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냥] 대만 여행 조언 부탁드립니다.2019.01.14 AM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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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퇴직하는데 저희 어머니께서 홍콩에가고 싶다고하셨는데저는홍콩보단 대만이 나을거 같아서 대만에 가기로 하였습니다.

 

날씨를 보니 이맘때부터 4월까지가 괜찮은거 같더군요.

 

갈만한곳을 추려보니

디화지에, 화샨1914, 시먼딩, 용산사, 보피리아오 역사거리, 야시장, 허우통, 예류, 지우펀, 샹산전망대, 징통, 담강중학교

정도인것 같고

 

먹을것은

융캉제 - 딘타이펑, 까오지, 스무시빙수, 썬메리펑리수

키키레스토랑

곱창국수

 

정도밖에 아직 모르겠네요

 

혹시 추천해주실만한 코스나 먹을것

 

그리고 괜찮은 호텔이 있는지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댓글 : 27 개
갔다온지 2년정도 되서 기억나는대로..
곱창국수는 호불호 엄청 갈립니다. 저와 여자친구는 한입먹고 버렸습니다.
우육면은 꼭 드셔보시구요.
고궁박물관 가보시구요. 돈 조금 내면 한국어설명 나오는 기계 빌릴수 있습니다.
숙소는 시먼딩근처보다 닝샤 근처 추천드립니다. 바로 앞에 닝샤 야시장 있어서 음식조달하기 편합니다.
(시먼딩은 너무 많은 외국인+생각보다 비싸고 퀄리티 낮은 숙소들 크리)
개인적으로 관광보다는 먹거리투어를 중점으로 잡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냄새에 약한데 곱창국수는 어머니나 사드려야 겠네요.
숙소도 닝샤쪽으로 알아봐야겠네요!
타이베이 메인 역에서 종관선 기차(우리나라로 따지면 새마을호 느낌?)타고 한정거장타고 가시면 만화역(萬華車站 - 중국발음 완화처짠 )나오는데 그 역에 바로 호텔 하나 붙어있습니다. (시저메트로 호텔) 거기가 괜찮았던걸로 기억하고요. 호텔은 3성인가 4성인데 할인 먹고들어가면 괜찮을껍니다. 근데 서비스가 정말 4성급이었냐는 별개 문제지만, 어쨌든 꽤 괜찮았고... 조식도
주는데 먹다 질리시면 주변이나 타이베이역 근처, 시먼에서 사가지고 들어가시면 될거에요. 호텔에서 시먼(시내바스 5정류장 이내) 이랑 가깝고 타이베이역(기차)도 한정거장이여서 타이베이 위주로 관광하실때 괜찮으실거에요. 어머니 모시고 가신다고하니 막 돌아다니는 것보다는 타이베이역에서 시내관광투어버스(고궁박물관, 대만역사건물들, 총통부 등등을 일일히 걸어 가거나 지하철로 움직일 필요없이 이용하시면 됩니다. 버스도 일정시간마다 로테이션으로 도니까, 한 군데 구경하고 끝나면 시내투어버스 정류장가서 카드(티켓)보여주고 타시면 됩니다. 노선은 두개인가 세개인걸로 알고 있고요. 또 종일권 있고 4시간권 있고 2일권 있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자세한건 타이베이 관광청사이트가시면 잘 나와있을껍니다. 음식은 망고빙수랑 시먼에서 용산사 가는길에 리오지에(옛날거리)와 함께 시장이 형성되어있는데 길거리음식들도 많이 파니까 마음에 드시는거 사셔서 드시면 될껍니다. 다른지역은 잘모르겠습니다...ㅜ
감사합니다.
고민하고 있던건데 버스투어 괜찮나보네요.
호텔은 너무비싸면 부담스러워서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11월에 다녀 왔습니다
지우펀은 사람만 많고 볼거리가 생각보다 없으니, 가까이에 다니는 핑시선을 타고 스펀이나 허우똥에 오래 머무시길 추천합니다.
감사합니다.
지우펀은 야경이나 찍고 말아야겠네요 ㅠ
카발란 증류소 꼭 다녀오세요. 위스키 좋아하시면 대만인데 거기를 안갔다는거는 말이안됩니다. 시음코스 꼭 하고시길... 너무 부럽습니다.
감사합니다.
근데 저나 어머니나 둘다 술을 못하네요 ㅠㅠ
12월 크리스마스 이후에 갔다왔습니다.
날씨가 안좋은 날이 많아서 관광보다는 먹거리 초점 맞추시는게 좋고요
펑리수는 개인적으로는 치아더 가 더 맛있었습니다.
저는 별로 기억에 안남는 여행이어서 리스트에 올리신 곳 중에 가본 곳 소감 말씀 드릴게요
1. 키키레스토랑: 매운 메뉴들은 정말 매웠고, 음식들이 전반적으로 짭니다. 그냥 세트메뉴 드셔보세요.
2. 곱창국수: 지우펀에서 먹었는데 저는 그냥저냥 먹었는데 와이프가 냄새 때문에 못 먹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아종면선은 못갔습니다. 그리고 지우펀 골목은 좁아 터졌는데 사람이 진짜 엄~~청나게 많습니다. 그리고 볼게 생각보다 없어요.
3. 융캉우육면: 저는 맛있게 먹었는데 와이프는 우공관이 더 맛있다고 하더군요
4. 까오지: 동파육하고 샤오롱바오였나 먹었는데 맛있었습니다. 원래 고수 별로 안좋아하는데 동파육에 고수 얹어먹으니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흑당밀크티가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타이거슈가가 유명하다고 했었던 것 같고, 시먼딩 길가에서 팔던 이름없는 흑당밀크티도 마있었어요.
딘타이펑에 사람 많이서 그냥 앞에 까오지 가서 동파육 먹어봤는데 진짜 맛났어요 ㅋㅋㅋㅋ
앗 친절한 후기 감사합니다!
말씀해주신것들 먹어봐야겠네요.
근데 기억에 안남는 여행이라면 기억에 남을만한곳은 어디가 있을까요?
친절한 답변들 모두 감사합니다.
참고하여 갔다오도록 하겠습니다!
  • tuck
  • 2019/01/14 AM 02:03
뻔한 코스긴해도 가족단위면 스펀 다녀오시면 좋아요. 남들 다 하는 풍등도 한번 날려보시고.. 풍등에다가 가족들이 대놓고 보면 좋아할 문구같은거 적어주시는것도 추억일거에요. 그리고 허우통 자체는 고양이만 구경하는곳이라 시간은 많이 투자 안하셔도 됩니다. 폐광촌이라서 딱히 볼것도 많진 않고 먹을곳도 좀 여의치 않아요.

