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게시판] 오랜만에 의룡을 다시 봤더니 역시 재밌네요2017.12.23 PM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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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제가 본 의료만화 중엔 탑급이였습니다 특히 악역인 노구치는 처음부터 끝까지 밑도끝도없는 권력을 탐하는 악역이죠

괜히 중간까지 쓰레기인듯 묘사하다 마지막에 사실은 사연이 있었습니다 하는식으로 악역들 미화시키는 것보다는

전 노구치 같은게 더 좋더군요 마지막에 퇴장할 때 까지도 곱게 안물러나고 악역이 뭔지를 보여주죠

 

 

댓글 : 6 개
악당들 미화시키는게 요즘 소년만화에서 부쩍 늘었더라구요
그전에 북두의권 같은거 봐도 주인공급 아니고서야 악당은 칼죽음이었는데..
악당은 악당다워야 그게 매력인것 같아요 괜히 어설프게 사연 팔아먹느니...
정말 기승전결이 확실했지요
유일한 불만족스러운부분은 아사다가 마지막까지 해피엔딩을 피했다는거??
물론 그 캐릭터특성이나 개성을 따지면 당연한 엔딩이지만
노구치 말고도 그....키토교수나 엄마가 교통사고당한 선생 처럼 아사다에게 얽메이다가 결국 해방되고 각자의 길을 걷는게 정말 속시원했죠.

키리시마 군지의 경우 조금더 솔직하고 유순했다면 어땠을까? 하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대망의 최고의 캐릭터는 이주잉 노보루.

개성이 있다기보다는 평범함 자체가 챠밍포인트였죠.

저도 모르게 성장했던걸 작가가 어필해줬는데 알게모르게 스며드는 캐릭터였습니다.

최애캐는 노구치교수 며느리ㅋㅋㅋㅋㅋ

정말 노구치교수는 악역의 최고의 교과서랄까?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게 인간다웠습니다
이주잉은 진짜 진주인공이죠 제가 처음 가졌던 첫인상이랑 지금을 비교하면
그야말로 천지개벽 수준이죠; 의룡 캐릭터는 딱 한명 빼고 다 맘에 들어요
그 중학생한테 얻어터졌던 찌질이 의사...... 정말 비쥬얼 성격 능력 삼위일체....
아...그놈 그거 말 하지말아주세요..진짜 보는 내내 구역질 났습니다.
작가가 뭘 목적으로 의도하고 그린건지 모르겠는데
진짜 상상을 초월했습니다.....
의룡 오랜만에 다시보고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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