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주] 박펠레 '져도 이렇게 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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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브라질 월드컵 16강전 독일 vs 알제리전에 대한 박펠레의 소회.

으리으리한 부동산 축구로 졸전을 거듭했던 홍명바호와 극명하게 대비됬던 최고의 명경기였죠
할릴호지치 감독의 개인사까지 조명될정도로 극적이었던 승부였고
힘겹게 알제리를 꺽고 올라간 독일은 결국 우승까지 차지하게됩니다.
문득 필리버스터를 중단하는 더민주를 보니 생각나는 기사네요

어차피 3월 10일까지 필리버스터로 시간을 끌어도 법안 상정을 막지는 못합니다.
이미 패배는 예고된 상황에서 어떻게 져야하는지가 가장 중요했다고 생각하는데..
과반은 기정사실이고, 개헌선 저지가 최대 목표인 이번 총선에서 어떤 결과로 나올지
역사에 만약은 없으니까 필리버스터가 역풍이 됐는지 아닌지는 아무도 모르는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