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기본보기 ] 좀 이해못함2013.07.03 AM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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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라디오 아침방송을 듣다가
"남이 버린 종량제 봉투에다가 자기 쓰레기 쑤셔넣는 사람 괘씸함. 쓰레기봉지값이 아깝나? 허휴 얌체"
이랬는데 진행자가 거기에 공감하는 멘트를 했음.

저걸 사연으로 뽑아 올려준 작가도 그걸 읽어준 진행자도
사연을 보낸 사람도 그렇게 생각한다는게 좀 의아했음.

애초에 종량제 봉투에 넣을 생각도 없이
시꺼먼 봉지에 그냥 버리는 사람보다야 백배 나은거 아닌가?
게다가 결과적으로는 쓰레기봉지를 더 알차게 사용하여
미세하게나마 자원절약에 일조하는 행동 아닌지..
그렇게 얄미우면 쑤실틈 없게 꽉꽉 채워서 버리던가 할 일이지..
얼마나 공간을 남겨서 버렸으면 거기에다 쓰레기를 더 채워넣겟음?
댓글 : 15 개
허허 쑤셔넣어봤짜 얼마나 넣는다고.. ㅎㅎ
지나가다가 손에 들려있는 쓰레기 버리는 정도는 괜찮지 않나여?
길바닥에 버리는것보다 낫징..
문제는 그렇게 넣다보면 넘치게 되고, 그러다보면 또 주변이 더러워지고...

방송은 안들어서 어떤 분위기였는지 모르지만 저같은 경우는 위에 말한 걸 너무 많이 봐서 그 관점에서 말씀드려봅니당 ^^
쑤셔넣으면 얼마나 곱게 넣겠습니까 분명 주변에 널부러지는 쓰레기가 있을테고
쑤셔넣고 다시 봉하고가겠습니까? 활짝 열어놓고 가겠지요 그럼 거긴 말그대로 쓰레기장이 되는거죠 강을보지말고 바다를 보세요
그.. 뭐더라 깨진 창문의 법칙인가?

집이나 차 유리가 깨진채 방치하면 일정시간이 흐른뒤 보면 그 일대가 전부 엉망이 된다 라는건데

사실 사소하게 보면 사소한거긴 하지만 모든 문제는 그 작은것부터 시작하는게 꽤 많음...
상대적으로 보실 생각이라면 제대로 종량제 봉투를 사용한 사람 vs 그 종량제 봉투에 얌체처럼 쑤셔박은 사람...이것 먼저 보셔야 할 것 같음.
검은봉다리에 대충 버리는것보다 낫다..라는건 원래 잘못된거라 비교하긴 좀 그런거같고 제일 좋은건 그냥 자기 종량제 봉투에 넣어서 버리는게 젤낫죠 윗분들 말대로 한두사람 버리기 시작하면 쓰레기장 될텐데
남이 돈주고산 봉투에 자기 쓰레기 치사하게 쑤셔넣는걸 더 이해못하겠는데요?
비추버튼 님 이야기 하고 리플 다신분들 이야기들도
다 일이가 있습니다 하지만 삼은 아님....;;
봉지가 안터졌음 된거 아닌가;
두야리//박명수드립 ㅋㅋ
얌체가 괜히 얌체입니까. 종량제 봉투도 다 돈주고 사는거에요.
남이 돈주고 산거를 난 돈 안주고 사용하겠다는게 정상적인 사고는 아니죠.
돈 아깝게 종량제봉투를 왜 사?
이런 마인드로 남의봉투에 넣을 작정으로 쓰레기를 들고나오는건 문제같은데
커피컵이나 휴지같이 왔다갔다 하면서 생긴 쓰레기는
마땅히 버릴데 없으면 종량제봉투 빈공간에 집어넣어도 될것 같아요
종량제 정책도 좀 이상한게..
무슨 쓰레기봉투가 지역마다 다 달라..=_=;;;
이 글을 작성하고서 밖에 나가는 바람에 리플을 이제봤는데ㅋ
사연을 들었을 당시에 버려진 종량제 봉지가 많이 남아
쓰레기를 가져와 봉지를 다시 열고 압축시켜서 더 담아넣는걸 생각했음.
예전 TV에 절약차원에서 그렇게 하시는 분을 봐가지고..
근데 리플을 보고 나니 또 다른 생각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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