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생 2막] 예전에도 비슷한 글썻다가 욕먹었는데...2019.03.07 PM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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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관련된 글입니다

 

세종시 외부의 분들은 잘 모르시겠지만 

 

세종시는 진짜 공무원들과 그들을 상대로 하는 일을하시는 분들 빼고는 진짜 '절망' 수준의 지역입니다

 

세종시는 인구 50만명을 목표로 두고있다고 하는데 사실 진짜 실거주인구는 아마 20만도 안될것같습니다

 

주말이 되면 유령도시가 됩니다

 

서류상이야 모두 세종사람으로 되어있겠죠... 

 

공무원 연구원 분들.. ktx늘려달라고, 서울까지 도로 깔아달라 요구 엄청 많죠?

 

그리고 내려와서 우선순위로 아파트들 쉽게 구입하시고 아파트 가격 몇배 올랐죠?

 

애초에 여기 내려보넨게 여기서 일하면서 살라고 내려보넨건데

 

주중에 세종에서 일하고 주말에 다 빠져 버려서 거의 유령도시 수준이 되는데 그게 뭔가요

 

혜택줄게 내려가 해서 혜택은 혜택대로 다 받아먹고

 

서울에서 출퇴근하기 힘들다고 무한 찡찡거리고

 

뭐 세종시 가면 돈번다 살기 좋다 세종드림 품고 와서 장사하시는분들 빚만 지고 나가시는 분들 몇봤습니다.

 

강남 보다 물가가 비싼곳이 세종입니다.

 

아파트 가격들 요 1,2년 사이에 두배 올랐죠?

 

지금 세종시에 텅텅빈 아파트들이 한두군데가 아닙니다 아파트에 불이 커져있다 못해 거의 유령단지 아닌가 싶은곳도 많습니다.

 

두배가 올랐으면 뭐해요 주머니가 돈이 들어와야 돈이죠

 

가격 내리면 가치떨어진다고 계속 버티면서 폭탄 돌리기하면서 정신승리 및 자아최면 시전하시는데...

 

실제로 주거하는 사람은 없는데 투기 수요만 유입되어서 거품으로 가격만 두배이상이 오른건데 

 

진짜 어쩔려고 ...

 

세종시 매물이 진짜 어마어마합니다

 

이렇게 매물이 많을수가있다고? 할정도로 많아요

 

그정도로 안팔리고있어요 근데 가격 떨굴 생각도 없죠

 

 

곧 거품이 빠지고 가격도 엄청 떨어질것입니다.

 

앞으로 이것저것 계획들이있다고하는데 아니, 주소지만 여기고 실제 살고있는 생활하는 사람은 없고 주말이면 죄다 서울로 빠지는데

 

앞으로 계획된 스마트 시티나 뭐 이것저것들이 잘 될리가 없잖아요..

 


부동산 조금이라도 관심있으신 분은 아실겁니다

 

'매매가는 높아져가는데 전월세가 싸며 그대로거나 점점싸지고있다' 는게 뭘 의미하는지

 

 

매물이 정말 너무 너무 너무 많아요

 

 

상가들같은경우에도 세종시분들 솔직히 돌아다니시면서 공실들 엄청많이 봤을겁니다 거의 건물이 통으로 비워져있는곳도 많아요

 

월세가 말도안되게 높기때문입니다

 

월세가 높으니 상가가 안들어오고 상권이 발전이 안되니 계속 안순환인데 정작 월세를 떨구면 건물가치가 떨어진다고 마녕 버티는 중..

 

실제로도 공실률은 전국 1위입니다 근데 상가 월세는 서울다음으로 전국 2위로 비싼곳입니다

 

 

이정도 하면 지금 세종이 어떤상황인지 감이 오실까요?

 

 

위와같은 악순환으로 발전할수가없습니다 하지만

 

서울에서 계속 사람들을 내려보내고있고 그들은 내려온김에 아파트 투기하고 서울로 왔다갔다하기 편하게 교통편 찡찡..

