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상살아가기] 연가시 보고왔습니다.2012.07.05 PM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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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어요. 정말 재밌어요. 오랜만에 몰입하면서 본거 같네요.

괴물 만큼의 임팩트는 없었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나온 수작이라고 생각됩니다.

막 갑자기 놀래키는 장면이나 혐오스러운 장면은 많지 않으니

연인끼리 보러가셔도 괜찮으리라 생각됩니다.


영화 외적으로 잡담을 좀 할게요ㅋㅋ

오늘 극장예절을 쌈싸먹은 가족을 옆자리에 만났습니다ㅋㅋㅋ

좌석을 찾으니 제 좌석에 떡하니 앉아있질않나...

영화시작하니 엄마랑 딸이 둘다 앞 좌석에 발을 떡하니 올리질 않나....

팝콘을 들이마시는지 극 초반에 쉴새없이 바스락 쩝쩝 바스락...

중반쯤 가니까 팝콘이 다 떨어진게 다행이더라구요...

영화보는 내내 딸은 중개 엄마는 해설...아주 그냥 멘탈이 으어어어어어어어어

오늘은 좀 화면좀 크게 보자고 평소랑 다른 영화관을 갔었는데

그냥 사람 적게오는 동네영화관을 계속 가라는 신의 계시인듯합니다ㅋ....

암튼 연가시는 재밌었어요. 나중에 심야로 한번 더 보러가야겠네요.
댓글 : 9 개
평일 낮에 아줌마들 많이 올 때 가보세요.
드라마 보듯 해설해가면서 보는 줌마들 천지임.
박쥐맨은 반드시 평일 조조나 심야로 봐야지;;;
거의 저런 경우를 피하려면 조조쪽이 낫긴 하더라구요
하지만 조조볼때도 저런 경우가 재수없으면 한번 나오기도 합니다.

전 연령층 애니메이션은 할 말이 없죠
전 그보다 나이안되는데 애들대리고오는 부모들도 짜증나더라고요..
딱봐도 미취학아동인데도 15세건 12세건 대리고 들어와서 애는 걔속 칭얼되서 영화 집중도 잘 안되고
방학때 좀 저렴하거나 이벤트 오페라나 클래식 보러가보세요...
개념없는 아이를 데리고 오는 엄마들때문에 참...
그래도 다 가만히 놔두더군요.
흠... 저같은 17개월 영아 있는 부부는 맡겨놓기도 애매해서 어쩔 수 없이 늦은 마지막 타임이나 사람 없는 시간데에 애 데리고 가서 보게 됩니다... ㅜㅜ 그러다보니 애 데리고 오시는 다른 부부들의 마음도 이해가가서 차마 짜증을 못내겠더라고요... 물론 저희애가 울면 그거 달래느라 영화를 저도 잘 보지 못하지만 다른 분들께도 약간은 죄송스럽습니다만... 그래도 영화는 보고 싶었어요 ㅜㅜ
제발 영화볼땐 핸드폰을 끄던가 발기를 줄이던가 ㅠㅠㅠㅠㅠㅠ왜 영화보면서 페북합니까 ㅠㅠㅠㅠㅠㅠㅠㅠ
남에게 피해를 주는걸 감수하고서라도 보고픈 욕구를 충족시키는 건데,
약간이 아니라 많이 죄송스러워야죠.
명탐정명박 // 으아아아...
veronica1 // 저도 최대한 그쪽을 맞추거나 정말 어정쩡해서 사람들이 잘 안볼만한 타임을 노려야겠어요.
Day:Walker // 조조 시간에 한번 크게 데인적이 있다보니 잘 안가지더라구요. 운동 하는 시간이기도 하고...
This6Pain // 확실히 그런건 극장측에서 잘 관리를 해야하는데 알바들이 무슨 힘이 있겠습니까...
건국섹시입술 // 방학땐 안가는게 정신건강에 좋은거 같습니다ㅎㅎㅎㅎ
sura79 // ㅠㅠㅠㅠㅠ
LMFAO어쩔래 // 어머...발기...ㅎㅎㅎㅎㅎㅎㅎ
잉여킹 // 으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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