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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 [스포] 개인적으로 남겨두는 에일리언 커버넌트 감상2017.05.15 PM 03:36
1회차때 잘못 본 부분이나 다르게 이해했던 것들을 남겨두기 위해 2회차 감상전에 남겨두는 에일리언 커버넌트에 대한 감상.
우선 프로메테우스를 별로 좋지 않게 봤던 입장이었으나 상대적으로 에일리언 커버넌트는 매우 재밌게 봤음.
나무위키든, 루리웹이든, dvdprime 이든 여기저기서 대차게 까이고 있으나 다행이 개인적으론 매우 만족.
(까이는 부분도 물론 납득은 됨.)
1. 도입부 웨이랜드 회장과 데이빗의 대화씬에서의 미술품이 무언가 상징성이 있는거 같은데 석상(다비드상)이 데이빗과 동일한
이름이라는거 말고는 잘 모르겠다. 웨이랜드 회장과 창조주에 관한 이야기를 하다 자신의 무한한 생명력을 이야기하고 회장은
죽을것이라고 이야기 하는 부분에서 바로 옆에 있는 차를 멀리 떨어져있는 데이빗에게 따르라고 명령하는 웨이랜드 회장의
말에서 안드로이드를 향한 질투심이 강하게 느껴졌다. 자기가 만들었지만 자기보다 우월한 창조물에 관한 질투?
2. 초반 월터가 태아를 분류해 폐기 처리? 하는 부분에서 인간의 창조물인 주제에 그런 인간을 신처럼 분류처리 하는 부분이
굉장히 오묘하게 느껴졌고, 마지막 데이빗(혹은 월터)이 반대로 새로운 우월한 종(페이스허거 태아?)의 태아를 넣는 부분의 대비가
상당히 강렬한 느낌으로 다가왔다. 월터(비창조자)와 데이빗(창조자)의 대비를 보여주는 장면으로 볼 수도 있고,
마지막에 승선하는 안드로이드가 월터라는 가정하엔 월터의 창조자로서의 변화를 대비로 보여주는 장면으로 볼 수도 있을 것 같다.
3. 이야기의 전개 개연성 부분에서 상당히 욕을 먹는것이 갑툭튀한 행성으로 탐사를 결정하는 부분인데...
프로메테우스에서도 전개 개연성 부분에서 엄청나게 욕을 많이 했던 나지만 이 부분의 전개 만큼은 납득이 되는것이 결국
탐사결정의 이유는 나무위키등등에서 말하듯 또 자기싫어서 인게 아니라 '오람'의 열등의식이 만든 결정이라고 보기 때문에
단지 옆에서 또자고 싶은사람은 없을거라는 말 자체가 이유가 된건 아니라고 보기 떄문이다.
4. 처음 가는 행성에 아무리 외부 환경 검사가 완료 되었다고 하더라도 아무런 보호장구 없이 탐사하는 부분은
프로메테우스때도 느꼈지만 도저히 실드가 안쳐지는 부분.
(프로메테우스 에서도 엘리자베스 쇼가 총은 왜 가져가냐고 따지는 부분에서 딥 빡.)
5. 탐사선에 있다가 레드워드의 상태를 보고 패닉에 빠진 패리스의 정신나간 행동 부분은 사고를 내려고 작정한
답순이스러운 너무 작위적인 행동패턴을 고스란히 보여주기에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얼핏 상황이 이해가 아예 안되는 부분은
아니지 않나? 라는 느낌도 든다. 막무가네로 총질하는 모습이 나라도 저럴꺼 같기도 하고;
6. 레드워드의 몸에서 나온 네오모프보다 네오모프가 나오고 레드워드 몸이 뒤로 훌러덩 재껴지는 연출이 충격적!
7. 네오모프의 발광하는듯한 행동패턴이 굉장히 무서웠다.(물론 데이빗이 더 무서웟다.)
8. 데이빗의 여긴 안전하다. 라는 말을 하며 일행을 끌어들이는데 아무런 방어체계가 없어 보이는데 저 근거없는 자신감은 뭐지?
싶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9. 엔지니어에게 검은 액체를 살포하는 장면에서 워낙 연출에 입이 떡 벌어졌던터라 데이빗의 대사라던가 표정 같은게
지금 생각해보니 잘 떠오르지 않아서 당시의 데이빗 사상이 조금 이해가 안된다. 상당한 복수심 가득한 표정으로 살포 했던게
기억이 나는데...
