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기본보기 ] 거미는 게맛이 나지 않을까...2012.08.14 PM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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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뚜기를 튀기면 새우랑 비슷한 맛이 나는데..

거미도 게랑 비슷한 맛이 나려나..
베어그릴스가 맛없게 먹는걸 보면 또 아닐것같기도 하다;
익혀먹으면 또 모를일인가;

다큐멘터리에서 호랑거미를 보다가 문득 영덕대게랑 닮았다는 생각을 했다.
게의 집게발을 거미의 턱으로 매치하고
게의 배딱지를 뒤로 펼치고 부풀려서 거미의 배부분으로 매치하면 딱이다.

예전에 바다속 갑각류떼가 마이피에 올라온걸 보고 "으 징그러~ 바다속에 사는 벌레다."
..라고 어디에 썼더니
나보고 바다에 사는 갑각류를 벌레 취급한다고 무식하다고 그랬던 사람이 생각난다.
그때 "벌레"의 국어사전속 의미를 네이버에서 검색해봤는데
꼭 육지생물에 국한되어있는것처럼 써져있길래 테클을 걸려다가 말았다.
어차피 벌레도 지네도 전갈도 거미도 바다에서 육지로 올라온 녀석들일텐데..
사실 기독교는 그렇게 안믿는것같지만.. 그사람은 혹시 기독교신자였을까..

아무튼.. 척추없는 바다 생물을 음식으로 섭취할 일이 생길때마다 딜레마다...
솔직히 저것들의 육지버전을 먹으라고 하면 하나같이 징그러워서 못먹을 녀석들이고..
게나 새우같은것도 자세히 관찰하면 징그럽기 짝이 없는데..
이게 또 맛은 있단말이지..
댓글 : 14 개
베어형이 먹어보고 맛을 설명해줬죠..
쓴맛이랍니다
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default/read?articleId=14346015&objCate1=&bbsId=G005&searchKey=subjectNcontent&itemGroupId=&itemId=143&sortKey=depth&searchValue=%EA%BC%AC%EC%B9%98&platformId=&pageIndex=2

중간에 거미 있음
거미중에 바다로 간 놈들이 게가 된거고 육지로 간 놈들이 거미가 된거라고 하더군요.
게,거미,전갈 조상은 같을껍니다 ㅇㅅㅇ
쿠//어우;;; 게맛은 커녕 더럽게 맛없나보네요;;
네셔널지오그래피에서 타란츄라 같은 거대 거미 경우 아프리카 같은 곳 원주민들 간식이라고 한거 같네요. 거기서 구워먹는데 맛은 새우맛이라고 한듯 하고요
ㄴ헐..이게 또 종류별로 맛이 다른가봐요 ㅎ
제친구가 하품하다가 거미가 입으로 쏙들어갓는데 입다물면서 거미를 씹었더랫죠

입속에서 거미가 퍽터지면서 친구 정신도 같이 폭발

맛은 쓰다고 말햇던거같은데
베어형이 시커멓고 큼직한 타란튤라 맛있게 구워먹는건 봄...
신선(!)하게 잡아먹는 맛이랑 묵혀둔녀석이랑은 맛이 다르겠죠 ...

리뷰의 그놈들은 묵혀둔것들이 많아서 맛이 거시기한 것일지도 .....
아르//거미와 게가 절지동물로 가까운 공통조상을 가지고 있는거지 거미가 게가 되고 그러지는 않습니다

벌레라는 말이 곤충같이 하등하고 조그마한 녀석들을 지칭하니 크고 고등진화한 게는 벌레가 아닌것 같다 뭐 이런뜻이었겠죠
어릴때 먹어본 거미맛은 감자맛이 났습니다.
그때 그넘은 그냥 나를 무식한새끼 취급하고 싶은것 같던데요?
그런식으로 따지면 나도 뭐..
거미가 게다 게가 거미다 그런말을 하고자 하는건 아닌건데
바다속에 살 뿐이지 어차피 육지사는 벌레나 절지동물인건 매한가지 아니냐
어쨌든 절지동물은 징그럽긔.. 뭐 이런 말이지요. ㅎㅎㅎ
한번 리플 쌀때마다 진중하게 폼잡고 위키며 국어사전이며 뒤져가면서 깊게 따져가면서 완벽하게 글 쓸수도 없는거고
어떻게든 시비를 걸어야겟다 싶은게 아니면 잘 씹어넘겨야 하는게 아닌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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