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주] 이번 사태로 느끼는건 인터넷에 생각보다 진보계열은 별로 없는거같네요2016.07.22 PM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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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 좌파라는 노선의 이념에서 사회적 약자의 보호, 대변, 대리는 필수적이니 여성과 페미니즘은 빠트릴 수 없는듯합니다.

근데 제대로된 페미니즘도 없는 마당에 일단 겉으로는 페미니즘이라고 홍보하고 있고, 오히려 이런 극단적인 폭력성이 목소리를

더 잘 전달할 수 있는 효율적인 운동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꽤 있는데다, 제대로 알고 있던 모르고 있던 지지한다는 성향의

사람들도 목소리를 엄청 높이고 있죠

 

그리고 그만큼 엄청나게 실망들 하고 있구요...

인터넷 공간은 일베같은곳을 빼면 보통 진보, 좌파적인 목소리가 더 높고 실제 활동하는 고수 논객들도 다 이쪽 계열인데 

생각보다 메갈에 대해 부정적인 여론이 더 크게 느껴지는건 사실 인터넷 담론의 실체는 진보, 좌파가 아니라

중도 혹은 보수인데 정의와 도덕을 지지하고 상식을 향한 노력으로 얼핏 '진보, 좌파'적으로 비춘게 아닐까 싶네요

특히 젊은층일수록 진보, 좌파적인 성향이 강하다는 그간의 보편적인 관념을 다시 짜야하는게 아닐까 싶을정도로..

 

저도 메갈은 페미니스트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그들을 지지한다는 통칭 진보, 좌파계열의 사람들은 어쨌든 무늬만 

페미니스트여도 그동안 이 땅에 없던 새로운 담론이라 환영한다식의 Liberal한 분위기라 그렇게 느끼고 있습니다.

댓글 : 12 개
모든 사람이 인터넷에 글을 올리는건 아니니...
전체적으로 공감합니다.
여성가족부 가 있는데 메갈이란 단체가 날뀌는건지 ...
여가부가 병맛이라 그런다 라고 하는거라면 여가부를 고쳐야죠.
메갈은 페미니즘이 아닌데 맞다고 우기니 갈등이 생기네요.
잘못생각하고 있는게 약자는 무조건적인 보호를 받아야 하고 약는 무조건 정의라는 ... 개같은 논리로 무장을 하고 있는 거 같아요.
사람들이 분노하는건 변하지 않는 세상이 아니라 보편타당하지 못한 세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만 해도 그렇구요
나치에게 선동당한 독일과 페미나치에게 선동당한 소위 깨시민들의 병크

1. 사람들이 모두 자신의 정치적 성향을 따지며 사태를 보지 않습니다.

2. 우리나라에 진보, 보수 그딴거 없음요.
(역사적, 사회적으로 이미 50년대 이념 싸움은 끝장났음. 더러운 쪽으로.)

3. 대부분 역사가 오래된 사회, 특히 한국 같은 단일민족계열 국가들은 상당 수가 보수적인 사고방식을 가집니다. (역사적 관점에서)

4. 현 사태도 그렇지만 그냥 상식 몰상식 그 수준 이상도 이하도 아님.

결국은 그냥 상식과 몰상식의 문제라고 봅니다...
진보고 보수고 다 필요없어요..
사회의 모든 문제가 진보와 보수로 나뉠수는 없는 일이고..
대부분의 사안을 진보계열이 주장하는거에 동의한다 치더라도..
일부분은 보수에서 주장하는거에 동의할수도 있고..

결국은 상식이냐 아니냐 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상식과 몰상식은 나를 중심으로 정해진다.
인터넷은 눈팅만 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냥 어떤 사안에 대해 화가 많이 난 사람들이 글을 많이 쓰겠죠.
  • jonsi
  • 2016/07/22 PM 07:42
진보좌파가 많아보였던건 새누리라는 존재가 있었기 때문이죠 뭐...
그쵸, 우리나라에 진보가 어디있습니까? 상식과 몰상식이 있을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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