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일상] (긴글)여러분은 연애에 민감한 친구가 잇나요2016.03.09 PM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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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5년전 제데로된 연애도안되고 헤어진 친구긴 있습니다
금년 고백에성공한친구랑 (이후 그놈 이라고 하겟습니다)


일단 저희는 10년넘은 죽마고우들 입니다

거진 13년정도 됫지요
오늘
저포함 총 5명이서 술자릴 가졋는데요


그놈은 고백 성공한 그후로 술쟈리 나와서도

여친이랑 카톡만 줄창 햇다가 다른 친구들한테
좋지 않은모습으로남은 케이스인데요

모처럼 모인
술자리가 무르익어갈 무렵 한 친구가
그전 보다 나아진 모습으로
(그전엔 폰 붙잡고 영혼없는 술자리 잠석한 이력이 2건 있습니다)

술을 마셧는데요

다른 친구놈이
"여친한테 술마신다 안햇냐?"
라는 질문에

"친구들이랑 술민신다고 햇다"
라고 대답하더군요

그리고 바로 옆자리에 잇던 친구긴

"꼭 그렇게 까지 해야하냐?"
라는 말에
"싫으면 이런자리안나오겠다"
하더군요..

그놈 빼고 다 어이가 없엇던 와중에
옆자리 친구가 다시

"그럼 나오지마라라고하니까

화를 내면서서로 언성이 높인지다가

결국 그놈은 나갓습니다.



요지는..

10년을 넘게 만난사이고 서로 모르는것도없고 성격도알고 이러는데
같이 잇던 친구들은 그놈이 너무 민감한거 같단걸로 통일됫습니다.

그냥 옆자리 친구는 평소같이
그렇게까지 해야하냐고 (술마신다고 이미 말 해둔 태서 톡을 더해야하냐) 물어본건데

그놈이 평소같지않게 버럭 거리더니
술자릴 나간겁니다..

같이 있던 단톡방도 나간상태입니다

에휴..

저는 모솔인데도 이건 아니다 싶네요
그놈이 너무 민감한거 같아요
댓글 : 28 개
음 아무래도 그날 여친이랑 안좋은일이 있던 상태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만... 뭐어쨋든 직접적인 충돌을 가진 두분 외에 주인장님을 포함한 나머지분들이 어느정도 중재를 해주심이... 물론 그거와는 별개로 누군가를 만나는 자리에서 눈앞의 상대를 두고 다른이와 노골적으로 카톡을하는건 상대가 누구건 매너에 어긋나는 행동이라 생각하지만말이죠.. 뭐 10년을 넘게 만난 사이시니 서로에 대해 잘아실거고 잘 해결하실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당.
연애에 민감한게 아니라 기본 매너가 없는거
20년넘게 알던 친구도 그거보다 더 사소한 이유로 남남으로 돌아서기도 하고

30년 넘는친구도 결혼하고 애낳으면 1년에 얼굴 한번볼까말까함

친구란게 원래 그럼
읽는거론 이해가 안가는데 분위기가 읽히는 느낌이랄까 ...
아무튼 삐져서 나간 친구분이 잘못한거 연애에 잡혀사는 스타일의 연애 아니면
아직은 여친이 더 소중하다는것일수도요 그래서 본인의 연애 스타일로는 친구들이랑 못만난다는걸 아직 모르는거겠죠 그래서 만났더만 친구들은 그러한 말만하니 답답할수도 있고요
저도 모쏠이지만 주위에 그런사람 몇명봐와서 알거같네요
역시 술자리마다 분위기가 다르네요 ㅋ
저희는 걍 그러려니 하는데 ㅎㅎ
그렇게 까지 해야할 수도있잖아요. 그사람이랑 결혼할사이가 될지 어떻게 알며. 님친구들이이 그분 연애사, 결혼사까지 책임져 줄거아니잖아요.
애초에 삐진 친구분 대답부터 잘못된거같은데요 싫으면 안나오겠다라뇨
친구들을 설득해야지 본인이 먼저 선을 긋는데 어떻게 하죠?
모임을 나오지 말던가 하지 나와서 친구들이랑 이야기는 안하고 애인하고 이야기하는게
친구에 대한 예의가 아닌데요
그러니까 예의고 자시고간에 친구분들이 저분 인생 책임져 줄거 아니잖아요. 책임져줄거 아니면 뭐라할이유가 있을까요?
책임져 줄 거 아니니, 나오지 말라는 거겠죠.
ㄴ 저도 그렇게 생각하네요. 안 나오면 되겠네요.
아니 같이 술자리를 가지는 중인데 불편하다고 이야기하나 못합니까; 인생 책임져줄거 아니면 뭐라할 이유가 있냐는 반응은 저기 저 친구분 반응이랑 별차이가 없어보이는데 ㅠㅠ
나머지 친구들생각도 안나온다고 한것부터 문제가잇다고 보고잇습니다.. 나이가 나이인지라 간혹잇는 술자리에서 보느게 다인데 단톡도나가고.
뭐라는 겁니까 ㅋㅋㅋㅋ 저 친구분이 저렇게 행동해서 기분나쁜 친구분들한테
책임도 안져줄꺼면서 저렇게 행동하는게 옳다고 봅니까?
무슨 말도안되는 소리를 맞다는듯이 이야기하네요 에휴
  • M12
  • 2016/03/10 AM 12:04
어... 술먹으러 온다고 미리 말을 했다고 하면서도
먹으러와서도 계속 여친하고 톡하느라 폰만 본다는 이야기 같네요?

