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일상] 제가 집에선 말수가 적은편인데..2016.09.27 PM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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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ㅅ- ;;

 

밖에선 말을 많이합니다..

뭐 친구들이랑 잇으니 그런거지만

 

집에오면 그냥 죽은듯이 컴터랑 플스하고...

 

게임할때 말많이 안하고..(팀보 할때도 그닥..)

 

근데 자꾸 저희 엄마님 께서 말을거느데..

 

 

평생

안하시던 걸 하니 어색하고 무슨말씀인지도 집중도안되고

듣기가 싫네요..

 

잔소린 아닌데 넋두리같은것도아니고 그냥 계속 쉴세없이 물어보시는;;

 

 

가족이 안하던 행동을 하면 정말 괴로운거같습니다.

 

대답해드려도 다른 질문 계속 나오고

대단안해도 계속 뭐라뭐라. 물어보시는데..

 

 

이번같은경우

내용은 뉴스에서 치약...

지하철 파업..

비온다더라..

드라마이야기.. << 드라마 안보는데 자꾸 "누가 키스를햇네 저거봐봐"

 

 

자꾸 이거봐라...이거아냐 저거 아냐...

 

 

몇번 드라마 안보니까 드라마 뉴스 이야기 하지마시라고햇는데..

 

 

 

뭐 엄마님이 왜 그러시는진 알거같습니다.

 

근데 이게 저는 정말 불편하거든요

 

일생 상면서 대화할 시간이 없는 집안이였는뎅

 

동생이랑만 대화하셧다가.. -ㅅ- ;;

 

 

요세 부쩍 저한테 거시는 말수가 늘어난거같습니다.

전 이미 말수적은 집안에 익숙해져잇고..

 

집에선 말을 거의 안합니다. 기껏해야

 

밥먹을때?

가끔 뉴스에서 큰사건터저서 볼때?

 

요종도?;;

 

 

 

일단은 대답은 다해드리는데...

 

저는 정말 힘드네요

 

 

 

그냥 쭉 주절거려봣습니다..

댓글 : 15 개
어머니께서 심경의 변화가 있으셨나보네요..
말씀 많이 나누세요. 사소한거라도
대화는 어찌어찌 잘 이어나가느데...어색하니까 자꾸 힘든쪽으로생각되네요
있을때 잘해라는말 아세요?
어머니 연세가 어떻게 되시는지 모르겠지만 갱년기 오시기전인것 같네요
그런거같습니다. 근데 이게참...
저도 대답은 해드립니다. 앞으로 뵐날이 몇일 안남아서....결혼이...
결혼 못할거같습니다..그냥 평생 혼자살팔자
그래? 우와? 정말? 정도만 해드려도 좋아하실거 같은데요... 어머니시잖아요. 그냥 잘 해드립시다.
sp..b
힘들어하시고 부정적인 걸 보면
부모님께서 평소에 잘 대해주지 않으셨던 모양이네요?

아니면 사이가 원만하지 않았거나...
유년시절엔 좀그런게 잇엇어요. 장남인건 둘째치고
동생쪽 편애가 좀잇엇지만 크면서 그런거 다 괜찮고 뭐 동생과도 술도 자주마시면서 잘지내고 잇는데..
부모님이랑은 대화가 거의 없엇네요
그냥 적는 건데 어느순간 어머니가 어디 편찮아지셔서 병원다니기 시작하면 생각 달라지실겁니다.

제가 그랬거든요.

전 그런일이 있은 후로는 주말드라마는 가능한 챙겨봅니다. 어머니하고 이야기거리가 되거든요.

그런일이 없더라도 언젠간 자각하시는 날이 오지않을까싶음.
그럴거같네요.. 그래도 오는 대화는 무시하거나 그렇진 않습니다;
어색해서 불편한건데..으으..적응을 해야할거같아요..
어머님이 많이 외로우신거 같네요....
그냥 같이 넋두리도 하고... 이것저것 농담도 하고
그냥 말벗이 되어 주세요... 부모님은 다른거 안바라실거에요
그냥 아들이랑 이제 맘편하게 대화도 해보고 여기저기 다녀도 보고 싶으신걸지도 몰라요
옆에 계실때 잘해주세요 타지에서 생활하면 보고 싶어도 못보는게 부모님이에요....
근데 또 막상 같이 살면 싸우게 되겠지만요 ㅋㅋㅋ 같이 살때가 그래도 행복할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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