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니메이션] 잘만든 거대 로봇 애니메이션 마제스틱 프린스2014.08.07 PM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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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제프리의 진 히로인은 교관 누나입니다.

작년이었나요? 작년 애니메이션은 로봇물이 좀 적은 한해였습니다. 거대 로봇물 치곤 제대로된 애니메이션을 찾을수가 없었고 지금은 잊혀진 엘엘프의 활약덕분에 명맥만 이어가던..그 제목이 뭐였죠..? 괜찮은건 수작인 가르간티아 ..정도 뿐이고 기대작이던 에우레카 AO는 본즈의 미친짓 덕분에 원작의 위해나 끼치지 않을정도로 종영되었습니다.

그중에서도 다른사람은 잘 보진 않지만 그래도 챙겨보는 사람들중에 입소문으로 괜찮다는 애니가 있었는데 바로 마제스틱 프린스입니다. 아기단계부터 병사로 성장하기 위해 디자인된 아이들이 펼치는 메카닉 모험활극으로 생각보다 어두운 설정을 쿨하게 넘어가는 (..) (팀 레빗의 멤버는 유전자 단위로 병사가 되기위해 디자인된 아기들로 부모님과 여러 기억마저 삭제 당한 일종의 강화인간입니다) 팀 레빗 별명 유감5 의 유쾌함이 좋았던 애니메이션입니다.

무대는 미래의 지구로 우르쿨의 침략을 저지하기위해 의문의 신 로봇 애쉬를 타고 적들에 맞서 싸우는 간단하고 명쾌한 스토리라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주목해야할것은 생각보다 이 마제스틱프린스의 제작진들이 거대로봇이나 전대물에 대한 클리셰를 살짝 살짝 뒤집어 놓았다는점에 있는데요. 리더의 상징 붉은색은 콜 사인 RED FIVE 로 불리며 콩라인의 상징 파란색은 콜사인 BLUE ONE 으로 불리며 5인 팀 레빗의 멤버들과의 색 배치를 바꿔두었습니다. 이 외에도 선배인 아군의 죽음이라던가. 여러모로 어디선가 보았던 클리셰들이 반대로 뒤집혀 연출하는곳을 찾는 재미가 여러곳 있습니다.

또한 마제스틱프린스의 가장 볼만한것은 발전한 3D그래픽으로 표현되는 메카닉과 움직임입니다. 빠르고 부드럽게 움직이는 3D 기체가 움직이는걸 보자면 혀를 내두를 정도로 이제 완전히 로봇물의 표현은 3D로 넘어가도 괜찮지 않을까 조심하게 생각해봅니다.

인물과의 심리묘사가 조금 부족하긴 하지만 무난한 스토리로 보는 사람이 자체 보정을 해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
보통 기억 잃은 병사가 나온다면 과거 기억이 되살아나던가 재 치료로 기억을 다시 봉인당한다던가 같은 대체로 어둡지만 더 딥 다크하게 만들어주는 에피소드도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깔고가는게 화끈한 로봇액션이기때문에 그렇게 시나리오쪽에는 신경쓰지 않는 모습이 보이긴 합니다. 뭐 아무리그래도 화끈하고 강렬한 로봇 액션탓에 그냥 넘어가도 상관은 없는 정도로 기본 스토리라인은 잘 지켜주며 완결까지 달려갑니다.

한줄로 평가하자면 대체적으로 무난하며 누구나 볼만한 로봇 애니메이션 정도로 정의를 내릴수 있을것같습니다 케릭터부분도 나름대로 개성도 있고 재미있는데다 로봇액션도 화끈하니 킬링타임용으로 이만큼 괜찮은 애니메이션은 찾기 힘들것 같군요.

로봇 매니아신데 작년에 너무 바빠서 체크하지 못하신 분들은 꼭 한번 시간내서 보시면 시간이 아깝지 않을만한 작품이라고 생각하는 제 개인적 의견을 마지막으로 이 글을 종료합니다 그럼 안녕!
댓글 : 4 개
자막제작자인 프리시스님 믿고 봤는데 저 개인적으로는 초반에 별다른 재미를 느낄수 없더라구요.
결국 하차.
메카디자인은 둘째치고 일반 작화가 뭔가 빠진 느낌도 들고.

개인적으로 3D로봇액션 보고 감탄한건 망국의 아키토네요.
징그러울정도로 현란하고 액션도 아주 잘 짜여져 있습니다. 좀 놀랬음.
뭐, TV판과 극장판을 비교하긴 그렇지만요.
망국의 아기토는 주역 2인방이 곧 등장할 신작만 오메불망 기다리고 있습니다 ㅠㅠㅠㅠㅠ

언제나오는고야..
너무 급하게 끝난 느낌....
마지막회는 특히나더....
후속작 미리 생각한 느낌인데 언제 나올지는 아무도 모르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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