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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トリハダ 3 ] 제 2화 : 잡음과 무음의 인과율2011.02.15 AM 02:11
어느 한 지하철 안
밖으로 음악 소리가 나올 정도로 씨끄럽게 락 음악을 듣는 그녀...
사람들은 밖으로 다 새어 나오는 그녀의 음악을 듣고 눈치를 줍니다.
그러나 주위 사람들은 신경 쓰지도 않은채 계속 음악을 듣는 여자...
제 2화 : 잡음과 무음의 인과율
본 화에서 음악이 안나오는 유일한 장면ㅋ
여자 : "지금 전철 이따가 다시 할께"
전화를 받자마자 바로 끊습니다.
그리곤 치하철이 올때까지 기다립니다.
역시나 다시 헤드셋을 끼고 음악을 틀어 버리는 그녀
밖으로 씨끄럽게 새나오는 음악...
회사원도 한번 눈치를 주더니 무시해 버립니다.
핸드폰으로 문자를 계속 주고 받는 여자...
음악은 계속 씨끄럽게 밖으로 새나옵니다..
그런데 갑자기 길을 가던 어느 여자가 비명을 지릅니다.
그런데도 그녀는 계속 문자를 합니다
순식간에 아비규환이 된 지하철...
모든 사람들이 도망가기 시작합니다.
뒤에서 아저씨가 외칩니다
아저씨 : "빨리 도망쳐~!!"
그러나 그녀는 꼼짝도 않고 핸드폰만 쳐다 봅니다...
음악은 계속 밖으로 새나오는 채...
뒤에 여학생은 피를 흘리며 비틀거리고 사람들은 여전히 도망가기 바쁩니다.
계속 핸드폰만 바라보는 그녀..
(음악소리, 이번화의 대부분에 음악이 흘러 나옵니다.) !$%@!@!$#^%*^%&(^&)
"뚝......."
드디어 음악이 끝나고 고요해 집니다.
이상함을 눈치 챈 여자는 헤드폰을 벗고 주위를 둘러 봅니다.
아무도 없이 고요한 지하철안...
그 순간...
"깡!!!"
그녀의 뒤에서 쇠붙이 소리가 납니다.
뒤를 돌아보는 그녀...
뒤를 돌아보니 왠 남자가 피범벅이 된채 서있었습니다...
그리곤 그녀를 보고 씨익 웃는 남자...
여자 : "아..."
뒷걸음질 치며 자그마한 비명을 질러 보지만...
서로 바라보는 가운데 지하철은 지나가고...
남자는 손에 쥔 쇠파이프에 힘을 줍니다...
그리곤...
!!!!!!!!!!!!!!!!!!!!!!!
피가 묻은채 떨어진 헤드폰에선 여전히 음악 소리가 새어나옵니다...
.
.
.
제 2화 : 잡음과 무음의 인과율
끝
2화가 끝나면....
여주 : "무서워~"
여주 : "목욕해야지"
그리곤 옷을 벗으려 하는데....
밖이 신경쓰이는 듯 커텐을 치는 그녀...
그런데 뭔가 이상합니다...
커텐을 열고 건너편의 아파트 창문을 바라보는 여주
!!!!!!!!!!!!!!
어째선지 건너편의 아파트 커텐 사이로 누군가가 자기를 보고 있습니다.
소스라 치게 놀라는 그녀...
여주 : "뭐야...?"
커텐을 재빨리 쳐 버립니다...
그리곤 어쩔줄 몰라 하는데...
아...이번 화는 뭐랄까 개인적으로 참 와닫는 화였습니다
게다가 걸작선(トリハダ연대기 참조...)에서도 뽑혀서 나왔었죠...ㅋ
제가 음악을 상당히 크게 듣는 편인데 (밖으로 씨끄럽게 새나가는 정도는 아닙니다...ㅡㅜ)
예전에 음악을 듣다가 샛길로 가던 중
뒤에서 차가 오는 지 모르고 길 중앙으로 건너 가다가 치일 뻔한 일이 있었거든요 ㅋ
와오....나중에 이 화를 볼때 얼마나 섬칫했는지...ㅋㅋㅋ
여러분들은 이거 공감 하시나요??? ㅋㅋㅋ
다음 3화도 제가 トリハダ중 1~2번째로 재미있었던 화입니다
기대해 주세요~ㅋㅋㅋ
댓글 : 18 개
- dncn
- 2011/02/15 AM 02:27
ㅎㄷㄷ... 노래못듣고 다니겠당...
