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생 2막] 국제결혼 = 매매혼?2019.01.18 AM 11:08

게시물 주소 FONT글자 작게하기 글자 키우기

국제결혼에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사실 저도 그렇게 썩 좋게 보는편은 아니었습니다.

 

일때문에 자료 조사할게있어서 어제부터 국제결혼 사이트들에 가입을 하고 쭉 둘러보고있는데

 

점점 어라? 괜찮은데? 국제결혼 해도되겠는걸?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굉장한 많은 자료와 의견들이 있었는데

 

일단 가장 관심있으실만한 정보로는 가격에 대해 조금 이야기하자면 물론 추가비용이 발생할수도있고 업체마다 다릅니다

 

그냥 추가비용 제외하고 딱 국제결혼식 비용만 대충 적자면

(나라가 다양하긴한데 가장 대중적인 나라들만..)

 

중국, 베트남 700만원 ~ 1200만원

우즈백 2000만원 ~ 2500만원

러시아 3000만원 ~ 3500만원

 

뭐 외국인들은 남자 월수입에 연연안한다 어쩐다 그러는데 사실 사람이 그럴수가있나요?

 

누구라도 돈 많이 벌면 좋죠...

아오 난 돈 싫어! 이런사람이 있을리가ㅎ

 

뭐 중국여자는 외모적으로 친숙하다 러시아쪽은 고급스럽다 어쩐다 성격이 뭐 어떤나라 여자는 어떻고 저나라여자는 저렇다 그러는데

사람마다 성격이 다양하고 체질 외모도 가지각색인데 저런 멘트들도 쫌 웃긴것같고

 

다양한 사기 수법이 있어서 이쪽 파트만으로도 이야기할게 너무 많더라구요

 

 

아무튼

 

제가 국제결혼을 안좋게 보다가 조사중 생각이 바뀐이유중 가장큰건

 

어차피 매매혼이다 뭐다 돈주고 사온 여자에게 뭘 바라면 안된다 등등 부정적인 의견들도 있지만

 

사기나 통수라는 상황을 제외하는 전제에서 이야기하자면

 

 

오히려 서로의 목적이 분명하기때문에 더 깔끔한 부분도있지않을까 싶더라구요

 

한번 만나고 많으면 두번 보고 '이정도 월수입에 이정도 환경 콜? 응 콜!  -> 결혼' 이런 시스템이라

 

어차피 서로의 목적과 합의가 다 이뤄진 상황에서의 계약(?)이라

 

나름 서로가 서로에게 만족하는 삶이 될수있지 않을까요?

 

 

물론 매매혼을 택하지않아도되는 능력의 분들에게는 부정적으로 보일수밖에없지만

 

매매혼을 선택할수밖에 없는 사람에게는 괴로운삶을 바꿀 기회가 아닐가 싶기도 해요

 

'돈주고 사온다' 라는 표현이 쫌그렇지만...

 

범죄나 불법도 아니고 여자를 납치 한것도아니고

 

노총각남자의 일방적 강압적 선택도 아니고 서로 합의되고 컨택을 통한 결합인데...

 

사실 뭐 결혼후 바람을 피고 성격이 안맞고 뭐 가정폭력이나 이런건

 

비단 국제결혼에서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서...

 

국제결혼하고 여자도망가면 그게 뭐냐 그러는데 뭐 한국여자는 결혼하고 안도망간다는 보장이있는것도아니고 도망갈사람은 도망가겠죠 

 

한국여자랑 결혼하고 이혼하면 누가 그동안 들었던 돈 돌려주나요?

 

 

아무튼 조사하기전에는 마냥 부정적이었는데 ...

 

지금은 국제결혼을 하신 분들의 선택을 존중(?)하게 변한것같습니다....

 

 

*지역에따라 나라에서도 국제결혼 지원금 같은 제도도 있더라구요...

 

댓글 : 29 개
워 워...작성자분 흥분 하지마시고 진정하세요..
점심시간이 다가온다! 오늘 보쌈먹기로했는데 매우 흥분!!!!
흥분하신것 같지 않은데.....
음..왜 이런씩의 댓글이 달릴까 생각해봤는데 아닐수도있지만..