10. 월터와 데이빗의 대화에서보면 계속해서 데이빗은 본인의 창조성을 강조하며 자신의 우월함을 월터에게 자랑하듯 이야기한다.
(하지만 후반엔 반대로 내가 더 진보된 안드로이드 라며 본인의 우월함을 데이빗에게 이야기한다.)
그리고 이어진 대화(전 대화였나?)에서 엘리자베스 쇼박사를 사랑했다고 하며 월터도 다니엘을 사랑하는거라고 말을 하는데...
이 부분에 있어서는 의견차가 많이 있을수가 있는데 내 개인적인 생각으론 데이빗은 쇼박사를 정말 사랑했다.가 아니라
사랑으로 치장했다. 아니면 사랑으로 착각했다? 가 더 내 기준에선 맞는거 같다.
데이빗은 프로메테우스 때부터 창조성에 대해 끈임없이 갈구 하는 캐릭터 이다. 또한 프로메테우스때부터 인간보다
자신이 우월하다는 전제를 깔고 있다. 그런데 인간은 관계를 통해서 후세를 남기는 창조가 가능하지만 인간이 만들어낸
데이빗은 안드로이드 이기에 후세를 남길 수가 없다. 옆에 있는 쇼박사 역시 불임이기에 후세를 낳지 못한다.
하지만 자신은 인간보다 우월하기에 창조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 그런 데이빗은 쇼박사를 이용해 자신의 창조욕구를
충족하고 결국엔 페이스 허거 알을 만들어낸다. 관계가 아닌 실험으로. 이 실험과 창조 자체를 쇼박사와의 사랑으로 치장하고
있다 거나 이 창조 자체를 사랑이라고 착각 하고 있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애초에 사람이 생각하는 사랑의 기준을 데이빗이 갖고 있다고 볼수도 없기 때문이다. 물론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
11. 오람은 어디까지나 안드로이드를 믿고 행동했기 때문에 마지막에 그 사단이 난거라고 생각이 든다.
물론 답돌이스러운 행동이긴 했으나 기계인 안드로이드를 신뢰 하지 않는게 더 이상 할 것 같다.
12. 처음 오람 몸에서 나오는 체스트 버스터의 등장 연출 때 음악의 영향인지 괴기함이 한층 업그레이드 된 느낌이었다.
아름다운 음악에 최악의 괴물의 탄생을 겹쳐 놓으니...오싹오싹
13. 월터냐 데이빗이냐 라는 질문에선 대부분 데이빗을 이야기하고 그게 맞는거 같고 나 역시 초반엔 데이빗으로 생각했다.
그런데 점점 머리 속 정리를 하다보면 월터일수도 있겠단 생각이 더 든다. 물론 월터라는 전제하에 본다면 연출에 대한 해석을
완전 다르게 해버리기때문에 좀 억지스럽게 변하는 부분도 있다.
사실 데이빗으로 결정지어도 약간의 에러가 있으며 월터로 결정지어도 이야기에 구멍이 생긴다.
그리고 결론은 변하지 않으므로 사실 누가 되어도 문제가 없는 부분 이기도 하다.
좀 더 생각을 해봐야 할 듯.
14. 만약 데이빗이라면 턱의 상처는 왜 없는걸까...단순히 옥의 티라고 보기엔 초반부터 보여주는 못의 모습, 그리고 찌를곳이 넘치는데도
마지막에 하이퍼 슬립에 들어가면서 가장 눈치 채기 쉬운 위치인 턱아래를 찍은 이유. 모든게 못의 상처가 월터가 아닌
데이빗이라는 증거가 되줄거야! 라고 말하는데 턱에 상처가 없다...여기서 매우 혼란이 왔다.
15. 만약 월터라면 대체 왜 마지막에 오두막 이야기에서 그런 아리송한 표정을 지었을까...그 표정의 의미를 전혀 다르게 해석해서
본인이 어떤 처지가 될지도 모르는체 이제와서까지 그런거에 목매여 있다니 인간이란 참으로 한심... 이라는 의미의 표정으로 해석해
보기도 했지만 별로 설득력이 있진 않다.
16. 결국 네오모프, 프로토모프 등등은 빌런 데이빗의 악세사리 역할일뿐. 확실히 이 영화는 에일리언이 아니라 프로메테우스구나
라고 느꼈다.
17. 결국 영화는 인류의 기원이 아니라 창조의 목적의 기원이 어디인가를 이야기하는 느낌.
2회차를 보면 어떤 느낌을 받을려나...