- 거지노머니
- 2011/02/15 AM 02:29
ㅋㅋ한국영화 괴물 오프닝 생각나네요
- 맥스페인
- 2011/02/15 AM 02:56
ㅋㅋㅋㅋㅋ 저도 헤드폰으로 음악들으면서 가다가 좁을 골목길에서 뒤를보니 차가 빵빵거리고 있더라고요.그다음부터 최대한 불륨 줄이고 음악들어요 ㅋㅋ
- 고생끝낙
- 2011/02/15 AM 07:42
교훈을 주는 내용?ㅋㅋ 음악 너무 크게 듣고 다니지 맙시다
- 오뎅과떡볶이
- 2011/02/15 AM 08:24
무섭다기 보다는 웃겼음.ㅎㅎ
저 민폐녀 때문에 빡쳐서 남자가 돌아버린게 아닐까하는 생각 때문에...
민폐 끼치지 맙시다
저 민폐녀 때문에 빡쳐서 남자가 돌아버린게 아닐까하는 생각 때문에...
민폐 끼치지 맙시다
- 족발당수
- 2011/02/15 AM 09:35
아 저도 노래소리는 크게 하는편은 아닌데 커널형이어폰끼고 다니다보니 외부소리가 잘안들려서 위험했던 순간이 간혹있었네요..
- 거냐
- 2011/02/15 AM 11:45
슬프게도 여자애 앞쪽통로로는 사람들이 별로 안지나갔나 보내요; 의자 뒷쪽통로만큼의 사람이 여자애 앞으로 달려갔으면 알아차렸을텐데 말이죠 ㅜ
- bluedestiny
- 2011/02/15 PM 01:04
어차피 해석은 자유이니 감독의 생각을 개인적으로 추론해보았습니다.
잡음과 무음의 인과율이라는 제목을 보았을 때 음악이 들리는 부분과 들리지 않는 부분으로 나누어 생각을 해 봤습니다. 음악이 들리는 부분은 주인공이 주변의 소리 혹은 사회를 잡음같이 생각해서 스스로를 사회로부터 격리시키고 사회에 무관심한 개인적인 생활을 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음악이 들리지 않는 부분은 주인공이 개인적으로 필요할 때만 격리로 부터 벗어나 사회에 참여하는 모습으로 보이구요. 제목의 잡음과 무음은 들리는데 잡음으로 생각해서 무시하는 상황과 실제로 아무런 소리가 없는 상황을 빗대어 나타낸 것이라 생각됩니다.
결국 필요에 의해서만 사회에 참여한 여주인공은 본인 모르게 다가온 위기의 순간에 스스로 격리시켜서 언제든 돌아갈 수 있고 통제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잡음의 세계 혹은 사회가 실제로는 무음의 상태가되어 사회로부터 도움 받지 못하고 살인을 당한 것이라 생각됩니다.
마지막에 나오는 음악은 주인공의 자의적인 격리가 아니라 강제적으로 영구 격리가 되었음을 나타내는 것이라 생각되구요.
잡음과 무음의 인과율이라는 제목을 보았을 때 음악이 들리는 부분과 들리지 않는 부분으로 나누어 생각을 해 봤습니다. 음악이 들리는 부분은 주인공이 주변의 소리 혹은 사회를 잡음같이 생각해서 스스로를 사회로부터 격리시키고 사회에 무관심한 개인적인 생활을 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음악이 들리지 않는 부분은 주인공이 개인적으로 필요할 때만 격리로 부터 벗어나 사회에 참여하는 모습으로 보이구요. 제목의 잡음과 무음은 들리는데 잡음으로 생각해서 무시하는 상황과 실제로 아무런 소리가 없는 상황을 빗대어 나타낸 것이라 생각됩니다.
결국 필요에 의해서만 사회에 참여한 여주인공은 본인 모르게 다가온 위기의 순간에 스스로 격리시켜서 언제든 돌아갈 수 있고 통제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잡음의 세계 혹은 사회가 실제로는 무음의 상태가되어 사회로부터 도움 받지 못하고 살인을 당한 것이라 생각됩니다.
마지막에 나오는 음악은 주인공의 자의적인 격리가 아니라 강제적으로 영구 격리가 되었음을 나타내는 것이라 생각되구요.
- 風間仁
- 2011/02/15 PM 04:38
dncn(kwki) // 뭐 크게만 아니면 괜찮을듯...ㅋㅋ
거지노머니(iceabomb)// 아...그 낚아 채가는 장면~! ㅋ
맥스페인(aowlr2001) // ㅋㅋ 크게 듣는 사람들 한번쯤은 겪는 듯 해요 ㅋㅋ
고생끝낙(saven)// 아마 그런 의미도 포함되어 있을겁니다...
오뎅과떡볶이(llim2)//ㅋㅋㅋ 색다른 해석 이시네요 분노의 파이프?
족발당수(kllg)//저는 커널형에 크게 틀어놓습니다...;; 워ㅣ험하죠 확실히...
