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덕짱 개인 주저리] 무서운 엉덩이 종기 (최근 경험담)2013.04.23 PM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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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 종기가 첨엔 작게 생겼는데 별 신경안씀~

이러다 괸찬아 지겠지 하면서 2주일 참았습니다

그러다보니 점점 커져서 아기 주먹만하게 부풀더군요

첨엔 고약을 사다 붙혔죠

다음날 더 빨갛게 붓고 몸살난것처럼 아프더군요

앉아 있지도 못하고 완전 좀비가 된느낌...

외과 병원을 찾아갔더니 의사가 깜놀하면서

인간이 이걸 어떻게 참았냐면서 엉덩이에 마취 주사를 놓고

챙피하게 궁뎅이까고 업드려 있었죠

간호사가 내발을 잡길래 왜그러나 싶었는데...

종기를 칼로 째고 손으로 고름을 쫙쫙 짜내는데 소름이 쏴~~하고 끼치면서 무지 아프더군요

밥공기로 피고름이 한가득 나온걸 보여주는데 내스스로

이걸참고 살았다니 대단하단 생각을 했습니다

의사도 간호사도 날보고 대단한 참을성이라 하더군요

결론은 별거 아닌 종기 같아도 병원꼭 가시길 추천합니다

좀비에서 사람됬네요 ㄷㄷㄷ

모낭을 통해 세균성 질환 이라던데 전 자주 씻어도 걸린걸 보면 체질인것 같네요...ㅠㅠ

여자가 이런거 걸리면 진짜 병원가서 챙피할듯 하하

혹시 여러분도 이런거로 고생한적 있나요 ㅎㅎ
댓글 : 16 개
그정도 크기면 척추마취로 완전히 무통 만들고 하는게 ... 외과의사가 한 터프 하군요..

(원래 종기 쪽은 염증 때문에 국소마취가 잘 안됨)
ㄷㄷㄷ
저걸 어릴적에 무 마취로 짼적이...
마의?
좀비였었으니 참을 수 있었는득 ㄷ ㄷ
척추마취 비급여라 권하는거 아닌가요...? 종기라면 국소마취도 가능하지 않을런지...
으악 ㄷㄷㄷ
저거 심해져서 얼마전에 수술했는대.. 정말 정말 아파요ㅠㅠ 빨리 째신게 다행인듯
으ㄷ
근데 졸라 쉬원했겠다
그런 쾌감 잊을수가 없음 ㅋㅋㅋㅋㅋ
흠 저도 어렸을적에 등이랑 엉덩이 걸려서 ==; 할머니가 손으로 째셨는데...

엄청 울었고 쏟아져나온 고름에 놀라기도하고 정말 한 그릇--;

종기 정말 크기 작을때 빨리 병원에 가야죠...ㅠ 그 통증이 정말...
저도 거의 만성인데... 군대에서 엄청 심하게 커진걸 군의관 ㅅㅂㄹㅁ 마취도 안하고 매스로 십자로 절개해서 짜는데... 너무 아프니깐 몸은 후들후들거리면서 비병소리조차 안나옴...ㅠㅠ
저도 예전 어릴때 종기가 나서 고약 붙였다가 혼자 땠었을때 피도 많이 나오고 아팠던 기억이 나네요(강제로 고약을 때니 결국 피부가 째지면서 고름이 나오더군요- -;;)
제 경험상 가장 아팠던건 군대에서 치과치료 받은 적 있는데 마취도 안하고 충치를 잡고 가는 것과 일하다가 프레스에 손가락 뼈가 으스러진것 두개네요
전 예전에 뒷허벅지에 모기에물렸는데 거기서 추가 감염되서 처음에는 벌겋고 크게 붓더니 갑자기 안에 고름이 차서 짰는데 이미 살점 조금이 괴사함 ㅡㅡ; 그거 핀셋으로 잡아서 뜯은 다음에 소독하고 상처가 나았는데 안에가 텅텅 빈채로 3개월 있었더니 안에 살이 다시 차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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