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일상] [회사/근무] 여러분은 주말근무나가는거 이런상황이라면?2013.09.02 PM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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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책은 사원&온라인 담당이고... 입사한지 1년 4개월 됬습니다.
하는일은 웹프로그래밍...쇼핑몰관리...웹디자이너 입니다.
(일하다 중간중간 소매매장 서포트도 합니다.)
전화기는 2대가 잇네요 (인터넷전화 회사 내&외선전화)
(회사안에잇는 모든 제품들을 인터넷에 올렷고 이걸 쇼핑몰에 오픈마켓에 올리고
인터넷 가격 조정하면서 상담도하고 팔고 ...뭐 그런..)


돼지과장의 일은
수입브랜드 2개 수입담당겸, 영업쪽에 가깝네요
보통 해외에서 오는 수입품 2가지를관리하고.. 특수영업입니다.
(시연회도나가고.. 암튼 볼륨이 큰 브랜드)


문제가 되는 돼지과장은 2년좀 넘은 대리급이구요.


제상황부터말씀드리면



7~8월 매출이 각각 목표매출의 40%밖에 안됬습니다.

부진한거죠..........

업무도 많지도 않고 온라인쪽으로 홍보만 열나게 해야 팔리는상황...

홍보를 열나게하고..이전 견적고객..상담고객분들한테 한번더 전화해서 가격 더낮추고해서

제품을 팝니다. 아니 팔았습니다 그정도해서 겨우 15%에서 끝나는거

마진 거의 없이 40%까지 올렷네요..................(진짜얼마 안남게..)

그런데 저랑 1년차이고 회사들어온지 2년밖에 안된 이름만 과장인 돼지가

오늘 이러는겁니다.

"9월도 추석껴잇으니까 토요일도 나와서 일해라 알겠지? 무보수로, 닏 알다시피 매출 완전 저조하잖아
사장님한테도 말햇으니 매주 나와 추석 있는주 빼고"
<< 하지만 이때 사장님이 옆에 없엇음요.


아무리 생각해도 무보수는 좀 아닌듯 하네요
8월달은 주말근무 자발적으로 나갓습니다.
그렇지만;; 매주 토요일은 놀앗네요..
전화도 안받고 안오고 매출없이..그냥 시간만 버린셈이죠..
매출이 그지같다는건 저도 압니다. 근데 제가 주말근무나갈 날도 아니고...



온라인 쇼핑몰이... 토 일요일 택배가 쉬니까......
아무리 토요일날 나가도 다 쉬지.... 전화도 전부.. 제품 사용설명해달라는거고 매출이 없습니다
그래서 나가기가 좋나 싫죠................
(나가나 마나니까)




솔직히 직급만 과장이고
무소부로 일하러 나와라 할 짬이 안됩니다. 경력은 둘째치고

사장이 그런권한을 준적도 없지요.
인사담당???? 인사담당이 자기 주둥이로 돈 제한걸고 주말에 일나와라 시킬까요?

★대부분 뭐 사회생활이
야근눈치보고 쉬는날 나와서 일하고
그런게 있다는건 이해가 되지만 한사람이 1:1로 이렇게 직접 무보수 언급하면서
나오라한다는건 어딜봐도 못찾겟네요★

그냥 일나오라고햇음 의문 안가지고 그냥 불만이 있겟지만 나왓을겁니다.
꼭 돈을 바라는건 아닌데 굳이 꼭 무보수를 언급을 햇어야하는지도 의문이고
진찌로 사장님이 지시한건지 의문이고...
사장님께 직접 물어보고싶은데 이러면 뒤가 어케될지 불안하고



