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일상] 일부 사람들이 길빵할때 정당하게 요구하면 해주시는분들 많아요2013.12.23 AM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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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친구가 덩치도크고 말도우렁차게 하는편이라 그런걸지도모르겟지만


길빵하면 뒤에서 "저기요" 부르면서

길물어보고 뒤에 길에서 담배피는거 자중해달라고 합니다 -ㅅ- ;;

뭐...대부분 별말없이 장초인데도 꺼주시는데..ㄷㄷㄷ


솔직히 대놓고 직접 말하면 별말없이 호응이 쩌내요; <제친구라서그런가

친구들도 담배는 왠만해서는 길가에 흡연장소잇잖아요?

빌딩 사이사이나. 재털이+휴지통 같이 있는곳 거기서피구;;;

뭐 나쁘게보진 않습;;; 다만 건강생각해서 끊으라고는하지..ㅋ



제 가이래서 막 흡연자들을 묶지않고 "일부"
"소수의"를 꼭 붙입니다

애연자
여러분도 단어몃개로 너무 화내지마시고 ..ㅎ







참고로 요즘 제가 흠연자되게생겻음요..

일도힘들고 연애도하고싶은데

친구놈들이 자꾸 "담배한대하고잇으면 그생각없어지니 한번 펴봐라"

하는데..아직 안넘어가고잇네요..........근데 참..............뭐랄까,,
댓글 : 28 개
자기를 사랑해도 건강하게 살기 힘든 사회인데 조그만 쾌락을 위해 건강을 희생하는게 과연 유익한 일일까요. 저는 솔직히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이해가 안 가실 수도 있지만 기준과 관점의 차이 입니다.
일본 사람들에게 방사능 이야기 하는 거, 혹은 북유럽 사람들이 우리나라 교육 이야기 하는거...외부에서 보면 '저는 왜 그런 곳에 사는지 솔직히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라고 하겠지요.
이해를 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더불어 살기 위해서는 노력을 해야겠지요.
(길빵은 고민할 것 없이 나쁘지요. 흡연의 이야기입니다.)
전 여친이 담배핀다면 아무리 이쁘고 개념있대도 사귀고싶은 생각이 안들어요.
자기 하나 사랑할 줄 모르는 사람이 다른사람을 얼마나 사랑해 줄까 하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당신이 아니라도 많습니다..
오지랍은 그만
  • 2013/12/23 AM 10:51
저는 담배연기 날린다고 조심 좀 해달라고 말했다가
그럼 어디서 필까요? 라고 도전적인 어투로 싸움걸듯이 대답하더군요..

정말 예의 바른 분도 있겠지만 친구분 덩치가 한 몫했다고 생각해요
담배권유하는사람 정말 싫던데... 군대에잇을때 담배펴보라고 권유하는사람 명치때리고싶엇음 피기싫다는게 자꾸 펴보라고해서...
그냥 해달라고하기도싫고 스스로길빵 안하는게답
괜히 청했다가 싸움날까 겁나는것도있고
애초에 말해서 들을 사람이면 길빵 안합니다.

담배 권하는 건 장난이면 모를까 제정신이면 '너도 같이 좆되바라'라는 생각으로밖에 안보이네요
이게 맞는말이죠. 그런 예절인식이 평소 배어있는사람은 처음부터 안합니다.
권하는 것도 노골적으로 돌직구해석하자면 이 말씀이 맞구요.
저는 금연구역에서 담배 피우시는 분에게 저 죄송헌데 금연구역이라고 했다가 싸움날 뻔 했습니다;; 제 친구들이 있어서 상대가 그러다가 가버렸지만..;;
예전 루리웹 댓글에서도 흡연자 한분이 자기에게 그래봐라 병원 보내니 어쩌니라는 늬앙스로 글적으신 분도 봐서;;;
일부라고 치부하기엔 너무 많죠
등빨이 좋아서 그런 거에여...
그 친구덩치와 기백때문입니다. 만만하게 보이면 바로 본색드러내죠.
좋게좋게 식당에서 담배피지 말라고 하니깐

영감쟁이들이 바로 요즘 젊은것들은 예의가 시전하길래

바로 얼굴빛 바꾸고 엄청 큰 소리로

요즘 늙은것들 수준은 그거냐?

이러니깐 바로 꼬리내림 비굴한것들ㅉ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침쩌네욬ㅋ
그 친구분 나쁘네요.....담배는 안배우는게 상책임.....

흡연자가 할 소리는 아니지만.....
  • byHR
  • 2013/12/23 AM 11:13
솔직히 덩치가 크면 사실 저기요 라고 말 걸기도 전에,
담배피는 사람 쳐다보기만 해도 알아서 비키긴 하죠.
문제는 말해서 비켜줄 사람이면 주위에 사람이 있다면
처음부터 멀리떨어져서 피거나 하지, 옆에서 대놓고 피지는 않는다는거.
그게가장 큰거같습니다
어르신한테 막말한게 자랑이라고...
자랑이다 왜?
근데 어른이 어른다워야죠..ㅋ
지하철에서만 봐도 개판인데요 뭘..
어른이 어른답지 않다고 패륜이 정당해지는건 아닙니다.
흡연자들에게 매너를 바라면서 정작 자신은 예의를 물말아 먹어버렸군요.
그 자랑 대대손손 영원하시길
말해서 통할 정도의 개념이나마 있다면 애초에 장소를 가려서 피웠겠죠.
그냥 친구분 덩치에 쫀거일듯...ㅎ
진짜 위험하다니까 그러다가 칼맞으면 어쩌려고...
애초에 개념있는 애연가들은 길빵을 안함
즉 길빵하는 사람들 대다수가 개념을 쌈싸먹은 사람들이라는건데 높은 확률로
또라이가 있을수도 있음
실제로 칼부림 난 사건도 있었고 그냥 피해가는게 답...
절대로 덩치때문임...
저는 단 한 번도 못봤습니다.
실내가 아니면 어지간해선 저는 말 안합니다만,
그걸로 싸움이 나는 장면은 종종 보는데요.

누가 여기 금연구역이라고 지적하면, 십중팔구 나오는 대답은..
"내 돈으로 내가 사서 피는데 댁이 뭔 상관이야?"
이거죠.
다짜고짜 "꺵값 없는걸로 하고 한판 뜰래?" 하는 놈도 봤습니다.
그럼 전 그거 봤으니까 흡연자는 다 폭력적이라고 해도 되나요?

자기 주변일만 가지고 전부라고 치부하면 무슨 말인들...
전 키가 작고 덩치가 왜소한 편인데, 피시방 금연석서 피는 사람보고 "여기 금연석이라 흡연석 가셔서 피시면 안될까요?" 이래서 싸운거만 3건입니다. 꺼주시는 분도 더러 계셨구요, 전체를 가지고 일반화 할건 아니지만 대드는 분도 꽤나 됩니다. 더군다나 전 금연석에서 피지말라고 한건데도 저래요
저같이 담배냄새에 완전 민감해서 조금만 냄새를 맡아도 폐병(?)환자처럼 콜록대는 사람에겐 길거리에서의 담배냄새는 죽을맛이에요. ㅠ_ㅠ 앞에서 걸어가면서 피는거는 최대한 제가 걸음을 빨리 걸어서 앞서 걷고, 횡단보도에선 최대한 멀리 피하지만...그래도 그 냄새에 콜록콜록 저도 멈출수없는 기침이 나오더라구요. 근데 문제는 오히려 제가 기침한다고 그분들이 절 째려봐서 무서운게 한두번이아님..하아..누가 담배냄새에 이렇게 민감하게 태어나고싶었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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