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일상] 아 돌아버리겟네요2016.03.20 AM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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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우울한이야기를 써볼까합니다

넋두리같이 정리 안되는 글이니..............

별로다싶으시면 뒤로가기를..








몃번쓰긴햇지만 자꾸 일이 터지네요

저희집은 2남 엄빠 가족입니다.




과거사를조금 이야기해보면

아버지가 신혼시절~ 저랑 동생이 어릴때 금전적 심리적 사고를 많이 치셧습니다.
(늦바람......빚더미.....전세금 도박...)

지금은 뭐 기운이없으신지..............조용..........




그뒤로 어머니랑 확 틀어졋는데.......자식보고 그냥같이산다는정도랄까요

저랑 동생이 번갈아 군대를 갓다온뒤로는 그냥 두분다 서로 잇으나마나

냉전겸 휴전겸 합니다..




현제도 휴전상태고.............어머니는 이제 2명의 아들 (장남님 저와 남동생) 만 보고사시는거같습니다.

저는 5개월전 퇴직하고 구직중에잇고...
(퇴직금 몃백되는거 어머니 다드렷습니다.. 4개월은 실업급여+따로모은돈 아껴가며 연명)

동생은 3달전 졸업후에 취직해서 직장다니고잇습니다.. 연봉은 작지만 열심히다니는데..


몃일전부터 어머니가 저에게 동생을 자동차공장에 다녀보게끔 동생을 설득해보라고 하시네요

저는솔직히 그럴생각이 없습니다.
동생이 취직한곳은 , 자기 전공이랑 전혀상관없이 새로운 기술배우러 들어간 회사고..
저는 그걸 존중해서 열심히 다녀보라고 하는 입장입니다.


설득하긴 싫고... 동생이랑 맥주한잔하면서 슬쩍 물어봣는데
"안간다. 일배운지 몃달도안됫는데 다른데 이력서쓰라는게 말이되냐" 라네요


이걸 말씀드리니 저보고 다시 더 설득해보라고하시네요;;
저도 반대하는입장이라 이래저래 말씀드렷지만
의견충돌로 언성만 높아지는데

어머니들 특유의 혼잣말...잇죠?;

"에휴........니들 어릴때 돈없이 살아서 이번에 좀 넉넉하게 살라고 좋은데 보내려는건데"

이러시는겁니다..;

솔직히 저희집..빚도 다 청산햇고.......... 차곡차곡 돈 모으고 잇엇는데;;

여기서 왜 동생이 이직을해야하고....이럴거면 아부지랑 왜 이혼을 안하는지 모르겟네요;

저랑 동생은 "두분 이혼하려면 하세요. 잘못한거 다알고잇고 우리도 그닥.."

라고도 말씀드렷는데;;; 또 그건 싫으시다네요....




저랑 동생은 어머니가 무슨 마음인지 아는데
뭘 원하시는건지도 아는데..답답합니다.


솔직히 저랑 동생은
이혼하시면 어머니랑 셋이서 살기로 생각하고잇습니다.

그만큼 아버지가 어머니를 힘들게 하셧지요...




이도저도 안되고........뭐만하면

"대기업 공장이 돈 더많이주는데...본사들어가는건데....왜안가냐"
말씀하시는거보면..........답답합니다.


솔직히 동생은 술마시면서 많은 얘긴안하지만
항상하는얘기는
"~~하고싶다" 입니다.


둘다 어렷을때 가지고싶은거...자기의사대로 뭔갈 하는거.. 이런일들을 못해봐서그런지

자신이 하고싶은 일을하며 업그레이드하는 삶을 살고 싶다는겁니다.
어머니는 돈을 많이벌자...........이런입장이구요..


저한테는 뭐..기대많이안하시는거같고..동생한테 기대하시는데..
저는 동생의의견을 존중합니다.

하..동생한테 직접 니 생각을 말하라고 해야겟어요.
댓글 : 7 개
참 답답하죠
악의를 가지고 그런말을 하는건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너희는 나이가 어리니 아직 세상물정을 모른다 라는 생각을 바탕으로 나오는 말이기에
듣는 사람 입장에선 기분이 상할수 밖에 없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머님 입장에서는 한푼이라도 더 벌어야 잘살지 않겠냐 하고 걱정해주시는거같은데
돈몇푼 더 버는것보다 하고싶은일 하는게 더 잘산다는걸 잘 설명해드려야할꺼같아요
동생분이 직접 확실히 뭘 하고싶다고 말씀드리는게 나을꺼같아요
일단 대충 알시면서 답은 정해놓아서 그러시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TV만 보고 단순하게 생각하면 저렇게 생각하세요.
이걸 똑같이 단순하게 하기싫다 이런식으로 반박하면 벽보고 대화하는거라 안되고, 세세하게 분석해가면서 논리적으로 반박해야합니다.
비전, 경력, 건강, 대인관계, 스트레스, 사회적 기반등등을 분석해가면서 논리적으로 풀어서 이해를 시켜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냥 내 말 않듣는 자식새끼밖에 안되요.
저는 어머니가 지방에 계시는데 '용접이 돈 많이 번다더라'라는 얘기만 적당히 듣고 그냥 밀어붙이시길래,
'용접이 지금 많이 받는걸로 보이지만, 돈 많이 버는 알곤용접은 발생하는 유독가스로 폐병을 가지게되고 건강을 푼돈에 파는거. 실제로 주변에 한분이 용접하다가 이쪽으로 와서 일하지만 잔기침을 언제나 달고 삼'
으로 어머니가 원하시는 그 직종의 안으로 파고들어서 단점을 짚어드리니 그 후로는 그 얘기는 안하십니다.
무슨 마음인진 알겠는데, 행복함이 우선되어야지 돈이 우선되어서야 쓰겠슴까, 이상론적일수도있지만, 전 그렇게 생각함,
두 분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잘 살아오신게 정말 대단하네요. 다만, 부모랑 형제를 분리 했으면 합니다. 부모는 어차피 내가 아무리 말해도 안 들을 뿐더러 나쁜 선택도 많아 합니다. 적당히 설득 해보시다가 그냥 포기하세요. 사랑한다고해서 다 같이 망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동생분하고 같이 분가 하시는 것도 방법이겠네요. 힘내세요!
부모는 부모
나는 나
독립하는것도 방법중의 하나네요
독립할 때가 되면 나가 사는게 서로에게 좋아요
독립해야죠 .. 저도 20살때부터 독립해서 살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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