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다한 이야기들] 주변 사람들의 문화생활이라고 할까...2012.05.20 PM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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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만 주구장창 다녀서 그런진 모르겠는데

주변에 있던 분들보면 오로지 술 마시는 것 외엔

문화 생활이 없었던 것 같네요;

나름 책읽고 글쓰는 걸 좋아하는데

그런 이야길 하면 별난 놈으로 낙인 찍히곤 해서

결국 저도 술자리에 낄 수 밖에 없는 불편한 상황이 자주 벌어지네요;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댓글 : 15 개
뭐 그런 것 보다

술을 안마시면 무슨 재미로 사냐 라는 질문을 들을 때마다

술만 마시고 사면 무슨 재미로 사냐고 대답해 주고 싶긴 함

근데 그런 사람들은 음주가무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해서 좀 얘기가 길어지니까 그냥 적당히 받아주기만하죠.
친구들끼리라면 가끔 마시는데 모르는 사람이랑은 술을 마시면 왜이리 할말이 없어지는지

술을 별로 안좋아해서인지 술 마시면서 친해지는건 잘 안되더군요. 아는 사람 있음 모를까

대신 식사하면서 얘기하는건 좋은데
술안마시고 게임합니다...ㅜㅠ
MarshallMathers // 저는 술 마시면서 친해지는 걸 느끼다고 할까요. 이런 저런 이야기 하면서 서로 알아가는건 좋은데 그 자리가 너무 빈번하다는게 문제죠;;
나이가 들면 산책이나 조용한 곳에서 가벼운 맥주 한잔 OR 커피 를 마시며

수다 떠는게 단조로운 일상이지만 더 기분 좋아 지더군요 아줌마 스러워졌네;;
  • Mr X
  • 2012/05/20 PM 11:34
나름 책읽고 글쓰는 걸 좋아하는데
그런 이야길 하면 별난 놈으로 낙인 찍히곤 해서//

훗~

뭘 이정도로...

저는 직장에서 "김태희가 이쁘다는 생각은 해보적이 없다."라고 이야기했다가 "빨갱이" 소리를 듣기도 했습니다.
Mr X // 취존이지만 인정할 수 없...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Mr X// 근데 그건 진짜 빨갱이인듯
술좋아하는 사람이 될려면 술을 잘마셔야 됩니다.
술못마시는데 좋아하면 그건 알콜중독인것 같아여 ㅋㅋㅋ
  • Mr X
  • 2012/05/20 PM 11:38
갉소년//그게 정상적인 대답이죠... 근데 저 이야기를 하니 바로 나온 답이 너 빨갱이지? 였습니다. 농담이 아니라 조낸 진지하게...

오란씨걸//일반적인 대화 패턴이 아닌 분이 여기 한 분 더 계시네요...
  • saika
  • 2012/05/20 PM 11:39
나름 5년째 공장생활중인데, 제가 다녀본 공장들은

PC게임족(주로 젊은 사람들)
1. 리니지
2. 아바
3. 아이온
4. LOL

레저스포츠족(주로 중장년층)
5. 골프
6. 스킨스쿠버
7. 패러글라이딩
8. 낚시
9. 스키+스노우보드
10. 축구


...............

.........................하나같이 제가 안하는 취미들.

.....................................아, 전 술 좀 먹고싶습니다. 마이피 주인장님과는 반대로.
아라라기군 // 어라.. 제가 잘 못 마시는데 좋아하는데... 자주 마시는 건 싫지만ㅋㅋ
그래도 진짜 알콩중독증인 분을 보고 나니 저 정도는 괜찮다는 생각이 들던데요ㅋ
그 분은 진짜 전날 술을 안마시고 오면 손 떨려서 일 못하고
마시고 오면 술 냄새는 나도 일은 잘하고...
좀 처량하더군요^^;
saika // 제가 그런 곳으로 가서 이것저것 배워보고 싶네요ㅋㅋㅋ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술만 주구장창 먹던 놈인데 지금은 걍 겜이나 해가며 평화롭게 살고 있습니다..
다 사람마다 다른거죠
술마시고 유흥을 즐기는걸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기타 다른 것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요
제가 전에 다녔던 직장에는 모형비행기가 취미인 동료가 있었는데 술 좋아하는 술 안마시더군요
왜?라고 물으니 비행기 살 돈도 모자른다고^^;;
같은 직장이라고 굳이 여가 시간까지 같이 보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직장에 같은 취미 가진 사람이 있으면 좋겠지만 없어도 없는데로 사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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