사회선배님들
조언을 구합니다


댓글 : 27 개
영업쪽 파트신가요? 그게 아니라 그냥 웹사이트 관리쪽만 하시는거라면 매출과 상관없이 주말 무보수는 말도 안되죠. 사표쓰시는게 좋아보이네요.
웹사이트 관리입니다. 나가서 영업 안합니다.
전화영업은 어느정도 하지만요;
다른사람들이랑 복지상태는 너무 좋습니다.
그대신에 저 돼지색히만 계속 저러죠
회사 정규직/비정규직 인원이 각각 어떻게 되나요?
경력 있는 관리자급 인력은 어느 정도인지...
조직도를 구체적으로 말해주시면 이야기가 수월할 거 같아요.
비정규직없고 다 정규직입니다.
경력있는 관리자라고하면 저희 이사님(사장님 바로아래), 실장님정도구
두분다 이쪽업계만 30~40년 이회사에선 15년되셧습니다
일단 그 과장이라는 사람이 직속 상관이고 주말에 출근하나요?
회사 규모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보통 상명하달의 구조라 사장이 과장에게 이야기해서 그렇게 된거 일수도 있습니다.
사장이 직접 이야기하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 윗선에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말에 출근하는데 보통 11시쯤와서 주말 문닫는시간에 갑니다.
주말근무수당도 챙겨간다고 하더라구요 경리분이
전 분야가 달라 잘은 모르겠지만 무보수란 말이 저렇게 당당히 나오는 일상이란게 참 싫네요 ㄷㄷㄷ
주말근무까진 참겟는데 지가뭔데 무보수 언급하면서 나오라는건지..
일단은 정보망을 풀가동해서 누구 지시인지 부터 확인을 하시는게 먼저 인거 같습니다
과장은 모르겠지만 그 윗선이면 일단은 나와서 하는척이라도 하시는게 좋을거 같고
추후 다른 방법으로 그에 따른 수당을 받아 내시는걸 추천들입니다
그윗선이면 사장님 밖에없습니다
실장님 이사님은 "할일 다햇고 문제없으면 쉰다" 방침이 크시거든요
저도 오늘 주간회의 때 팀장이 주말에 대형 가맹점 1곳 현장 실태조사 나가자는데 짜증나네요.
하..ㅠ 고생하십니다 ㅠ
직원은 무보수 이면서 과장은 챙기겠죠 윗대가리가 썩은 전형적인 예
ㅋㅋ정답입니다....썩엇어요...아니 그냥 돼지입니다.
주말근무 여하에 상과없이 윗사람의 관리능력은 0점이네요.
아무리 아랫사람이라지만 일을 시킬때에는 납득을 시켜야 하는데;;;
그닥 배울것이 많은 회사로 보이지는 않네요.
처음 들어올때도 말도안되는걸로 저를 깟습니다.
저도 빡처가지고 정당하게 G랄햇고 에초에 여기 사람들 다 싫어합니다..ㅋㅋㅋㅋ
근데 제가 막내고..나이가어리니 막대하는듯
그만 두시더라도 경력 2년은 채우세요 억지로라도 버티시다 옮기는게 경력관리 되고
나중에 후회안합니다.
2년은 생각하고들어왓고..
사람들도좋고 복지도 좋아서 눌러앉을까도생각햇습니다..
얘기를 하시죠..
"15% 인거 40% 올려놓은게 나다"
"이런 상황 인정않해주고 출근하라고 얘기하시는건,,내가 나 가라는거냐.?"

과장이란분 메이저 거래처 맡은게 둘이 싸워봐야 패색이 짙어보입니다.,,,
웃으면서 알았다하고, 출근않하고 일있었다 하는 식으로 넘어가시는게 좋아보이네욛ㄷㄷ
그래도 안좋은건 안좋은거네요...매출에대해선 좀 할말은없습니다..ㅋ
제 개인매출이기때문에 -ㅅ -;
할 말 따박따박 하면서 맞서야 합니다.

사회 생활은 군대가 아닙니다.
군대에서 길들여진대로 직급 갖고 내리찍는거는 스스로 까부셔야 합니다.

군대는 그 조직이 계속 이어지는 병폐로 인해, 부당함도 눈물을 머금고 감수하는 선택을 강요받지만, 사회는 아닙니다.

지금 그 대리라는 인간이 님의 사장이 될 사람도 아니고, 님의 직장생활을 그 사람과 계약하고 들어온게 아닙니다.

같이 어렵고 힘든 시기를 서로가 가진 능력을 발휘해 헤쳐나가 성과를 이루기 위한게 회사라는 조직입니다.

쌍팔년도 구닥다리 노땅들한테 세뇌된 시대착오적인 구시대 인습에 찌든 노예 색히들한테는 당당히 맞서야 합니다.