혼자갔을때는 보통 패키지같은데 흔히 보이는 코스로는 안가고 한 이틀정도는 여행지 아닌곳 가서 현지 느낌도 즐겨보고그랬는데
가족끼리 갔을때는 그냥 남들 하는거 다하고 항상 먹는거 다 먹고 오는게 좋더라구요. 윗분들 코멘트 적혀있는게 정석중의 정석이라서 많이 참고가 되실것같네요
  • tuck
  • 2019/01/14 AM 02:07
참, 지우펀쪽은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저녁에 뭐 드시려면 기다림이 좀 지나칩니다. 해떨어지기전에 아리주방에서 식사하시고, 찻집은 사람 많은데 피하세요.
넵 감사합니다!
사람이 많은 여행지다보니 그게 문제군요
대학 친구 장모님(대만사람)은 화롄시 놀러가보라고 추천하더라구요 문제는 공항이 없어 기차로 거리가 조금 있습니다
타이중까진 하루에 한번 티에이 직항이 잇긴한데
타이베이에서출발이 나을들

타이베이나 중부도시 타이중 놀아봤는데
대만은 갠적으로 먹으러 가는 동네같음 ㅋㅋ
일본어도 어느정도 통하고 약간 일본 느낌도 받을수잇어 좋죠
감사합니다.
교통편이 나쁘면 돌아올때 문제가 될까 조금 겹이나네요 ㅎㅎ
호치민에 살아서 뱅기표쌀때마다 1년에 6번이상씩 30번넘게 갔는데 진지스펀 택시패키지로 가시고 샹산전망대만 보면 다본거임 먹을꺼는 다 고마고마한데 딘타이펑은 101밑에서 먹는게 이왕이면 있어보이고 대충길가다가 맛있어 보이는거 사드시면되요 그리고 절대 고양이촌가지마셈 집앞고양이보다 적음 시간낭비
오오 필요한 정보였는데 감사합니다.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춘수당 밀크티 꼭 드셔보세요 정말 다릅니다 펑리수는 치아더가 더 나았고 빙수는 삼형매 빙수가 제 입맛에는 더 맛있었습니다 키키 레스토랑에 연두부 튀긴 것 같은 요리가 또 엄청 맛있었습니다
춘수당 가보랬는데 가봐야겠네요.
치아더 펑리수를 추천하는 분들이 많으니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만다린오리엔탈 호텔가보고 뿅갔었습니다 추천!
앗 한번 보도록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화산 1914에 우더풀가게에서 거의 하루 보냈는데 참 아기자기 했습니다.
밀크티는 타이거슈거 주변에 있음 한번 꼭 드셔보세요 비쥬얼부터가 한국에서 절대 먹을수 없는 밀크티예요 ㅎㅎ
펑리수는 다 먹어봤지만 써니힐께 제일 입맛에 맞았어요 펑리수가 가격대에 맞춰서 맛과 질이 다 다르다 보니 오며가며 한두개씩 꼭 먹어보세요ㅎㅎ
시장에서 과일 사서 깎아달라고 하면 그자리에서 손질해서 통에 담아줍니다. 시장마다 가격변동이 크긴커요 ㅎㅎ 그냥 돌아다니다가 먹어보고 싶다 한건 드셔보세요
망고 철에는 망고만 먹어댔는데 한국에서 먹는거하고 사이즈항 당도가 전혀 달라요
덤으로 납작복숭아 팔면 꼭 추천드려요 시즌에만 나오는 녀석인데 딱딱이복숭아 같은 단단함인데 당도가 엄청 높아요
좋은 후기 감사합니다.
말씀하신것들 먹어봐야겠네요!
몇달전에 장인, 장모님 모시고 다녀왔는데 베이터우 온천 좋아하시더라구요. 연세가 있으신 분들은 온천을 대부분 좋아하시는것 같아요. 타이페이 시내에서 전철로 30분 정도 거리라 가깝기도 하구요.
온천도 한번 가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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