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사일기] 백수 45일차.2018.05.14 PM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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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컨드브랜드 대차게 말아먹고

본사 최고실무자로 들어온 대표딸과,

 

2. 군 전역 한달만에 최고경영자로 들어온 대표 아들

 

3. 그리고 완공한지 1년도 안되었는데 바닦이 갈라지고 유리창에 금이가는 

신사옥을 보고 있으니 내가 이 회사를 나가야 겠다는 확신이 들었다.

 

4. 생활이 넉넉한 것도 아닌데 집에서 빈둥거리는게 죄악스러운 기분이 드는 백수 45일차의 나.

 

5. 그럼에 불구하고 그 회사가 생각나지 않는거 보면, 잘 나왔다는 확신이 든다.

 

 

 

 

 

 

 

 

 

 

2-1. 자식에게 뭐라도 해주고 싶은 마음은 잘 알겠지만, 애들이 그것을 받을 준비가 안되어 있는거 같았다. 

대표의 자녀들을 못 믿는게 아니라 그 아이들이 성장해나갈 시간을 못 기다려 주겠다.

내가 회사에 투자한 시간에 비해 얻은게 없어서, 너무 지쳐있어서 그런거니깐 이해는 해줘라.

 

2-2. 그리고 회사가 직원없이 돌아가는 것도 아닌데 왜 직원들 지분은 없는거냐...

 

 














 

 

 

 

 

 

 

 





























댓글 : 20 개
안녕하세요. 14일차 입니다. 화이팅
반가워요 동지.
4번의 그 기분이 참 힘들게하죠. 그래서 5번에서 괜히 나왔나 참아볼껄등등 여러가지 이유로 적어도 월급날때쯤 생각 그래도 조금은 나기마련인데 생각도 안나고 확신 드시면 100프로 잘나온거 맞을거예요. 1~3번의 이유가 다른 이유라해도.
곧 좋은데 재취업하실거예요. 응원합니다.4번때문에 그만두지 못하고 있는..T.T
어떠한 미사여구를 붙이고 아무리 우아한 척을 해도, 결국 살아남아야 뭐라도 하죠.
클라바우터만님의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제가 드릴 수 있는것은 응원밖에 없네요. 힘내세요 화이팅.
안녕하세요 3달후부터 백수 예정입니다
예비 동지님 반가워요.
작년 5월부터 놀다가 올해 5월에 취업했습니다
취업하시고 싶겠지만,
솔직히 전................
백수가 부럽네요..........................
다시금 그 야생의 숲으로 돌아가셨군요.
아무튼 응원합니다.
이번달까지 하고 백수예정입니다.
반갑습니다 예비 동지님.
슬슬 야생의 숲으로 돌아가실 때가 되셨군요...
어떤 삶을 사셔도 응원하겠습니다. 화이팅.
화이팅~ 1년 1개월 14일입니다 ㅎㅎ
화이팅!
힘내세요 이제 곧 720일 되어가는 백수입니다.
물론 중간중간 알바는 했지만 정작 취업은 못하고 있네요.
같이 힘냅시다.
안녕하세요. 4개월차입니다.
반갑습니다 .
사퇴하고 그 회사 생각안나는건...진짜 현명한 행동을 한거라는 증거죠.
저도 그런경험이 있습니다
그만두고나서 마냥 즐거워요 ㅎㅎ
정말 놀랍게도 퇴사 하자마자 술담배 뚝 끊어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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