그건 친구분도 친구들을 배려하고, 여친도 친구분들 배려해줘야 하지않나요? 친구들 만나면서도 폰잡고 여친이랑 톡하고있을거면 왜나와요?ㅎㅎㅎ
여친이랑 있으면서 친구들이랑 톡이나하지ㅋㅋ 깔깔깔......

예민하다는게 뭔지는 모르겠고, 친구분 매너가 문제 같네요.
잘보셧습니다.. 첨에 모엿을태 여친한터 술마신다고 한생태이고.. 그래도 카톡하는거 그냥 냅두다가 옆자리 친구가 물어보는 말에 안나오겟다고 해버리니..
우리 패거리도 저런 친구 있어서 걍 담부터 나오지마라 했는데

지도 결국 외로운지 나중에 안그럽디다
쿨한 친구분들이시군요.
15년 친구가 있는데 초반에 저런 모습을 보여서 짱나서 한마디 했는데
그 이후론 여친하고 이야기 했는지 간단하게 전화통화만 간단히 하고는 술자리에 최선을 다하더군요.
그냥 기본 매너가 없는겁니다.
전 항상 여친에게 문자할땐 잠깐 화장실 갔따올께 하고 분위기 안깨려고 합니다
여친한텐 끝나면 연락할게 걱정마 라고 안심시키고요
20년 아는 친구도 여친한테 그렇게 보고하고 머 늦게가면 화내고 술 많이 먹으면 화낸다길래
그냥 연락을 안하네요. 원채 제가 연락 안하는 성격이기도 하고
친구란게 그런거라 생각합니다.
머 친구가 행복하면 좋은거고 우리랑 만나는게 눈치보이는거면 안만나면 되는거죠.

좀 냉정히 말해 그러다 10년 20년 지나서 결혼한 뒤에 다시 만나서
소주 한잔 기울이며 친구라며 우정을 이야기 할수도 있고, 그 이야기에 어울려 줄수는 있지만
솔직히 그게 제가 생각하는 '친구'는 아닌거 같네요.

한달이라도 한두번씩 만나가며 취미든 근황이든 서로 감정을 나누는게 친구라고 생각하지
그저 안지 오래됐다고 마냥 묵혀둔다고 맛있는 친구가 되는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된장도 간간히 뒤벼주는 관리정돈 해야 맛있게 되겠죠.
뭘 좀 아시는분
그냥 매너가 안 된거에요. 저 같으면 다음부터 안 부를듯 싶네요.
술자리뿐만 아니라 직접 사람 만나고있을때 휴대폰자주만지는건 별로안좋아보여요
더짜증 나는녀석 이야기 해줄까요???

지금 님친구분이 하는모습 + 그러면서 여친 그냥 만나는거다 만나는거 귀찮다

어휴 그냥 혼자살까? 입만열면 그런소리 하는 놈이있음

더군다나 모일때마다 다모여서 한참 잼나게 마실때쯤 여친불러도 되냐??

친구들이 그래 오라구해 함보자 그러면 아냐 됐어

그러고 쫌있다 불러도 되냐? 반복하는 녀석있어요

아직까지 그놈 여친 한번 못봣습니다 ㅋㅋㅋㅋㅋㅋ

그냥 주위에서 저놈 또 지랄이내 하고 맙니다

술자리도 되도록 안부르고 친구들하고 멀어지고있죠
  • LV31
  • 2016/03/10 AM 12:33
ㅋㅋㅋㅋㅋㅋㅋㅋ 정체가 머지 ㅋㅋㅋㅋ

자랑하고 싶은맘 반
혹여나 뺏길까 싶음맘 반?
연애에 빠져있는 것도 이해를 해주는게 친구가 아닐까요?
그 정도도 이해 못 해주는 친구면 그다지 친구 같지도 않은 느낌이네요
  • cp3go
  • 2016/03/10 AM 01:17
저도 동감.친구들 만나는 자리에서까지 행동에 제약을 받네요. 제 친구들은 여친때문에 약속파토내든 나와서 술마시다가 중간에 빠지든 계속 폰을잡고 있든 서로 이해하고 넘어가던데. 그럴 수도 있다면서... 친구들간에도 지켜야 할 예의도 있지만 저렇게 빡빡하게 구는 친구들이라면 술자리도 불편할 듯
기본 매너문제.
그러다가 헤어져서 울고불고짜고 친구들 찾아도 그땐 늦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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