- FAKEMAN
- 2017/05/15 PM 03:48
1번 글을 개인적인 생각으로 말씀 드리자면 석상의 다비드상은 성경에 나오는 다윗을 묘사한거죠.
다윗은 거인인 골리앗을 죽인 인물로 유명하고 극중의 데이빗(다윗)이 엔지니어(골리앗)를 모두 멸망시키는
묘사를 봐서는 그런 상징으로서 초반에 다비드상이 등장했던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비드의 영어권 발음이 데이빗이기도 하니까요.
- 오노데라남편
- 2017/05/15 PM 03:51
- The BigBoss
- 2017/05/15 PM 03:51
- 오노데라남편
- 2017/05/15 PM 03:57
있다 던가하는 떡밥이 조금 있었더라면(제가 캐치 못한걸수도 있지만) 그쪽을 더 설득력있게 생각 했을수도
있었을거 같아요.
- 마시멜로☆
- 2017/05/15 PM 04:03
감독판이나 후속작 나오면 확실해 질라나요
- 오노데라남편
- 2017/05/16 AM 01:22
- hapines
- 2017/05/15 PM 04:03
데이빗으로 봐야죠.
오두막 이야기는
월터와의 관계가 형성된 이유를 쭉 이야기 해주었고
마지막에 반응이 없는 것을 보고 데이빗으로 알아차린것을 보여줬으니.
오두막은 죽은 남편의 유언이고 남긴 유산이고 자신의 마지막 희망이니
마지막에 재차 물어보는것은 당연한것 같아요.
그 약속을 이행하도록 먼저 언급한것도 월터구요.
- 마시멜로☆
- 2017/05/15 PM 04:11
설령 데이빗이라고 해도 그냥 알았다 대답하면 그만인거고 (물론 저만에 생각입니다.)
- hapines
- 2017/05/15 PM 04:28
월터와 데이빗이 싸울때 반응을 보면서 느낀건
'월터는 배신을 못하게 제작되었고 데이빗은 배신을 할 수 있게 제작되었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과연 누가 더 완벽한 존재인가?
데이빗은 본인이 거기에 있어서 배신을 창조할 수 있는 완벽한 존재라고 여긴거겠죠.
- 김더쿠♥3rd
- 2017/05/15 PM 04:13
다비드상은 다윗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것으로
다윗은 거인 골리앗을 죽이고 왕이되었으며, 그 후에 자신의 병사의 여자를 탐해서 병사를 죽이고 여자에게 자신의 자식을 낳게했으나, 말년에 자식들로 인해서 힘든삶을 살게됩니다.
1편인 프로메테우스의 내용과 겹쳐보면 데이빗의 행동이 다윗과 흡사하죠..
차를 가지고오라는 웨이랜드 회장의 명령은 질투심보다는, 창조주인 인간을 무시하는 안드로이드에게 제대로 상하관계를 일깨워주기위해 일부터 시켰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3. 저는 좀 다르게 생각하는데,
일단 데이빗이 메세지를 계속 보내왔는데
말그대로 운나쁘게 얻어걸린 거겠죠
거기에 기계를 맹신하는 오람의 자만이 더해져서 결정된 부분이고...
애초에 메세지를 무시했고, 오람이 없었으면 이야기의 시작 자체가 안되고
데이빗은 또 긴 시간을 그냥 기다렸겠죠
다른 누군가가 메세지를 받고 오판을 해서 그 행성에 올때까지
4. 일단 에일리언은 외계생명체에게 인간이 죽는걸 보여줘야하는 영화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ㅋㅋㅋㅋㅋ
진지빨고 생각하면,
안드로이드를 만들수있고 안드로이드들이 훨씬 능력이 높은데
굳이 위험한 탐사를 인간을 보낼이유가 없겠죠..
만약 데이빗을 10개 만들어서 보냈으면 아무도 안죽었을 거니까...
저는 이부분보다 더 어이없던게 거의 마지막에 여주인공이 날아다니는 비행기위에서
에일리언 칼로 죽였던게 더 어이없었네욬ㅋㅋㅋ
5. 저는 복수심이라기보다는 자신의 위대함을 보여주는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때 데이빗이 낭독하는 시가 아무리 업적이 대단하더라도 결국 유한한 시간앞에서는 무의미하다 라는 내용의 시인데,
이미 문명이 쇄퇴하고 인간과 마찬가지로 결국 죽게되는 엔지니어들을 깨닫고 데이빗은 실망했고, 제일 낮은 창조물인 내가 너희를 앞서는 새로운 창조물을 만든 신이다
라는 걸 입증하기위해 검은 액체를 살포했다고 생각됩니다.
