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모자란 사랑 고백이라는 걸 알지만...2015.12.01 PM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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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란 사랑 고백이라는 걸 알지만 어쩔 수 없이
내 맘을 전하고 싶어 휴대폰을 꺼내 용기를 내요

이미 저장된 그대 이름만 바라봐도 가슴이 떨려
통화버튼을 누르지도 못하고 금세 꺼버리죠

어떻게 해야 할까 한참 망설이다가
결국엔 문자로 보내기로 한
나의 마음은
Oh My Silly Love Messages For You
Messages For You

이미 커질 대로 커져버린 내 사랑을 담아내기엔
손바닥보다도 작은 휴대폰의 창은 좁디 좁아
투박하기 짝이 없는 나의 두 엄지로 꾹꾹 써 내려간
소심하게 누워있는 글자들을 보며 피식 웃음만

썼다가 지웠다가 한숨만 푹 쉬다가
혹시나 실수로 보내질까 봐
덜덜 떨리는
Oh My Silly Love Messages For You

그대 앞에 섰다가 아무 말 못할까 봐
혹시 머릿속이 하얘질까 봐
꾹꾹 써 내려간
Oh My Silly Love Messages For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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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에 콘서트도 갔다온 데이브레이크!
달달한 노래를 많이 불러서 그런지 여성팬들이 진짜 진짜 많더군요.
개인적으로 데이브레이크 노래중에서 제일 좋아 하는 노래 올려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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