 

 

사실 세종이 지금 이정도로라도 유지되고있는건 대전분들 덕이에요

 

너무 오래되고 비싼 전세값떄문에 차라리 신도시 세종으로 가자 라는 건데

 

세종시 전세값이 지금 워낙 낮으니 유입이 많이 되지만 지금은 기형적으로 전세값이 싸지만

 

거품과 폭탄돌리기로 전세값이 대전과 비슷해지는 순간

 

인프라 학군 등등 모든 편의부분에서 밀리는 세종은 경쟁이 될수가없어요

 

세종시 편의시절이 어느정도인지 감이 안오시죠?

 

그냥 운동할 고작 '실내 수영장'도 찾아보기 굉장히 어려운 곳입니다

 

여긴 그냥 아파트들의 무덤같은 곳이에요

 

아무것도없고 아파트들과 공무원들만 엄청 많은...

 

 

그냥 서류상에만 잡혀있는 유령인구들 붙잡고 가는거죠, 그들의 누구에게도 팔리지 않을 그 비싼아파트들을 껴안고...

 

뭐 세종시에 투자해라 세종시가면 돈번다 등등

 

그런소리에 속아서 후회하지 마세요 진짜.. 폭탄 이어받는 희생자가 될뿐입니다.

 

 

서류상으로는 미분양이 없다구요?

 

당연하죠 분양권을 투기꾼들이 싹쓸이 했으니

 

오죽하면 나라에서 투기 과열 지역으로 관리를 할까요

 

 

돈은.. 내 주머니에 들어와야 돈이지 

 

 

분양가가 왜 싼지 생각해보세요 건설사도 답이 없다고 판단하고 그냥 폭탄 안기고 빨리 빠지려는 겁니다

 

세상에 진리는- 절대 꽁짜없고 생판 모르는 사람들 돈벌게 해준다는 사람없어요 절대 

 

세종시가면 돈번다 하는사람 조심하세요

 

 

아니 700여세대 단지에서 매매랑 전세 물량이 250세대 가까이 있다는게 정상일까요?

 

190여세대 단지에서 매매랑 전세 물량이 100세대 이상 있는게 정상일까요?

 

투기꾼들과 폭탄돌리기에 희생자가 되지마세요

 

 

뭔가 또 욕을먹을것같긴한데.. 실거주자로써 너무 답답해서 적어봤어요

 

저는 쫌만 더 있다...다 정리하고 대전으로 가려구요 에휴...ㅠ

댓글 : 8 개
다른 지방 혁신도시들도 비슷합니다
나주 공기업들 금요일마다 버스대절해서
서울로 올라갔었슴...
세종시땜에 하루 생활권되는 광명쪽 아파트가격 올랐단얘기가 솔찮이 나왔던걸로 기억.
혁신도시는 딴거없이
해당 공공기관의 공무원들이
그 지역에 살던 사람들로 서서히 교체가 되어야 해결될 문제가 아닐까요.
시간이 많이 필요.
직원 뽑을때 그지역 인센티브가 있던걸로 기억은 해요
그렇게 먼저 온사람들이 중간에 들어온 사람들 다 털어먹고 나면(가격 더 떨어지면) 사람들이 들어와서 살고 그러다 보면 사람늘어나요
인천 송도가 그랬고 청라도 파주도 김포도 그러는중인데.....지금은 많이 늘었어요.
문제는 인구가 줄고 있는게 문제죠
제가 아는 경험을 추가로 알려드리자면
대전에 살다가 세종으로 이사간 저희 누나네 식구들
누나1은 집 사서 갔고
누나2는 전세입니다.

집은 세종 직장은 대전인데 장볼때 대전에서 사갑니다.
뭐 대형마트는 대전이나 세종이나 똑같지만 저녁 찬 거리 조금 살때는
대전 직장 근처에서 장 봐서 세종집으로 간다고 하네요.

물가가 많이 차이 난다고 하네요
제가 나주혁신에 근무 및 생활중인데 여기도 아파트 공실 상가 공실 많습니다. 그런데 이파트는 광주랑 비슷 사실상 혁신도시 전체가 유령인구만 넘쳐나는 듯합니다.

여기도 주말에 사람 없습니다.

그나마 남은 사람들은 광주에서 놀고요.
김천혁도 마찬가집니다 ㅋㅋㅋ 이즘되면 혁도도 거의 과학 ㅋㅋ
역시 혁신도시를 할 게 아니라 아예 수도를 옮겼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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