이런 권위주의에 세뇌된 노비들치고 자기 능력 제대로 된 인간들 별로 없습니다.
빨리 자기 권력으로 내리찍을 수 있을 때 자기 일을 다 떠넘기고 책임을 전가하는게 종특에 가깝습니다.

이런 인간들은 공사구분도 없기 때문에, 공적으로 굴복하면 사적으로도 굴복 당하기 마련입니다.

처음부터 나란 인간은 호락호락하지 않다는걸 제대로 맛보게 해야합니다.
심하면 주먹 다짐 갈 정도로 맞서야 합니다.

어차피 세상은 부당함과 불합리가 가득한 곳입니다.
그따위 시시껄렁한 부당함에 굴복하면서 기를 펴지 못하면, 이 험한 세상과 맞설 수가 없어요.

직장생활 천년만년 하는 것도 아니고, 그 직장에 10년, 20년 장기근무 할 것도 아니고, 사장도 그건 보장해주지 않는 겁니다.

당장 사표 던지고 다음달에 본인이 회사를 관둘 수도 있는거고, 사장이 경영난을 이유로 직원들을 이번달로 정리시킬 수도 있는겁니다.

철저히 돈을 목적으로 모인 조직에서 충성이나 동료애는 일을 완수하기 위한 조미료 역할일 뿐, 그게 회사를 다니는 목적이 될 수 없죠.

그딴 인간들 일처리 똑바로 따박따박 처리하고, 상관들한테 가감없이 용기있게 말하는 사람 함부로 못대합니다.

소갈머리 없는 놈들이라 아마 먼저 분통 터트리며 뭔가 사건을 벌일겁니다.
그때 과감하게 그런 인간들의 숨은 이면을 회사에 공개적으로 까밝힐 수도 있습니다.

좀 더 전략적으로 대응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제 생각에는 남자들만의 세상에서는 이렇게 정면대응 하는 방법이 가장 편하고 직접적인 피드백이 확실해서 선호합니다.

선택은 본인이 결정해야겠지요.
그만두지는 않을겁니다 ㅎ 제 경력에 이정도보수주고 복지도 좋은데는 흔치않으니 최대한 오래잇다가 가려구요
일단 따질꺼 논리정현하게 따질겁니다.
니는 주말수당 챙기면서 나오는데 왜 나는 나오라고 강요하면서 무보수로 일하게하냐
그런 권한이라도 잇냐? 진짜 사장님 보고냐?"
사장님 보고라면 무보수는 정당하지 않다 라고 해야겟지요
숨은이면이란것도 없습니다 ㅋㅋ
진자 과장급한테도 개기다가 혼통 당햇으니까요 ㅋㅋ
뭐그래놓고 생명의 위협을느꼇다고 사장한테 일러바치는 놈이고
이전부터 이런 사건들이 많았습니다. 그일이 있던 달에는 월급도 까엿구요
전직원이 다 알고있는사실이고..몃달전에 들어온 대리 2분은 아직 잘 모릅니다..ㅋㅋ
암튼 정신을 못차리는 돼지입니다 -ㅅ -
과장의 개인행동인지 사장님이 지시한건지 잘 모르겠지만 그 과장이라는 분과 1:1면담이 필요한 시기라고 보여집니다.

8개월 남짓 먼저들어왔으면 같은 레벨이라고 보셔도 됩니다. 직급이 본인보다 높다고 저자세로 대처하니까 만만하게 보여진 케이스 같은데, 윗 분 말씀처럼 확실하게 선을 그을 필요가 있습니다. (2년이면 과장 직함이 업무 능력이나 경력보다는 외부영업과 조직의 필요에 의해 결정되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주말 출근 문제는 사장님이나 실장님과 따로 면담하셔서 그리하라고 하면 따르면 되며, 과장과의 면담에서는 출근 문제 이야기 할 필요없이 태도개선 요구만 하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1:1면담은 많이 햇을겁니다. 그만큼 사고가많앗구요..
직원들도 이번에들어온 대리2분빼곤 저까지 포함해서 총 8명이랑 한두번씩 언성높이고 싸웟습니다. << 저는 짬도모잘랏지만 정당방위하게..; 1분늦엇다고 월급 깍는거 건의한다고 말하는 개샊이가 어딧습니까 ㅋㅋㅋ 어이없어서 바로 2층계단 올라오시는 사장님께 직빵으로 말씀드렷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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