이게 제일 힘듭니다.
허용된 도색가능 시간이 한정적인데, 몸에 해로운 유기용제를 아이들에게 노출시킬 순 없으니
그 적은 시간중에 30여분은 작업 환경 정리 겸 환기 시간을 가져야 하거든요;;

뭐 다음번엔 마징가 완성 포스팅이 되리라 생각되오나.. 어쩌~~면은 완성 포스팅이 한참 밀릴 수도 있는것이..
마징가Z와 동스케일의 아프로다이A 자작이 너무 땡겨서 말입죠;;
일단 기본 설계는 대강 머릿속에 있는데, 이 작업이 얼마나 오래걸릴지 계산이 안서면 마징가 완성 포스팅 먼저,
딱 봐서 금방 되겠다 싶으면 아프로다이A 자작완성 후 커플링 샷으로 완성 포스팅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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