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들어나다' = X, '드러나다' = O2011.06.15 AM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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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유독 '들어나다' 라는 표현이 많이 보이네요

유저뉴스 게시판에서도 왕왕 보였었는데

며칠 전에 웹툰에서 나온거 보고 충격 받았습니다

한 번 틀리고 말면 그냥 오타려니 하겠는데 계속 작가의 무식함을 '드러'내더군요



제가 무식한 공돌이라 우리 말이 어려운 건 익히 알고 있는데

좀 어려운 표현이 있으면 웹으로 맞춤법을 찾아보는 정도의 성의는 보여야 하지 않나 싶네요

웹툰이면 애들도 보는 곳인데 거기에 당당하게 틀린 맞춤법으로 써놓고 오타 수정도 안 되네요



주저리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뭐 이러니 저러니 해도 저도 맞춤법 무지하게 틀려대니까요

좋은 밤 보내세요^^


ps. '되'와 '돼', 'ㅔ'와 'ㅐ' 와 달리 '들어나다' 는 아예 없는 말이랍니다. (출처-네XX 국어사전)


댓글 : 13 개
맞춤법도 어렵고.. 전 특히 띄어쓰기를 잘 못하겠더군요.

너무 어려움. -_-;
  • LoX
  • 2011/06/15 AM 03:09
저는 않/안 구분 못하는 분들 되게 많이 보이더라구요.
정말 많이.

그러고보니 되/돼 는 정말 구분이 어렵네요 ;
LoX//'되'와 '돼'는 '하'와'해'로 바꿔서 발음 했을 때 어색하지 않은게 맞다고 들었습니다. 직접 써보면 맞긴 한데 이게 맞는건지는 모르겠네요ㅎㅎ.

한글을 모국어로 삼고 있는 저희도 어려운데 한글배우는 외국인들은 정말...ㅋ
'불거지다'를 '붉어지다'로 쓰는 사람도...

'다르다/틀리다'는 제대로 쓰는 사람을 찾기 힘들 정도지요.
우리 말이->우리말이
안 되네요 -> 안 하네요

이건 지적은 아니고 좀 더 올바르게 쓰셨으면 하는 의미의 격려입니다.
일단 돼는 되어의 준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되었다 -> 됐다

안되어서 -> 안돼서

그리고 다르다/틀리다는 어려운건 아닌데 거의 구분을 안하더라구요

다른건 같지 않은거고

틀린건 맞지 않은건데.. 다른걸보고 틀렸다고 자꾸 -_-;

이건 아마 맞춤법의 문제가 아니라 의식적인 문제에서 비롯됐다고 생각되네요

어의,어이 이거도 그렇고 사소한거 계속 틀리는데
또 지적하면 뭘 그걸갖고 생색내냐느니 뭐라느니
귀찮아서 이제 지적도 안하죠
나중에 이력서 같은데 쓰다가 개털려봐야 정신차리지-_-;
웬만하면을

왠만하면이라고 쓰는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조금만 생각해보고 검색해보면 알텐데...

저도 띄어쓰기 못 하겠어요 정말 어려워요 ㅠㅠ
http://krdic.naver.com/detail.nhn?docid=10875300
아예 없는 말은 아닙니다
KooLucK.// 들어내다를 들어나다와 같게 생각은 못하겠네요. 들어낼수는 있어도 들어날수는 없지요.
.잿빛늑대.// 제가 잘못짚긴했네요ㅎㅎ 드러내다에 대비해서 들어내다라는 표현은 있다고 쓰고 싶었던겁니다.
요즘은 "~대다"와 "~되다"를 구분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서 슬픕니다 ㅜㅜ
"가져"를 "갖어"로 잘못 쓰는 경우도 너무 눈에 거슬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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