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일상] 소개팅 후기2014.02.16 PM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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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던 토요일

30분전에 주선자친구랑 자릴잡고
기다렷습니다.


9시까지 보기로햇는데.

십분전쯤 저와 주선자친구가
어디쯤이냐고 보냇고..
점점 시간은지나고

9시가되어서 누나쪽에서

지방에서 절친이 올라왓는데
못가게 잡혀잇다

고 제가아닌 주선자 친구한테 소식이갔네요
친구놈이저에게 전달해주고..
그래도 늦게나마 온다면 좋앗을텐데
나한테 미안하다 정알친한친구라서그렇다
꼭다음에 언제 보자

라는식으로왓다면 저도 이해햇을텐데
읽고나서 답장도없고



결국 친구하나 더불러서
주선자친구생일축하만해주고 술먹었네요
한11시인가12시인가
못가서 미안해 라고왓지만
이미 저는 마음바꼇고..
오늘오후될무렵에 또
미안하다고왓네요

주선자친구놈이랑 해장하믄서 얘길 나눳습니다.
그도중에 저는

누나 저 만날 생각은 있어요?

하니

있지~!

라고 칼답이 오더군요..

몃분뒤에 저는
시간이나 약속 지키는거 정말중요하게 생각한다
무슨일잇엇으면 저한테 직접알려줘야하지않냐

그리고 마지막에
저는 다음에 만나는거 힘들것같아요

하고 보냇네요

지금 글쓰는 이시간에
톡이 왓습니다 주선자놈 한테
주선자놈은
악연이건 인연이건
일단 한번 만나보기는 해야하지않냐

라고 하는데


너무정리가 안되네요

제가 억지로하는건지 그냥 매너상 다시만나야하는지



추가적인건 잇다더쓰겠습니다






댓글 : 16 개
저도 만나기로한날 2시간전에 없던일로 하자며 소개팅녀...
한번 어긋난 관계를 개선하는건 힘이들죠 그것도 잘못을 다른쪽에서 한 상황이면..
남의 의사가 아닌 현 본인의 의사를 명확히 확인하시고 도저희 안되겠다면
돌이킬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는걸 알려주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친한 친구가 지방에서 올라왔다고 그것도 당일날 연락을 주산자에게 하는 만행은
용서할 수 없군요... 저같으면 주선자를 불러다가 이딴 사람을 나에게 소계를 시켜 주려고 하다니. 조져버렸을듯.
뭐 상대방이 취한 행동이 예의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건 누구도 해결책을 제시 못할 겁니다~ 그냥 본인이 맘 가시는데로 하시면 될 거 같아요~ 이렇게 해서 좋은 인연이 될 수도 있고, 정말 그대로 끝나는 인연일 수도 있구요. 주인장 내키시는데로 행동하시고 후회 남기시지 않기를 바래요.
누나 말고 아가씨라고 해야져 ㅈㅈ
아니 못올거 같으면 미리 알려줘야지 자기 마음대로 약속어기는 사람 만나봤자 솔직히 얼마나 오래갈까 싶음. 9시에 만나는데 9시에 못가겠다고 알려주다니 나참 ㅋㅋ.
솔직히 소개팅 당일 갑자기 지방에서 올라온 친구?
이걸 믿으시나요?
먼저 그쪽에서 매너 없이 약속을 깨버렸는데
신경 쓰실 필요없으실거 같내요
잘하셨다고 봅니다. 매너없네요.
소개팅보다는 원래알고지낸사람을 사귀는게 오히려 낫죠
친구얘기가 사실이든 아니든 기본 인성이 글러먹은 사람이네요...
9시에 만나는데 그 시간에 그것도 타인을 통해서 알려주다니
되먹지 못한 짓거리인듯
안 만나봐도 뻔할듯
나갗으면 앞으로안봄
소개팅 당일날 지방에서 친구가 올라와!?

말이 되나 ㅋ

그냥 접으세요.
만나지 마세요. 그나저나 이분 일주일전부터 설레었을텐데 아쉽;
  • HGt
  • 2014/02/16 PM 09:22
잘하셨습니다.
똥매너네 그런애는 만나봐야 피곤함
진작에 알려주던가 9시까지 집에있았단 말인데,그전까지 뭐하다? 제정신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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