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리뷰] [게임리뷰] 나..나는 이것을 파이널판타지라 인정할수없네! 파이널판타지132014.08.06 PM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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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판타지는 매 발매시기와 새로운 콘솔이 등장할때마다 주요 라인업으로 뽑히는 게임중 하나로 전통이 유구하고 길고 긴 JRPG의 대부중 하나입니다. 각 파이널 판타지는 넘버링이 붙지만 전부 별개의 세계관으로 나오게 되니때문에 전작과 후기작품의 공통점은 파이널 판타지라는 이름과 일부 대표적인 효과음정도뿐이죠. 이번 파이널판타지는 그 유명한 '펄씨의 르씨'들이 나오는...음.. 여하튼 그런 파이널 판타지입니다.

시놉시스를 전부 설명하기에는 너무 길고 쓸대없이 방대하기때문에(1) 간략하게만 넘어가겠습니다 마침 간략하게 설명한 내용이 위키에 있어서 가져가 쓰도록 하겠습니다 각자의 이유로 우연히 '펄스의 팔씨'로 모인 인물들이 저주를 받고 '르씨'가 된후의 스스로의 문제와 세계를 구원하기 위한 여행을 담고 있다. 라고 합니다.

뭐 자세한 설정같은건 따져봐야 너무 방대하고 쓸모없음(2)의 이유로 생략하겠습니다 뭐하러 이런 쓰잘대기 없는 설정만드는데 힘을 쏟았는지는 의문이지만요. 일단 플레이어는 주인공인 라이트닝이 되어 뭐 여러모로 이러저러해서 저주를 받아서 반사회적 요소가 되어서 자신만의 길을 찾아가게 됩니다. 이 반사회적 요소가 되신 이유는 나중에 밝혀지게 되는데 정말 어처구니 없는 월드클래스급 민폐녀들 덕분이지요.

이번작품에서도 여전히 ATB 시스템을 차용하고있고 소환수소환도 여전합니다 너무 방대하고 쓸모없음(3) 이건 좀 고쳐야 하지 않나 싶은데 꾸준하게 방대하고 쓸모없는 소환수의 길고 긴 소환 시간은 전통적으로 지켜주고 있습니다. 좀 줄이라고 스퀘어.

이번작품에서 건질만한것은 바로 옵티마. 3인 팀 협력 체제에서 포지션을 바꾸면 힐러 어택등 여러 몬스터의 약한점을 찌를수있는 대형으로 바꿔가며 전투를하게되는데 이부분만큼은 칭찬해주고 싶습니다. 적당하게 ATB시스템의 응용만으로 충분할것 같았는데 이 옵티마 시스템의 영향으로 게임이 좀더 박진감 있게 과장 좀 보태서 액션 게임 같은 느낌을 주는것애 성공했습니다. 정말 이건 괜찮아요 이부분은 칭찬해주고 싶습니다 이 시스템을 이용한 거대 보스 레이드 같은(온라인)으로 지원해서 개량 조금만더 한다면 고유의 전투 시스템으로 자리 매김 할수있을것 같은데..

여하튼 시나리오 부분은..뭐 다들 들어 아실런지 모르겠지만 그냥 중2병 학생이 노트에 적어놓는 자신만의 세계관을 보는것 같습니다. 독창적인것 같지만 사실은 어디서 전부다 따온.. 뭐 그런 세계관입니다 다른점이라면 고유명사가 많아서 쓸대없이 방대하다(4)는 점이겠습니다. 자신들도 그걸 알았는지 따로 단어 사전까지 준비했지만 일어사전과 국어사전을 읽기도 시간과 귀찮아서 읽지를 않는데 게임내의 내용을 공부하라구요? 말도 안돼는 소리죠. 게임내의 시스템과 세계관은 진행을 하며 하나 둘 알게되는 에피소드를 넣어 자연히 학습 시키는게 좋다는걸 제작진들 모를리도 없는데도 이래요

각 케릭터의 인과관계도 그냥 1차적인 수준에서 끝나 있고 그들이 왜 동료인가? 그들이 왜 동료애를 느끼느냐..? 에 대한 답을 줄만한 이벤트도 적습니다. 적어도 동료들과의 연대와 인연의 소중함을 이야기 하는 JRPG라면 오글거릴만한이벤트 한두개는 있을법도 한데 파이널판타지13의 동료들은 어디까지나 지극히 사무적입니다.