장문글올리면 뭔가 흥분하거나 화난걸로 오해하기는 분들이 있으시더라구요

워낙 요즘 긴글들은 쓰지도 보지도 않으니ㅠ
흥분 안하신거 같은데요...
원래 자기 뇌허용량을 벗어나는 글을보면

보통 이해를못하죠
한국 여자랑 결혼해도 돈 주고 결혼 하는건 아니라도 결혼할때 돈 한푼 안보탠 집 공동명의 하자고 들이대는거보면 별반 다르지도 않음 ㅋㅋ
저 주변분도 베트남 분과 결혼 했는데 남자분 아파서 수술한다고 하니 베트남 여성분 굉장히 서럽게 울더라구요 자기가 사람들과 말은 안통하고 남편에게 해줄수 있는게 제한이 많이 걸리다 보니 답답하신듯 했어요 그분들은 서로간에 진짜 사랑하시는 듯 보였어요
가끔 베트남 음식이라며 하얀 닭발 가져다 주시는데 그건 쫌 먹기 어려워요 ㅎㅎ
암튼 사교성도 좋으시고 괜찮은 사람이에요
매매혼이면 어떻습니까
서로 원해서 하는건데
잘 만나서 잘살 수 있다면 좋은거죠
한국여자랑 결혼해도 의미가 매매혼가 다를봐없음요 결혼할때 집 남자가 해온다 그리고 월급도 아내가 관리 가 대부분 아닌경우도 있지만
매매혼과 뭐가 다른가요 ? 그냥생각의 차이일뿐 돈으로 여자를 사는거랑 별반 다른게 없는듯
  • M12
  • 2019/01/18 AM 11:22
매매혼 같은 경우가 많이 보이는 느낌이긴한데
아빠 아는분은 베트남 분하고 결혼해서 잘사시더라구요.. 그리고 동안에 예쁘다고 하십니다... 근데 그 아저씨도 동남아분같이 생겨서 오해받는다고.........
  • Toy.C
  • 2019/01/18 AM 11:24
결혼 정보 업체 등록해서 등급에 맞추어 만남 주선 받고 결혼하는 것과 국제 결혼과 도대체 뭔차이가 있을까요 ㅋ
뭐 설령 소위 매매혼이라고 해서 비난할 이유가 없죠.

어쨋든 한쪽은 돈을 쓰더라도 결혼을 하고 싶은거고, 한쪽은 돈을 받고 결혼을 하는거니 서로에게 소위 윈-윈인거죠. (사기결혼을 제외하고)

저의 경우에는 결혼을 위해서 돈을 쓰고 싶은 생각(=매매혼)은 없습니다만.. 차라리 혼자 살면 살았지
그럼 옛날 얼굴 한번 안보고 중매로 결혼 하는 사람들
지참금 주고 결혼하면 매매혼인가?
ㅋㅋ 쉽게 단정 짓기 힘들다고 봄
결혼은 하려고 해서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결혼은 이 사람과 함께 살아야겠다 싶을 때 하는게 결혼이 아닐까요?
일단 말이 않통하면 결혼이라곤 할수없지 결혼의 정의가뭔데

그냥 애만 낳고살꺼면 대리모 구하면되고
한국여자도 매매혼이잖아요 ㅎ
남자가 집해오고 그돈으로 여자가 팔려오는데
남녀 서로 잘만나서 잘살면 되는거입니다
어차피 유전학적으로 혼혈이 우수함
남이 왈가왈부할께 아니죠.
국제결혼하면 안돼!이러는거 자체가 오지랖인지라.
말마따나 말~잘통하고 연애잘만했던 커플이 결혼하고 이혼할수도 있는거고,
예전처럼 얼굴도안보고 결혼해서 평생 부부로 살다가 죽을수도 있는거고
중매 결혼이나, 국제 결혼이나..
어차피 똑같이 조건 보고 결혼하는 입장.
전혀 차이가 없음.
  • skun
  • 2019/01/18 AM 11:53
아내가 베트남 사람인데....
한국사람과 결혼할때 돈 받는거 없습니다.
결혼비용과 준비비용 기타등등 돈이 많이 들어서 비싼거고
(결혼실제비용 500정도, 선볼 신부모집이나 운영비용100~200정도.. 업체에서 소개비가 대략 200정도 챙기시는듯)
저 같은 경우는 아내쪽에서 결혼식 추가비용도 지불했다는걸 나중에 알았습니다

매매혼이라는게 요즘엔 거의 없어졌고
베트남신부-결혼국가-중국/대만-정도가 진짜 매매혼이라 보시면 됩니다
저쪽은 진짜로 팔려간다고 생각하고 가더군요
실제로 위험하단 얘기도 있고(장기밀매나 산골 남성20~30명있는 마을에 여자혼자 상대해야됨)

