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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바퀴벌레에 대한 안좋은 기억2011.11.19 PM 02:37
몇일전에 엄마랑 통화하다가 창문 쪽에서 바퀴벌레를 봤습니다.
나중에 전화한다고 하고 에프킬라를 들고 창쪽을 바라보니 녀석이 없는겁니다.
주변에 막 뿌리고 난리를 치다가 다시 보이면 잡아야지.. 하고 체념
그런데 여전히 신경이 쓰입니다. 그런데 녀석이 안보이니 할 수 없고.......
그러던 중 갑자기 8~9월? 쯤 있었던 일이 생각이 났습니다.
자다가 부스스 일어나서 컴터를 하려고 의자에 앉았습니다.
10분쯤 지났는데 목 뒤쪽에... 뭔가 더듬더듬 거리는 느낌이;;;;;
닭살이 쫙~~ 손으로 떨구듯이 후려쳐서 떨어뜨렸습니다.
바퀴벌레였습니다 ㄱ-;;;;
으아.. 진짜 소름이 돋았습니다.
그런데 그럴 틈이 없습니다. 이넘을 처리해야됩니다. 떨굴 때의 타격으로 다리 조금 움직이는게 곧 죽을것 같더군요.
처리하려고 약 들고 오니 막 움직이고 있음 -.-^ 이자식 날 농락하나
죽여버림..
그 충격으로 2개월정도 계속 방이고 마루고 다 불키고 티비키고 잔 기억이 났습니다.
겨우 그게 사그라들어서 마루는 불끄고 티비, 컴터 조금씩 끄고 자기 시작했는데 또 보여서 찝찝합니다.
청소가 문제가 아님.. 잘 치우는 편이라.. 이놈 도대체 어디서 들어오는겨
댓글 : 12 개
- 그로기
- 2011/11/19 PM 02:48
안보이면 괜찮은데 보이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신경이 곤두서죠
동감합니다...
동감합니다...
- 크루츠
- 2011/11/19 PM 02:50
님 그건 양반입니다.
바퀴벌레 좀만 있는 집에서 살면 일상이에요 ㅠㅠ
자고 있는데 허벅지가 간지러워서 보니 바퀴벌레가 안녕? 이러고 있었음 ㅠㅠ
그리고 저에겐 너무나 충격적인 사건이 하나 있었는데요
여름 밤에 집에서 컴터 하고 있었는데 뒤에서 웅웅 거리는 소리가 들리는 겁니다.
그래서 머지 풍뎅이 큰거나 나방이라도 들어왔나 해서 뒤돌아 보니
먼가 시커먼것이 날아다니더군요. 머지? 하고 있는 사이에 재 뺨에 붙어서
얼굴을 기어다니는 겁니다. 진짜 얼굴 박피하고 싶었어요 ㅠㅠ
바퀴벌레 좀만 있는 집에서 살면 일상이에요 ㅠㅠ
자고 있는데 허벅지가 간지러워서 보니 바퀴벌레가 안녕? 이러고 있었음 ㅠㅠ
그리고 저에겐 너무나 충격적인 사건이 하나 있었는데요
여름 밤에 집에서 컴터 하고 있었는데 뒤에서 웅웅 거리는 소리가 들리는 겁니다.
그래서 머지 풍뎅이 큰거나 나방이라도 들어왔나 해서 뒤돌아 보니
먼가 시커먼것이 날아다니더군요. 머지? 하고 있는 사이에 재 뺨에 붙어서
얼굴을 기어다니는 겁니다. 진짜 얼굴 박피하고 싶었어요 ㅠㅠ
- 구라야
- 2011/11/19 PM 02:52
저는 고3때 1차수시가 붙고나서 2학기 내내 놀다가 알바를 하려고 알아보다 건설현장 사무직을 알게 됬죠
근대 일터가 집에서 멀었기 때문에 일하시는 아저씨들이랑 같이 숙박을 하게 됬습니다.
근처에 방을 하나 마련해둔거죠. 숙박업소는 아니기에 우리가 직접 치우고 해야되는 그런곳 이었습니다.
첫근무가 끝나고나서 숙소에 도착한뒤에 씻고나서 방 한쪽구석에 이불이 있어서 깔고 자려고 들췄는데 바퀴벌래 수십마리가 후두두두두둑 하고 흩어지던 그광경... 잊을수가없습니다... 그래서 전 아침잠이 많은대도 불구하고 첫차를 타고 집에서 출근을 했었지요...
근대 일터가 집에서 멀었기 때문에 일하시는 아저씨들이랑 같이 숙박을 하게 됬습니다.
근처에 방을 하나 마련해둔거죠. 숙박업소는 아니기에 우리가 직접 치우고 해야되는 그런곳 이었습니다.