여기서 등장하게되는게 스노우라는 케릭터입니다 '마모루 성애자' 라고도 불리는 이 케릭터는 쓸대없이 열혈에 쓸대없이 오지랖퍼에 여하튼 쓸대 없는 친구입니다. 쓸대없이 마모루 마모루 하는 대사 자체가 굉장히 가벼워요. 무었이든 하는말에 진심이 느껴지질 않습니다. 앞서 이야기 한것처럼 동료간의 연대의식도 없어보이는데 스노우라는 케릭터는 동료들간의 연대의식과 '마모루'라는 단어를 서슴없이 남발합니다. 어쩐지 앞뒤가 맞지 않아요.

케릭터간의 매력도 없고 동료애도 느끼기 힘드니 유저가 케릭터의 기분에 공감해줄리도 없죠. 자신의 아바타인 라이트닝이 그냥 잘 만들어진 단백질 인형 케릭터로밖에 느껴질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그나마 케릭터성이 괜찮은건 의외의 케릭터 아저씨 삿즈 정도군요. 삿즈 에피소드는 글로벌급 민폐녀들에 대한 분노를 처음 느끼게 되는 이벤트중 하나입니다.

여하튼 전체적으로 총체적인 난국인 이 게임이 13-2 , 13-3이 한글화로 발매되었다니 놀라울 따름입니다. 나름대로 재미있게 즐기신 유저분들에게는 미리 사과드립니다 생각나고 보니 분노를 주체하지 못해서 생각보다 많이 까댄것 같네요 (...) 일판 사다 확인했더니 한글판 뜨고.. 뭐 그런 사유가.....ㅠㅠ 결국 엔딩보지 못한 파이널판타지 시리즈중 하나입니다. ㅠ
댓글 : 26 개
  • RageM
  • 2014/08/06 PM 10:42
차후에 파이널판타지 스토리작가를 서양에서 수입해서 만들면 좋아지겠죠
스토리 작가도 서양에서 데려다 써야 제맛! 왠지 딥 다크한 파이널 판타지도 기대되는걸요.
너무 라이트닝 빰 토리야마 ㄱㄱㄲ
자캐중독 매너요 ㅠㅠ
딥다크한 파판=남정네들=파판 15
중2중2한 대사들이 마음에 들던데요!

제가 생각보다 오글거리는 스토리들을 좋아해서..제 왼손의 흑염룡이..크..크킄!
라이트닝 판타지.

끝날 듯 끝나지 않음...
자캐성애자 분명 후속작 정식넘버링도 라이트닝 넣자고 징징했을거같습니다
파판 13 하다가 말고
파판7하고 파판9 한번 더 클리어 했네요 ㅡㅡ;
파판13 한글판인데도 노잼...
노잼 예스 스트레스 ㅠㅠ

길도 직선에 선택할 권리조차 없음에 소름!
르씨에 파지에 퍼지에 뭐시기 뭐시기... 거지같은 단어들을 계속듣는데 짜증이....

시나리오도 답이안나옴 그놈의 마모루~~~오레가~~마모루~~~

주인공들도 매력제로...