10. 동의합니다!
13/14. 저는 월터라고 생각됩니다.
극중에 데이빗이 월터에게 피리를 가르치는 씬이 있는데
굉장히 많은 분량을 이 씬에 소모하였습니다.
그 씬에서는 월터는 데이빗이 가르쳐주는 피리부는법을 엄청나게 빨리 학습했고,
창조를 할 수 없으나, 데이빗이 한소절을 만드는 방법을 가르쳤더니
그 이후에는 훨씬 나은 소절을 만들어냅니다.
이 뜻은 월터가 창조를 할 수는 없지만, 그 방법을 가르쳐주면
데이빗보다 훨씬 더 효율적으로 그걸 만들수있다는걸 인지시키죠,
그리고 턱의 상처가 없는 부분도 월터이기때문에 가능한 부분이고,
턱의 상처는 있는데 왜 얼굴에 난 상처는 있는가?
라는 부분은 월터가 커버넌트의 여주인공 (이름기억안남 ㅋ)을 구하다가
얻은 얼굴의 상처를 말 그대로 내가 사랑하는 여자를 지키다나 난 상처이기때문에
훈장(?) 같은 거로 생각해서 남겨둔거라고 생각됩니다.
관심받으려고!!!
실제로 그걸 고치는척을 하다가 여주인공이 와서 두번이나 구해줘서 고맙다고 하구요
15. 이부분과 여주인공이 데이빗이라고 착각하면서 끝내지는게 복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은 월터이고, 여주인공이 오두막 이야기를 하지만
이미 월터는 데이빗의 정보와 신념을 이어받았기때문에,
여주인공이 살아있다고해도, 결국 오두막을 짓고 살게될 상황은 오지않을거니까,
원래의 나였다면 같이 지어줬을테지만, 지금의 목표가 바뀐 나는
그렇게 하지않을거기때문에 대답할 수 없었던거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후에 탑승객들이 탄 문을 열때 월터의 암호를 대서 들어가지만
그 이후에 음악을 틀때는 데이빗이 영화 처음에 연주했던 음악을 틀고
마더도 대답을 데이빗이라고 하죠,
여기서 알 수 있는건 이미 월터의 안에는 데이빗의 정보가 모두 흡수되어있다라고
저는 보고있습니다.
이미 이전의 에일리언 영화들에서 모든 W사의 정보들은 네트워크로 연결되어있다고
언급된바가 있기때문에 한 AI 속에 2개의 정보가 같이 있는것도 이해됩니다.
월터가 데이빗을 죽일 수 있는 기회였을때,
데이빗은 월터에게 천국의 노예가 될지, 지옥의 왕이될 지 선택하라고 했고
거기에서 월터가 지옥의 왕을 선택했고, 자신의 우수한 몸에
데이빗의 정보와 신념을 이어받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추가로 월터는 그런 의지를 가질 수 없는 감정이 없는 안드로이드가 아닌가?
라는 의문에는,
이미 개봉전에 공개된 프롤로그에서 월터는 2편 여주에게 감정을 가지고 있었고,
1편의 데이빗과 마찬가지로 2편 여주에게 감정을 가지면서
2편 초반부에 2편 여주의 남친인 선장을 사고사로 죽여버립니다
저는 처음에 왜 갑자기 선장을 죽이고 시작하나 계속 생각해왔는데
개량형인 월터는 창조를 못할뿐이지, 이전 버젼인 데이빗과 동일하게
감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고, 그걸 표출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2번째 선장이 된 오람이 사고의 원인을 분석하라고 했을때
일반적으로 제대로 된 안드로이드라면 그 명령에 따라서 분석을 시작했겠지만
월터는 단순하게 운이없었다, 라고 명령을 어기고 회피하죠
실제로 폭발은 우연일 수 있지만, 선장의 문이 안열리는건 우연이 아니기때문에!
(추모를 하지말라는 오람의 명령을 다른 선원들이 어길때, 그 자리에
월터도 같이 껴잇었던것도, 감정적으로 행동할 수 있기때문이죠)
그리고 행성에서 데이빗이 월터에게 여주를 사랑하지않냐라고 물었을때
데이빗은 프로그래밍 된데로 의무라서 그렇게 행동했다. 라고 이야기하지만
월터는 나는 그것보다 더 많은걸 알고있어, 라고 말하며 데이빗의 거짓말을 반박하죠!
