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음악] 패미콤 게임음악 10선.2022.11.05 PM 04:30

게시물 주소 FONT글자 작게하기 글자 키우기

명곡 소개 보다는 추억을 공유하는 의미에서.



1. 슈퍼 마리오 브로스 3 - world map 1



첫 월드 맵 부터 반겨주는 '모험의 설래임'은 21년이 지나서도 잊혀지질 않는다.

꼬리 비행이나, 공중을 나는 거대 함선은 꼬꼬마의 상상력을 확장 시켜주는데 지대한 공헌을 해주었다.






2. 드래곤볼Z3 ~ 열전 인조인간 - Frieza battle



배경음 없이 초사이언으로 변한 후 흐르는 이 비장미 넘치는 bgm은 프리저와의 최종전이란 전율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이 과정에서 뽕이란 뽕 다 올랐었는데, 전작과는 다르게 원작에 가까울 정도의 스피드한 움직임과 화면을 가득채우는 에네르기파를 보고 있으니 일어라는 언어장벽이 무슨 소용 이더냐...






3. 록맨3 ~ DR.와일리의 최후!? - Snake man stage



록맨3 ost 자체가 마스터 피스 이긴 한데, 그 중 하나만 뽑자면 스네이크맨 스테이지 곡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특히 인트로 부분이 잊혀지질 않는 곡.

친구 팩으로 입문한 3편은 한 일주일 걸려서 엔딩 봤던걸로 기억한다.

되돌아 보니 게임 피지컬은 잼민이 때가 으뜸이었구나.






4. 닌자용검전3 ~황천의 방주 - ACT1



웅장함과 비장함이 같이 느껴지는 첫 스테이지곡 덕분에 몰입이 상당히 쉽다.

친구네서 2편으로 처음 접했을 때 패미컴 타이틀 치고는 어두우면서 빠른 액션 덕분에 상당히 인상적 이어서 매장 타이틀교환으로 업어온 3편.






5. 혼두라 - Jungle theme



93년도 국민학교 입학하면서 선물로 받은 패미컴(짭)과 108타이틀 합팩(혼두라 카피30, 남극 대모험 카피 9 등등 실제로는 8타이틀 정도)에 메인으로 수록된 혼두라.

내가 원하던 것은 분명 마리오3였는데 어둠칙칙한 이 정체 모를 겜은 뭐였나 싶었다.

4살 위인 사촌에게는 이 겜이 그렇게 매력적 이었는지 동생과 같이 등교하겠다며, 1년 간 우리집에 매일아침 출근도장을 찍었다.

1스테이지 클리어 할 때쯤 어머니께서 차려주신 아침식사를 했기 때문에 오프닝과 1스테이지 곡은 여전히 기억한다.







6. 고양이 당인전 테얀데에 - Final boss




작품 분위기 자체가 장난끼가 많고, bgm들이 좀 뽕빨스러운게 많아서 비장미 넘치는 최종보스전bgm이 유독 기억에 남는다.
상황에 따라 케릭터 호출하는게 신선했고, 꾸러기수비대 좋아 할 때니깐 수인 캐릭터 디자인도 매력적으로 다가왔었다.

뭐 당시에 일본어 모르니깐 그냥 '닌자고양이'이라 불렀었지.






7. 조인전대 제트맨 - Boss battle



거대 보스에 맞서 거대 로봇으로 대응 하는 그 웅장함을 잘 표현해줬던 bgm.(보스등장 음악부터 연속으로 들어줘야 뽕이 120% 찬다.)

우리시절에는 비디오샵에서 전대물이 국민 타이틀 이었는데 5인 조종에 거대화된 적을 로봇으로 무찌른다니 이렇게 완벽한 타이틀도 없었음.






8. 마이티 파이널 파이트




친구가 집에서 파이널 파이트 할 수 있다고 해서 의심반 기대반으로 팩을 꽃았는데, 아에 대 놓고 다른겜으로 나왔는데 너무 재밌어서 당황했던 기억.

오랫동안 동내에서 군림 해오던 닌자거북이3가 내려오게 되는 역사적 타이틀이 될 뻔 했지만 2p불가로 결국 터틀스가 장기집권을 하게 됨.

bgm도 빠지않는데 역시 모든 겜이 그렇듯 몰입감을 위해서는 오프닝과 첫스테이지 곡이 중요하다.






9. 칩 앤 데일 2 - Area A




상쾌하게 시작하는 첫스테이지 곡.

당시 디즈니 만화동산 애청자였기에 이 시리즈를 피해갈 순 없었지.

닌자거북이3 만큼 친구들끼리 모여 자주 플레이했던 타이틀.




10. 성령전설 리클 - Boss battle 1




보스전 bgm이 유독 좋은 작품들이 있다 로맨싱사가 시리즈 등등.
성령전설 리클의 보스전bgm도 유독 기억에 남는다.

텍스트 없이 캐릭터 디자인으로 능력을 추측해서 진행하는 직관적인 진행방식이나(물론 메뉴얼에 있겠지만 저 시절에는 알팩으로 접할 수 밖에 없었던 시기), 대충 유추 할 수 있는 이벤트씬 등으로 언어의 장벽이 없어 동네에서 상당히 인기있던 타이틀.

닌자 고양이 또는 다람쥐 구조대 처럼 특징 지어 붙일 이름이나 원작이 없어서 이름없이 동네를 떠돌던 타이틀.







댓글 : 13 개
록3랑 마파파 얘네 둘은 모든 스테이지 브금이 아직도 뇌에 생생하네요
갠적으로 몇개더 추가하면 루팡 1스테이 브금 이랑 소닉 nes 버전 스프링야드 스테이지 좋아 합니다
와 패미콤판 소닉 하신분 여기도 계시네요 신기신기.
음악 너무 좋네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패미컴 뿐만아니라 그시절부터 지금까지 가장 전율이었던 장면이죠.

드볼z3 열전인조인간 초반전투 손오공 슈퍼카메하메파
언어압박 따위는 가뿐하게 넘겨버리는 전율이었죠.
슈마3 는 지금해도 재밌죠 ㅎㅎ
꽁수도 쓰고 모험 그 자체였던 게임
진짜 올타임 마스터피스.
마이티 파이널파이트는 개인적으로는 원작초월이라고 생각합니다. 패미컴의 한계로 한 화면에 나오는 적의 수가 너무 적었다는거만 빼면요
예상했던건 다운그레이드 열화판 이었는데,
꿀잼 리메이크 개꿀.
감사합니다.
스크랩, 스크랩!
감사합니다.
친구글 비밀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