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주] 고려대 4.18 의거 기념 마라톤중2014.04.18 PM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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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아 사거리 지나는데 학생들 단체로 구호 외치면서 수유쪽으로 달리고 있네요
시국은 안타까운 상황이지만 학생들의 모습은 멋있습니다.

4.19 혁명의 단초가 되었던 1960년 4월 18일 고려대 학생 의거를 기념하며 고려대(안암) ~ 4.19탑(수유) 까지
5000명 이상 달리는중
사진은 작년 마라톤
댓글 : 8 개
마라톤은 무슨.. 그냥 걷다가 쉬다가.. 도로 점거에 사실상 민폐지 뭐. 사실 십수년전부터 이 행사는 의의를 잃었고, 4.18 정신이니 뭐니 다 사라진 지 오래라는 생각만 든다. 한때 안암에서 살았던 91학번 아저씨의 노회라고 여겨줘. 우리 때도 민폐였어. 4.18을 그래도 살천하려고했던 이들은 딱 89학번까지였다고 봐. 뭐 그것도 낭만적인 아우라가 쓰여진 것일 수도 있겠지만, 그 당시 휴교령 사태를 보면 고대생들은 용감했지.
솔직히 저희학교도 저런거 하는데... 의미는 아나 싶긴해요..
근데 저거 주최가 어디에요?
안하는 것 보다는 낫다고 생각함.

뭐 시선의 차이겠지요.
그나마 잊혀지지 않는다는거에 의의를..
저런게 없는 대학 졸업생 입장에서 봤을 때는 부럽고 행사에 참여한다는 것 자체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학교 학생들은 너무 관심이 없어서 ...
안 하는 것보다 낫다는 말에는 동의 못 하겠음. 저거 하면.. 도로 통제되고, 쓰레기 막 버려지고.. 정신의 계승치고는 정말 민폐가 어마어마함. 도로에서 잘 가던 버스 세우는 이유가 '정신계승'이면 너무 어이없지 않나.
ㅇㅇ 리얼 고부심에 찌들어서 하는짓으로밖에 안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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