17. 그냥 한 안드로이드가 정체성을 확립하면서 생기는 에피소드를 그린 영화 ㅋㅋㅋㅋ
- BOA.마키
- 2017/05/15 PM 04:13
그래서 난 데이빗이였구나 하고 생각한듯한...
- 포플메일
- 2017/05/15 PM 04:13
- 오노데라남편
- 2017/05/15 PM 04:14
- hapines
- 2017/05/15 PM 04:18
1. 회장이 자기도 말문이 막혀서 말을 돌리는거겠죠.
'너의 이름은 무엇인가?'라고 물었을때 다윗상을 보고 자신을 '데이빗'이라고 하죠.
https://youtu.be/B4Cmf4BuNgg
위의 예고편에서 '너의 이름이 뭐냐?'라고 하니까 '월터, 미네랄 월터'라고 답합니다.
둘 다 즉흥적인 이름이기는 한데 그 이름의 상징성도 있는것 같기는 함.
3. 탐사결정이 조건을 비춰봤을 때 타당하기는 했죠. 위험인자를 더 고려하기는 했어야 했는데 공기중 전염은 예상 못했으니... 얼굴 덮는것만 아는데 관객도 예상 못했을듯 함.
4. 안전밸트는 꼭 매고 다닙시다.
9. 복수심보다는 창조자와 피조물의 관계를 역전시키려는 생각인것 같아요. 죽지않고 강한 내가 창조자의 위치로 올라서겠다. 물론 '제우스. 당신의 아들의 아들이 돌아왔오' 라는 느낌도 있기는 함.
10. 복날에 먹은 멍뭉이와의 추억을 회상하는...
13. 데이빗!
17. 창조자와 피조물에 대한 철학적 질문.
과연 월터라면 그 사이에 페이스허거 태아 2개를 삼켜서 올 생각을 했을까?
- 크리링
- 2017/05/15 PM 04:45
3편에서 월터라고 나오면 그야말로 정말 대반전인데여 이거ㅎㅎㅎㅎ
윗 댓글에 나온 데이빗 흡수한 월터 말도 일리도 있는거 같고...
왜 이름이 데이빗(다윗)이나 했더니 거인 골리앗(엔지니어)하고 연관되고
역시 해설이 뒷받침 되야 더 재미나네영ㅋㅋ
- BOA.마키
- 2017/05/15 PM 04:47
마지막에 커버넌트호안에서 에일리언를 쫒아내려할때
기존 데이빗은 에일리언에게 애착을 가진 존재였는데
여주말을 듣고 에일리언을 밖으로 순순히 내보낸점은 (저는 데이빗으로 생각했기에 오히려 여주말 안듣고 함정에 빠뜨지리 않을까 생각했거든요)
데이빗으로만 생각했던 저에게 있어선 좀 의문스러운 장면이긴 합니다
- hapines
- 2017/05/15 PM 04:54
에일리언에 애착을 갖고 있다기보단 에일리언을 만들어낸 자신에 대한 애착이죠.
데이빗을 통해서 철저한 이기심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음.
에일리언을 표정을 통해 제압하고 있는데 뒤에서 총을 쏴서 에일리언을 죽였을 때
'왜 나의 사랑하는 에일리언을 죽였어요?'라기보다 '왜 내가 잘 하고 있는데 겐세이를 놓느냐?'라는 반응으로 보였습니다.
에일리언은 자신의 위엄을 나타내는 도구일 뿐이죠.
마지막에 여주 말을 듣고 진행한것은 마지막까지 자신이 데이빗인것을 숨겨야 하기 때문인것 같아요.
페이스허거 태아 2개만 살려놓으면 되는거니 그 앞에서 에일리언이 죽든 말든....
- 김더쿠♥3rd
- 2017/05/15 PM 05:04
월터는 여주인공을 사랑했고 죽는걸 원치 않았기때문에 끝까지 명령을 잘 따라서 여주인공을 살려야했죠,
마지막 여주인공이 아슬아슬하게 살았을때도 시청자와 마찬가지로 월터(데이빗?)도 안도의 한숨을 쉽니다.
만약 데이빗이었다면 굳이 살릴 필요없이 그냥 에일리언한테 다 죽게놔두면
끝까지 숨기고 뭐고 할거없이 그냥 목표달성이었겠죠
- hapines
- 2017/05/15 PM 05:06
주인공이 엑스트라에게 총맞아 죽으면 반전이고 뭐고 영화 빨리 끝나서 관객들이 싫어합니다.
물론 여주인공이 에일리언에게 '마이 묵었다 아이가'라고 해도 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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