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조커 잔잔하네요2019.10.02 PM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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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기에 찬 카리스마 악당 '조커'의 이야기가 아니라 정신병자 '아서'가 점점 미쳐가는 걸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평론가들의 평이 매우 좋다길래 대충은 예상했습니다만 그렇게 재밌지는 않습니다.

전 영화를 볼때 피가 끓거나 아드레날린이 '뿜뿜'하거나 심장을 조여오는 서스펜스가 나오는걸 좋아하는데

이 영화는 딱히 그런 장면이 안나오더군요.

 

호아킨 피닉스의 연기는 매우 뛰어나지만 솔직히 주인공이 고통받다 미치고 파멸하는 영화가 한둘도 아니고 좀 식상하는 면도 있습니다.

 

아무튼 조커가 고담을 불태우는 걸 기대하고 보러 가시면 안될것 같고 호아킨 피닉스의 미쳐가는 연기를 보러간다고 생각하시면 될것깉습니다.

댓글 : 8 개
오락성은 좀별로다 라는 유튜브 평이 있었는데 그런가보군요
  • BEAM
  • 2019/10/02 PM 01:53
오락은 없어요
제가 본 평에는 '조커는 배트맨의 아치에너미이여야 가치가 있다'란 평이 있었는데 조금은 공감이 갔습니다.
보통 조커의 이미지는 미친놈이 미친놈 답게 미친 짓하고 파괴를 일삼고 누군가를 괴롭히는데 타고난 이라는 이미지가 강한 편이니까요.
  • Pax
  • 2019/10/02 PM 02:02
조커가 폴링다운 일으킨 소시민이라는 설을 채택한 영화인가 보군요.
폴링다운이 무슨뜻인가여?
  • Pax
  • 2019/10/02 PM 02:25
뭐 직설적으로 설명하자면...
X같은 현실에 멘붕해 안 그러던 사람이 미친 짓을 시작하는 걸 말합니다.

동명의 영화가 잘 묘사하고 있습니다.
https://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2076
스포일러라 자세히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작중의 아서는 이미 사회적으로 격리 조치를 받았던 적이 있고 현재 시점에서도 관리를 받고 있는 인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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