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머 게시판] 삼국지 희대의 미스테리.jpg2017.02.15 PM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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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 개
유선은 재평가되지 않음!! ㅋㅋ
삼국지가 아니라도 촉지역이 털린 경우가 중국 역사에서 워낙 많아서;;
유방과 한신은 유비와 제갈량과 달리 저기서부터 시작해서 대륙을 평정했었죠.
그나저나 잔도를 처음으로 만든 사람은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만들었을지 궁금하네요 -_-;
지금 봐도 아찔한데...처음에 대체 어떻게 만든건지..
저긴 뭐, 주변 환경 때문이라도 나라가 설 만한 땅이 아닌 것 같은데요...

주변 지역들과 교류하기 불편해서 나라가 서도 일찍 안 망하는 게 이상할 것 같음.
가는길이 사진에서처럼 험난해서 그렇지 막상 안쪽으로 들어가면 사람 살만해요
실제로 지역 크기에 비해 인구수도 많은 편이었고요
제가 직접 안 가봐서 뭐라 말은 못 하겠지만, 저기서 농사를 지을만한 땅이 있는지도 의문이고, 그에 따라 저기 주민들이 자급자족이 가능한지도 의문이라서요.
식량이나 물품이 자급자족이 불가능할 경우, 외부 지역과 교역을 해야할텐데, 지금도 저 모양인데, 교통이 더 불편했을 고대에는 더욱 더 어렵지 않았겠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과연 유비가 제정신으로 저런 곳에다 나라를 세운건가 싶습니다.
촉은 산맥으로 둘러쌓인 거대한 천연요새같은곳이죠. 잔도(한중)나 서량으로 통하는 길도 있었구요
몇몇 길목만 빼면 산맥이 빽빽하게 둘러쌓여있는데 그 안쪽은 거대한 평야지대를 비롯한 비옥한 땅도 있다고하니 고조 유방이나 유비가 알박고 천하를 넘볼만한 최적의 위치가 아닌가싶음
중국대륙이 코딱지만한 동네가 아닙니다...
나무위키발이긴 하지만 https://namu.wiki/w/%EC%93%B0%EC%B4%A8%20%EC%84%B1 보시면
산맥안에 있는 평야 지대만해도 남한 크기 정도입니다.
촉나라 영토였던 지금의 쓰촨성만 봐도 남한 5배 크기고요
저기가 진짜 촉나라가 맞긴한건가 의문이듬
잔도 이외의 길이 존재했다고 역사가 말해줍니다. 한나라 고조 유방이 촉나라로 넘어갈 때 장량이 잔도 이외의 길로 빠져나가면서 촉나라로 넘어간 유방 군이 잔도를 다 건너자 잔도를 불태워버렸고 나중에 한신이 잔도 보수를 표면으로 내세우면서 세를 키우면서 초를 속인 뒤 장량이 알려준 길로 초나라로 침공합니다. 그것과 비슷한 일이 있었다고 보면 됨둥.
지금은 그나마 길이나 터널도 몇개 더 내고 저런식으로 낭떠러지에 나무판이라도 댔는데
1800년전의 등애는 저걸 넘어갔으니...
한니발이 울고갈 등산 마스터 ㅋㅋ
그냥 산넘어버린 등애가 미스터리긴 하죠 ㅋㅋ
하지만 낭떠러지에 있는 나무판(잔도)는 삼국지때도 있었고, 삼
국지보다 400년 전인 초한지때도 있었고, 실제로는 아주 옛날부터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잔도를 맨 처음에 만든 사람들은 무슨 생각으로 만들었을지 궁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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