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냥] 가구가 어느정도 들어가야 사람 사는 곳 같네요.2020.06.29 AM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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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저찌 하다보니 빚을 끌어안고 구축 아파트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25평으로 구매했는데 전용면적은 18평입니다.

 

방2개인데 혼자살기는 나쁘지 않으나 식구가 늘어난다면 좁을거 같네요.

 

집을 구매하고 돈아끼려고 벽지만 하고 청소는 직접했습니다.

 

처음에 집보러 왔을때는 깨끗한 집 같았는데 막상 이사오기전에 보니 얼마나 더러운지..

 

부엌은 환기구통을 안열고 써서 찌든때가 엄청나고 그게 온집구석에 냄새가 배었습니다.

 

작은방이랑 창고쪽 화장실쪽은 시트지 붙여놓은게있어서 뜯어보니 곰팡이가 있더군요.

 

전화해서 물어보니 작년에 윗집에서 물이 새서 그런거고 현재는 괜찮다고 합니다.

 

그리고 여기저기 붙어있는 양면테이프 자국도 엄청나고...

 

다뜯어내고 페인트 칠하고 장판은 닦다보니 깨끗해져서 그냥 쓰기로 했습니다.

 

어느정도 청소하고나니 좀 집 같아지긴했는데 가구 가전이 없으니 사람사는집 같지 않아서

 

하나둘 들여오는데 이것도 돈이 상당히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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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비는 필립스 55인치 스마트티비로 구매했습니다.

 

부팅 속도나 색감, 스피커 다 괜찮더군요.

 

무엇보다 저 엠비라이트가 이쁩니다.

 

거실도 작아서 65인치로 샀으면 너무 컸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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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완성된 거실의 모습

 

안마의자가 너무 사고싶어서 여러매장에 둘러보고 오씸으로 구매했습니다.

 

소파는 천연가죽으로 살까하다가 저렴한 제품들은 딱딱하다는 후기가 많아서 그냥 인조가죽으로 푹신한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거실상도 좀더 큰걸살까하다가 거실에 소파놓고 티비놓고하니 좁아서 작은상으로 구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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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첫침대 입니다.

 

처음엔 저렴한걸로 구하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잘못구매하면 허리나가고 돈은 돈대로 나간다고해서

 

열심히 찾아본결과 브랜드리스쪽이 괜찮다고해서 매장방문하여 마음에 들었던 침대로 구매했습니다.

 

누웠을때 푹신해서 몸을 감싸주던 침대들은 너무 덥더군요.

 

근데 위에 침대를 누워보니 감싸주지도않고 탄력도 좋아서 구매했습니다.

 

엘라비아 C4 적당탄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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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뷰 입니다.

 

노을이 지는방향이라 노을질때가 이쁜데 현관이라 좀 아쉽습니다.

 

 

5.JPG

 

베란다 뷰입니다.

 

앞동이 반정도는 가려서 나머지 반밖에 못보지만 나름 유적이 보이는 뷰입니다.

 

대강 정리는 끝나가는데 일이 끝이안나서 쉬는날에도 그냥 청소기만 돌리고 있네요.

 

 

댓글 : 6 개
야간뷰가 끝내주네요.
감사합니다 ㅎㅎ
집값이 많이 오르는 집으로 못사서 아쉬웠는데 뷰가 좋아서 위안이 되더군요
와 깔끔하고 뷰도 좋습니다. 부럽습니다.
감사합니다 빚을 다갚고나면 감개무량 할것 같네요
낙산쪽 성곽뷰랑 비슷하네요 ㅎㅎ
성곽뷰는 다 비슷비슷한가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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