첫근무가 끝나고나서 숙소에 도착한뒤에 씻고나서 방 한쪽구석에 이불이 있어서 깔고 자려고 들췄는데 바퀴벌래 수십마리가 후두두두두둑 하고 흩어지던 그광경... 잊을수가없습니다... 그래서 전 아침잠이 많은대도 불구하고 첫차를 타고 집에서 출근을 했었지요...
- 세가좋어
- 2011/11/19 PM 02:52
궁지에 몰리니 손을 깨물고 날아서 도망갔어요 정말로..
- gmsjdlwif
- 2011/11/19 PM 02:54
아 진짜 상상만 해도 끔찍해...
- ★지루하닭★
- 2011/11/19 PM 02:55
으엌 ㅠ 더 심한 분도 많으시네요
- ↕둘이결혼해↕
- 2011/11/19 PM 02:58
구라야 / 으아어헝흐 앟ㅇ항ㄴ헝낳
- Ann_Clolo
- 2011/11/19 PM 03:02
제가 군대에 있을때 중대 밑이 식당이라 쥐,바퀴벌래가 가끔 올라옴...
어느 때는 자고 있는데 얼굴에 뭔가 느낌이 있길래 손으로 훑었더니 ..뭔가 날아감... 그것이 바퀴벌래...
어느 때는 자고 있는데 얼굴에 뭔가 느낌이 있길래 손으로 훑었더니 ..뭔가 날아감... 그것이 바퀴벌래...
- JIG SAW
- 2011/11/19 PM 03:05
요점은 바퀴벌레 개객기
- 사섬
- 2011/11/19 PM 03:23
어릴때 자는데 머리가 아니 머리속이 계속 흔들림
자다가 멍하니 있다 다시 자는데 또 흔들 흔들 혼이 빠져나갈거 같음
그래서 어머니를 깨워서 이러하더라 햇더니 제 귀속을 들여다 보시면서
귀후비개로 귀를 후볏는데 갑자기 바퀴벌레 나옴
바퀴벌레가 내 귀속으로 들어가서 흔든 거엿음
아직 생각하지만 참 환장하고 미칠듯한 기억
자다가 멍하니 있다 다시 자는데 또 흔들 흔들 혼이 빠져나갈거 같음
그래서 어머니를 깨워서 이러하더라 햇더니 제 귀속을 들여다 보시면서
귀후비개로 귀를 후볏는데 갑자기 바퀴벌레 나옴
바퀴벌레가 내 귀속으로 들어가서 흔든 거엿음
아직 생각하지만 참 환장하고 미칠듯한 기억
- 스네꾸옹
- 2011/11/19 PM 03:30
예전에 살던집 창고가 밖에 이어져 있어서 진짜 엄지손가락만한 바퀴벌레가
득실득실했죠 엎친데 덮친격으로 키친도 창고 가까이 있어서 아침일찍
눈비비고 일어나 불켜보면 제일 먼저 보이는게 바퀴벌레 몇마리 쥐두마리
돈벌레는 기본이고요 위에분들 얼굴에 붙었다지만 밥통안에 들어있던
바퀴벌레 먹은적은 없으시지요?? 그리고 그 바퀴벌레가 알도 까놨고요
프라이팬에 계란프라이안에 라이터만한 바퀴벌레 박혀있는거 보신적있으신지
허허
득실득실했죠 엎친데 덮친격으로 키친도 창고 가까이 있어서 아침일찍
눈비비고 일어나 불켜보면 제일 먼저 보이는게 바퀴벌레 몇마리 쥐두마리
돈벌레는 기본이고요 위에분들 얼굴에 붙었다지만 밥통안에 들어있던
바퀴벌레 먹은적은 없으시지요?? 그리고 그 바퀴벌레가 알도 까놨고요
프라이팬에 계란프라이안에 라이터만한 바퀴벌레 박혀있는거 보신적있으신지
허허
- 스네꾸옹
- 2011/11/19 PM 03:31
보통 바퀴벌레랑 개미는 천적이라 그러던데 저희집은 동족이더라구요..
뭐 먹다가 떨구면 그걸 개미가 으쓱한곳에 옮겨서 반가져가고
남은건 썩혀뒀다가 바퀴벌레가 먹습니다 바퀴벌레시체 쥐가 먹는건 봤어도
개미는 절대 안건들더군요 정말 사람보다 나은거같습니다
뭐 먹다가 떨구면 그걸 개미가 으쓱한곳에 옮겨서 반가져가고
남은건 썩혀뒀다가 바퀴벌레가 먹습니다 바퀴벌레시체 쥐가 먹는건 봤어도
개미는 절대 안건들더군요 정말 사람보다 나은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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