거냐(kamaxx) // 13번째 샷보면 앞에도 지나 갑니다..ㅋㅋ 핸드폰에 너무 심취해 있어서 안보였던 거죠..
bluedestiny(akira1056) // 와오~ 대단하십니다 ㅎㄷㄷ;;; 혹시
심리 분석가나 그런 계열에서 종사 하시는분? ㅋㅋ 항상 4~5걸
음 앞서서 생각하시네요~
거지노머니(iceabomb)// 아...그 낚아 채가는 장면~! ㅋ
맥스페인(aowlr2001) // ㅋㅋ 크게 듣는 사람들 한번쯤은 겪는 듯 해요 ㅋㅋ
고생끝낙(saven)// 아마 그런 의미도 포함되어 있을겁니다...
오뎅과떡볶이(llim2)//ㅋㅋㅋ 색다른 해석 이시네요 분노의 파이프?
족발당수(kllg)//저는 커널형에 크게 틀어놓습니다...;; 워ㅣ험하죠 확실히...
거냐(kamaxx) // 13번째 샷보면 앞에도 지나 갑니다..ㅋㅋ 핸드폰에 너무 심취해 있어서 안보였던 거죠..
bluedestiny(akira1056) // 와오~ 대단하십니다 ㅎㄷㄷ;;; 혹시
심리 분석가나 그런 계열에서 종사 하시는분? ㅋㅋ 항상 4~5걸
음 앞서서 생각하시네요~
- DUKE NUKEM
- 2011/02/15 PM 07:14
공익적인 내용이군요 ㅎㅎ
- 즈믄거믄
- 2011/02/16 PM 03:19
블루데스티니님 발언에 한 숟가락 더 얹어보자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회는 그런, 스스로 격리된 개인조차도 챙기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기도 하네요. 아수라장이 된 지하철 역 안에서 도망치는 그 와중에도 저 멍청한 것에게까지 도망쳐! 라고 소리쳐주는 건, 최소한의 사회적 손길이 아닐런지..
팽배해가는 개인주의와 이기주의에 경종을 울릴만한 코드이기도 하고, 얼마 전에 미국에서 저런 헤드폰이나 이어폰 착용에 벌금을 물리는 제도까지 생긴거 봐선 역시 개인의 취향도 취향이지만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책임을 묻는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저도 종종 이어폰 꽂아넣고 다녀서 주변 소리가 잘 안 들리긴합니다만, 대신에 더 자주 두리번 거립니다. 혹시라도 뒤나 옆에서 차가 오진 않는지, 누구랑 부딛힐 위험이 있지는 않는지..
그리고.. 친추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ㅋ
팽배해가는 개인주의와 이기주의에 경종을 울릴만한 코드이기도 하고, 얼마 전에 미국에서 저런 헤드폰이나 이어폰 착용에 벌금을 물리는 제도까지 생긴거 봐선 역시 개인의 취향도 취향이지만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책임을 묻는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저도 종종 이어폰 꽂아넣고 다녀서 주변 소리가 잘 안 들리긴합니다만, 대신에 더 자주 두리번 거립니다. 혹시라도 뒤나 옆에서 차가 오진 않는지, 누구랑 부딛힐 위험이 있지는 않는지..
그리고.. 친추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ㅋ
- 風間仁
- 2011/02/16 PM 03:58
DUKE NUKEM(hasugullmk2) // ㅋㅋㅋ 그런 의도도 있는거 같습니다.
즈믄거믄(uteis99) // 오오~ 그러고 보니 그것도 맞는거 같네요
구원의 손길이라...이런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분석력도 뛰어나신
듯... 놀랍습니다 정말 ㅋㅋ
아~ 친추는 제가 먼저 역친추 했어야 했는데 깜빡 했네요
ㅈㅅ합니당...ㅎㅎㅎ
즈믄거믄(uteis99) // 오오~ 그러고 보니 그것도 맞는거 같네요
구원의 손길이라...이런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분석력도 뛰어나신
듯... 놀랍습니다 정말 ㅋㅋ
아~ 친추는 제가 먼저 역친추 했어야 했는데 깜빡 했네요
ㅈㅅ합니당...ㅎㅎㅎ
- aaee11
- 2011/02/28 AM 10:23
bluedestiny <--- 이분 좀 예리하시네요..
- 이원굉
- 2011/03/14 PM 10:59
저도 괴물 생각 ㅋㅋㅋ
- 프루시안테
- 2011/03/15 AM 12:13
저도 다른분들처럼 괴물 생각났네요 ㅋㅋ 낚아채이는 장면
- 바라바라바라반
- 2011/03/15 PM 05:16
그래서 우리 부모님이 항상 걸어다닐땐 이어폰 빼라고 하는거구나.
- 바보땡글이
- 2011/03/17 AM 02:50
저도 커널형에 소리를 항상 만땅으로 하고 다녀서 위험한적이 여러번 있었드랬죠..ㅠㅠ
그래도 잘 두리번 거리고 다니곤 하는데..ㅡㅡ
그래도 잘 두리번 거리고 다니곤 하는데..ㅡㅡ
- yugy
- 2011/06/07 AM 12:51
이거 ㅋㅋ 무섭기도 하지만 경고하는 의미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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