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V.] 6. 파괴된 연구소 장소로 돌아가 보는 세비어스 앨런2014.04.12 AM 03:06

게시물 주소 FONT글자 작게하기 글자 키우기

6. 파괴된 연구소 장소로 돌아가 보는 세비어스 앨런

세비어스 앨런은 "범인은 다시 그 장소에 반드시 찾아온다" 라는 직감을 믿고 연구소가 파괴된 장소로 다시 가보게 된다. 역시나 그 장소에는 자신이 예상했던 빈 땅이 아니고 파괴된 연구소의 철골로 새로운 건물이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세비어스 앨런: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벌어지고 있는거지? 내가 밖에서 본 것과는 상황이 더 안 좋은데. 일단 들어가 보는 것이 좋을 것 같군.

감염자 대장: 침입자가 왔습니다. 어떻게 할까요?

감염된 다이나 플레어: (지상을 내려다 본 후 세비어스 앨런을 발견하고) 나를 이 자리에 있게 해 주신 분이다. 정중히 모셔라.

감염자 대장: 네. 알겠습니다. 다들 물러서라.

감염된 다이나 플레어: 여기까지 잘 오셨습니다. 오실 줄 알고 있었습니다. 세비어스 앨런 박사님.

세비어스 앨런: 설마 했는데 살아 있었다니. 하지만......... 이런 모습이라니......... 정말.......... 미안하다...............

감염된 다이나 플레어: 아니요. 박사님 덕분에 저는 새롭게 다시 태어났습니다. 오히려 고마워해야 할 것 같네요. 저에게 바이러스로 인해 사람들을 조종 할 수 있는 능력을 주셨어요.

세비어스 앨런: 그것은 너의 능력이 아니야. 사람들을 감염시키고 고통을 주는 악마의 능력이란 말이다. 머지않아 그것으로 인하여 감염된 사람들도 파괴되고 너도 파괴 될 것이다.

감염된 다이나 플레어: ..............박사님은 저를 믿어 주실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군요.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었나 봅니다.

세비어스 앨런: 나는 이전에 바이러스에 감염되어서 죽은 사람을 많이 봤다. 정말 인간이 눈을 뜨고 볼 수 없는............. 감염된 상태에서 인간의 밑바닥까지 타락이 되어 천천히 고통스럽게.......... 하지만 그것을 쾌락으로 느껴 행복하게 웃으면서 육체는 말라서 죽어가는 것을..............

감염된 다이나 플레어: 그것은 일반 바이러스일 때 이야기지요. 이것은 슈퍼 백신을 위한 슈퍼 바이러스. 절대 그럴 일은 없습니다.

세비어스 앨런: 아니, 슈퍼 바이러스이기에 더 고통스럽게 죽게 될 거다. 내 예상대로라면.......... 나는 여기서 너를 멈추고 사람들을 원래대로 돌려 놓을 것이다.

감염된 다이나 플레어: 어디 한 번 해 보시지요.

세비어스 앨런: 간다!

전투 후................ 세비어스 앨런은 다이나 플레어의 공격으로 상처가 생겨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고 반대로 감염된 다이나 플레어는 세비어스 앨런의 혈액이 들어 있는 주사를 맞아 바이러스가 백신에 의해 무효화 되어 버렸다. 그 영향으로 감염자들 또한 자동으로 백신이 생겨 버리게 되었다.

감염된 다이나 플레어: 이럴 수가.................... 어떻게 이런 일이................

세비어스 앨런: (다이나 플레어와 지상에 있는 감염된 사람들을 내려다 보며) 드디어 성공인가............ (자신의 상처를 보며)......... 이런........ 나도 당했군............

시간이 흐른 후.................. 다이나 플레어와 사람들이 서서히 정상으로 되돌아온다.

다이나 플레어: 어? 여기가 어디지? 내가 왜 이런 곳에? (세비어스 앨런을 보고) 박사님!

세비어스 앨런: 음............ (울먹거리고 있는 다이나 플레어를 보고) 정상으로 돌아왔구나.

다이나 플레어: 이게 어떻게 된 일이에요? 박사님!

세비어스 앨런: 아래를 내다 보거라.

다이나 플레어: (아래를 내려다 보고 사람들이 어리둥절하고 있는 것을 알았다) 저 바이러스에 감염된 이후로 기억이 설마 저 사람들도................

세비어스 앨런: 그래, 너가 감염시킨 사람들이지. 내가 너를 포함해서 전부 원래대로 되될려 놓았지만. 나는............

다이나 플레어: (세비어스 앨런의 상처를 보고) 박사님! 제가 지금 치료해 드릴께요.

세비어스 앨런: (다이나 플레어의 손목을 잡고 다이나 플레어에게 고개를 흔든다) 아니, 그러지 말거라. 너랑 사람들이랑 네트워크로 이어져 있기에 내가 백신으로 너를 중심으로 사람들을 치료 할 수 있었다. 너가 또 다시 감염이 되면 이제는 나도 감염이 되어 백신이 없어서 너랑 사람들을 치료할 방법이 없어. 다행이구나. 어차피 나는 백신 상태에서 바이러스로 감염이 되었기 때문에 치료가 불가능하다.

다이나 플레어: 이럴 수가.............

세비어스 앨런: (다이나 플레어의 손을 잡고) 죽기 전에 너에게 해 줄 말이 있단다.

다이나 플레어: 네. 말씀하세요.

세비어스 앨런: 내 가족이랑 같이 지내다오. 내 마지막 부탁이다.

다이나 플레어: 네. 걱정 마세요.

세비어스 앨런: (피를 토한다) 쿨럭.......... 이런 시간이 얼마 없구나. 나 죽는 모습을 보여주기 싫으니 내 가족이 있는 우리 집으로 가거라. 내가 죽었다는 말은 애들이 죽음을 받아들이는 나이가 되면 그 때 해주고. 가족들이 보고 싶구나.......... (결심한 듯) 자 이제 어서 가거라. 어서!

다이나 플레어: 박사님.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세비어스 앨런: 그래, 너도 내 조수로 있어주어서 고맙구나. 너는 정말 훌륭한 연구원이야.

감염된 사람들과 다이나 플레어가 떠나고 혼자 남게 된 세비어스 앨런

세비어스 앨런: 실은 다이나 플레어 너에게 정말 해주고 싶은 말은........... 이제까지 해주고 싶어도 못했던 말은........... 너는 다이나 플레어가 아니라............ 다이나 앨런이란다. 사랑하는 나의 큰 딸. 너는 너무 영리해서 사람들의 표적이 되었단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사람들과 가족들 몰래 너를 다이나 플레어라는 이름으로 바꾸고 내 연구원 조수로 키울 수 밖에 없었지. 그래도 아빠라는 소리는 못 들었어도 항상 내가 내 딸 곁에 있을 수 있어서 정말 기뻤단다. 성장하는 너를 보면서 행복했단다. 항상 너를 사랑해.......... 더 오랫동안 같이 못 있어서 그게 아쉽구나............ 아빠와 같이 손을 잡지는 못하더라도 내 딸이 결혼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는데.............. 어릴 때 같이 못 놀아 준 이 아빠가 미안하다...........
댓글 : 0 개
친구글 비밀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