그래픽도 미려하고 전투시스템도 괜찮은데 ,,,참 노답게임
그게 세계관에 대해 이해하지도못한채 초반 5분사이에 일어나는 일이라는게 놀랍죠

대체 구성을 왜 이따구로 한거야
갑자기 생각난건데 하다가 포기한 유일한 10-2랑 파판13
스노우 저놈 마모루에 ㅁㅊ놈임 ㅡㅡ
이후로 테일즈 시리즈에 등장하는 아스벨이란 케릭터가 직간접적으로 큰 피해를 입게됩니다

죽으려면 혼자죽던가!
파판 올드팬으로.. 어찌어찌해서.. 엔딩은 봤습니다만..
제작자들이 파판 7의 성공을 많은 요소가 들어가서 그런거라고 생각하는 모양인지..
또한...


마테리아 시스템을 자꾸 발전시키려는 노력도 가상하지만,
원래 오리지널의 위대함은 뛰어넘기 힘든 법...

그냥 시리즈별로 성공했던 요인들을 잘 믹스해서 내놓아도
충분할텐데 너무 실험을 많이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스퀘어 게임은 스퀘어다워야 하는데.. 웬지 그런 것도 잃어버리는 것 같고..
저 역시 아쉬운 마음에 댓글 달아봅니다.
엔딩을..그래도 보셧군요.. 파이널 판타지팬이라고 자칭하실만한 분이 하기에는 좀 괴리감과 플레이가 괴롭다고 할만한 게임이었는데.. 대단하십니다 ㅠ 결국 내가 좋은 음식 다 넣으면 음식물쓰래기가 되더라? 의 응용같아요
네.. 어쩌겠어요... ㅠㅠ 저 역시 이를 악물고 엔딩을 '봐야한다는' 각오로 플레이 했습니다..
숨겨진 요소는 포기하고.. 그냥 스토리 엔딩만 보고, 다시는 열지 않은..
엄청난 괴리감, 괴롭힘.. 동감합니다.
저 역시 엔딩을 봤다는 사실만으로 '너(저) 참 대단하다'라고 말했습니다 ㅋㅋ

맞습니다.. 그래서 요리 잘하는 사람이 멋져보이는거죠 ^^
그래서 경험이 필요한거겠고 전문가가 필요한듯...

진짜 어떻게 추가 DLC였던가 아프로 머리 흑형 사이드 스토리가 더 할만하고 감동적이었고 게임 전체가 다 개노잼에 스토리까지 더럽게 노답인건 간만이었습니다
삿즈 아저씨만큼은 깔수가 없더라구요 ㅠㅠ 나머진 다 망..
13편 본편까지는 어떻게 엔딩까지 봤는데 그후에 나온 2편이랑 라이트닝 리턴즈는..
후속작인데 스토리가 어떻게 된건지도 이해안가고... 영 아니더군요.
13이후 시리즈는 저는 손도 안대고 있습니다.. 할 용기가 안나요 ㅠㅠ

시나리오좀 뜯어 고치지 아오..
  • Elio
  • 2014/08/06 PM 11:04
주변에서 저한테 FF13에 대해서 물어보면,
제가 항상 하는 대답은 중도하차 안하고 끝까지 할 자신이 있으면 하라고 합니다.

고유명사 퍼레이드에 스토리는 설렁설렁한 느낌이고, 많이 부족하지만,
게임성 하나는 충분히 수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그 재미를 느낄수 있는게,
후반 대평원이 나오고, 모든 시스템이 해방되고 나서 부터라는 거지요.
이외로 전투적인 면에서 파고들기 요소가 많아서 좋았구요.

FF13-2는 그점을 재대로 수정해서 괜찮긴 했는데... 마지막이 멍...
전투부분은 깔거리가 거의없어요 전투 부분 만큼은 정말 괜찮습니다.
처음으로 파판 도중 하차함;
파판 이름달고 하차 시키기 쉬운일이 아닌데 말이죠!
발매전 기대도는 하늘을 뚫을정도였음에도 전 13 꽤 재미있게 했는데 말이죠 ㅎㅎ;;;
튜토리얼이 기느니 일자진행이 너무 많다느니 하는건 사실 그리 걸리진 않았고
스토리텔링이 좀 미흡했던게 개인적으로는 유일한 단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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