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머 게시판] 친동생이랑 멀어지는게 고민.jpg2017.01.12 AM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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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7 개
어릴때 얼마나 괴롭혔길래 동생이 먼저 말도 안붙이냐 ㄷ
저희 형은 성인되고 같이 술마시다가 저에게 사과하더라구요 눈물 흘리면서...
어려서 철없을때 때렸던거니 전 그냥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었는데 형은 그게 많이 마음에 걸렸던...
어렸을때 감정 평생 갑니다.. 어리다고 무시하고 막대하면 안되요
엄청 못살게 굴은듯

악감정 생겼나본데요.
근데 난 동생 때리거나 한 적도 없는데 지금 별로 안 가까움 ㅋㅋㅋㅋ 말도 거의 안 하고....ㅋ
가족이 서먹해 지는건 다 그만한 이유가 있음
어렷을 때 5년터울의 친형에게 사소한 이유로 매일 같이 목검으로 후두려 맞았었다
어느 날 형이 밥 먹으면서 만화책 보고 있길래
'내가 그러고 있었으면 형은 날 목검으로 때렸을거다' 라고하니
'하~ 그래 그럼 너도 때려' 라고 했다
그래서 똑같은 파워로 목검을 들어 엉덩이를 찰지게 때려주었다
'억!' 라는 소리와 함께 주저앉는 우리 형(한대만 때렸을뿐인데...)
그리고 다급하게 손을 뻗으며 외치는 한마디...
'...잠깐!!'
'이렇게 아팠었나...'
그 이후 목검질은 멈췄다
하지만 그렇다고 우리 사이가 좋아지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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