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tc ..] 퇴폐업소 피싱전화가 저한테도 드디어 왔네요!!2024.12.05 PM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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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이 되어 구내식당에서 밥푸려고 식판 집는데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습니다.


피싱범 : 김XX씨 되시죠. 전에 방문하신 맛사지 업소인데요. 고객님께 피해가 갈 수 있는 소식을...


본인 : 잉? 어디라구요?


피싱범 : 얼마전에 방문하셨던 맛사지 업소라구요.


본인 : 저는 맛사지 업소를 간 적이 없는데요??


피싱범 : 왜 없어요 저희한테 기록이 있는데.


본인 : 태어나서 맛사지 업소 자체를 단 한번도 가본적이 없다구요 -_-


피싱범 : 아 네~ 번호 지워드릴게요~ (뚝)



인생에 두번째 피싱전화를 받아봅니다ㅋㅋㅋ

최초의 피싱전화는 제가 아니라 저희 아버지한테 간거였는데, 아드님이 머리에서 피를 흘리고 있어서

병원에 빨리 데려가지 않으면 어찌될지 모른다. 돈 입금해라 였더랬죠.


아버지께서 저한테 전화하시고는..




아버지 : 너 머리에서 피흘리고 있냐?


본인 : 대전 출장나와서 부대찌개 푸려고 국자들고 있는데 머리에서 피는 왜 흘려요;;


아버지 : 출장이구나. 그래 밥 잘 먹고, 머리에서 피흘리느라 고생한다~ 끊자.




스미싱이고 피싱이고 세상에 사기꾼 놈들이 너무 많습니다요.

댓글 : 9 개
벌레같은 놈들
ㅋㅋㅋ 피대신 국물흘린걸로 ... ㅋㅋㅋㅋㅋ
머리에서 피흘리느라 고생한다~ 끊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네 알아서 하시고 서에서 뵈시죠'
하니 '미쳤네' 하고 끊더군요 ㅋ
저도 오길래
저 좀 보고 싶다고 같이 좀 보자고 했습니다 ㅋㅋ
저는 서초경찰서인가 뭐 그따위로 전화 오길래
마침 경찰이신 친척이 계셔서 그분하고 삼자대면할테니 관등성명 대라니까 끊어버리더군요
전 검찰이라면서 성남에 누구 아냐 농협 계좌가 문제다 자꾸 그래서
나도 확인해볼테니 관등성명 알려달라 녹음하겠다 하니까 갑자기 끊어버리더군요
  • Q진
  • 2024/12/05 PM 04:28
십수년전에 직장에서 빨리 와보라길래 가보니
고객분을 실장님이 말리고 계심
물어보니 검찰청에서 전화왔다고 비밀번호를 말하려는거....
고객님 핸드폰 받아서 내가 전화받으니 검찰청이라고 함
검찰청 홈페이지도 알려줌. 들어가보니 검찰청 홈페이지가 똭!!
진짠가... 싶었는데 알려준 홈피주소가 좀 이상함
가물가물한데 홈피주소에 숫자가 들어가 있었음
교묘한건 그 홈페이지에서 어떤 메뉴든 누르면 진짜 검찰청 홈페이지로 이동함
암튼 가짜인걸 알아내고 질질끄니 그쪽에서 사람을 보낸다고 함.
네 보내세요 꼭 보내세요 뵙고 싶네요 하고 끊음.
고객이 그렇게 끊으면 어떻게 하냐고 우시는데 혹시라도 책임질일 생기면 제가 책임지겠다고 함.
나중에야 진정되고 보이스피싱이라는걸 알고 고맙다고 하심.
추가 - 검찰청 홈페이지랑 똑같은데 클릭하면
진짜 검찰청 홈페이지의 해당메뉴로 이동되는데 왜 가짜 홈페이지가 필요했을거 같음?
로그인해야하는 것도 아닌데.....
비교해보려고 두개다 띄워보니 두 홈페이지 90프로는 같은데 딱 1개만 다른게 있음
진짜에는 검찰청사칭 보이스피싱 주의 배너가 있고
가짜에는 그 배너가 없음 ㅋㅋㅋㅋㅋ
사이버 수사대에 가짜 검찰청 홈페이지 있다고 알려주니 이틀만엔가 사라지는거 확인함.
  • Q진
  • 2024/12/05 PM 04:30
아 그때 고객님이 깜빡 속은 이유는 우선 말하는게 그때 당시 유행했던 어리숙한 말투가 아니었고
무엇보다 통장에 있는 금액을 원단위까지 정확하게 알고 있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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