그리고 국내든 국제든 그냥 복불복입니다
전 결혼할려고 듀오에도 가입했었는데... 진짜 정신나가 여자만 만났었어요
그리고 베트남 같은경우도 전 운이 좋은편입니다만... 한글공부한다고 하곤 남편 몰래 나이트 가는 여자들도 많다더군요(물론 원나잇도함)

아무튼 선봐서 결혼할거면 운이 좋아야 된다는게 결론입니다.
맞아요. 국제결혼이든 뭐든 사람 만나는건 운인거 같습니다
연애는 커녕 여자와 말도 잘 섞지 못하는 제 친구는 작년 40살때 결혼업체통해 베트남 23살 신부 소개받아 현지에서 결혼식올리고 5일만에 끝내고 혼자 귀국했죠. 법적인 제약때문에 신부는 바로 못오고 최소 6개월은 지나야 절차 마무리하고 한국 갈 수있다했죠
신부 어학비, 생활비 등등 대주면서 3개월 정도 지나서 갑자기 신부측에서 파혼통보했고
친구놈 멘붕... 소개비, 결혼진행비, 생활비 합해서 2천만원 정도 잃었고 사람을 믿었는데 배신당한 아픔이 가장 타격 컷죠
한국와서 애낳고 떠나버리는 사례보다는 나은편이지만 국제결혼한다는건 쉽지않은거 같습니다
결혼 8년차 되어보니 국제결혼에 대한 생각도 변하게 되더군요.
(결혼은 복불복임.ㅋ)
특히 영어를 주언어로 쓰는 분은 자식 교육에도 좋을듯 합니다.
사람과 사람과의 결속이니...남자던 여자던 상대방을 아래로 보지않고 존중할수있는 사람만 결혼해야됨.....트러블이 생기는건 서로 자기기준으로 상대방을 통제할려고 하는것때문임.....
매매혼이라는게 웃기죠
국내에도 소개팅 할때 조건 다 따지고
결혼할때 온갖 혼수니 아파트니.. 배우자 수입 다 알아보고 결혼하는데
그거나 국제결혼이나.
문제는 이런저런 문제가 많은데 현재 국제결혼 형태라는거죠. 인터넷에 조금만 찾아도 국제결혼하고 난 후에 사기 당하거나 돈 뜯긴 사례가 엄청 많습니다. 할려면 업체를 통할게 아니라 직접 자기가 발로 뛰면서 해야합니다. 무작정 하다간 돈 잃고 신뢰 잃고 아주 폐인 되는겁니다.
그리고 웃긴게 국제결혼이나 국내 만나서 결혼하는거랑 매매혼 똑같다고 하는 분 많은데.............진심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좀만 찾아봐도 국제결혼은 진심 사오는거죠 신부를
30대에 소개받아 한국여자랑 결혼하는거도 매매혼이죠 따져보면 뭐 사랑해서 결혼 하는거도 아니고 조건이 이정도면 같이 살아도 되겠다 싶어 하는거지
조건을 따지는 순간 국적불명 매매혼이라고 봅니다.

국제결혼할때 조건안따지고 결혼할수있나요? 보통 조금이라도 어리게,
조금이라도 예쁜여자를 고르기 마련이고 그렇다면 그또한 매매혼이죠.

그리고 2세를 생각해서도 그다지 긍정적일수가 없는게 우리나라가 아무리 국제결혼이 많아지고
혼혈들이 많아졌다지만 기본적으로 이사회에서 혼혈이 받는 차별이라는게 적지않습니다.
나쁜 선입견의 문제인데 이게 뿌리가 너무깊은 선입견이라 없애기가 쉽지않죠.
동남아쪽을 통한 국제결혼 자녀는 그 차별이 더 심합니다. 아니라고 해도 부정할수없는 우리의 나쁜 단면이죠.

아이가 밝고 긍정적인 아이라면 스스로 극복하고 일어서겠지만 아닌경우 큰상처를 입고
겉돌게 되는 경우를 많이봤는데 안타깝더군요.

자녀를 생각한다면 국제결혼은 신중하게 생각해봐야됩니다.
사람들이 인식이 바뀌어야지 왜 국제 결혼 하는 사람들이 고민해야 되죠?
해외로 유학갔다가 만나서 결혼해서 한국에서 애낳고 사는 애들도 많은데
그런 애들이 받는 차별을 탓해야죠
오히려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흔하지 않았어서 생기는 과도기 같은거라 봅니다
오히려 국제결혼이 더 흔해지고 더 개방되야죠
친구글 비밀글 댓글 쓰기

user error : Error.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