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보기 ] 아 카레를 먹고싶은데..

냉장고에 카레가루가 있는걸 보고
해먹어볼까 하고 재료를 봤음.

당근 호박 양송이 양파 고추 재료들이 한봉지에 뒹굴고 있었는데..

당근은 곰팡이가 슬었고
호박도 곰팡이가 슬었고
양파자식은 반정도 썰려 있었는데
지냄새가 독해서 그런지 곰팡이는 안슬었음
고추새끼는.. 여전히 뺀질뺀질해 보이는데 자세히보니까 곰팡이가...
송이녀석은 지 자신이 곰팡이라 그런지 멀쩡해보이지만 왠지 티만 안나는거같아서 먹기 싫고..
감자놈은 구황작물이랍시고 티끌하나 없이 멀쩡함
....는 사실 얘만 껍질째 있었음;

이걸 어쩐다.. 감자하고 닭가슴만 넣어야되나..-_-
곰팡이 난 부분만 잘라내고 속살들만 볶아서 섭취하면 괜찮지 않을까 ㅠㅠ

[긺쟁]

잘못먹으면 닉네임 그대로 되실 수도...

[숑가룽]

ㄴ ㅋㅋㅋㅋㅋ

[화장실매니아]

으아니 ㅠㅠ

[미친 루시스]

다 버리세요 ㅠㅠㅠㅠㅠㅠ

[턱주가리아]

리얼 화장실매니아가 됨

[화장실매니아]

감자는 멀쩡해 보이는데 감자도요?
살짝 녹색이긴 한데..

[형광팬]

감자하고 닭가슴만 넣어도 맛있습니다.

모태카레빠

[月山明博]

카레를 먹고 카레를 싸겠네요

[화장실매니아]

ㄴ으앜ㅋㅋㅋㅋ 똥먹으려고하는데 카레이야기를!

[샷보이]

덮밥버전으로 ㄱㄱ

[wingmk3]

아니면 라면 끓이실때 카레가루를 일정량 붓는것도 괜찮아요.
저는 카레나 카레가루 남으면 그렇게 처리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