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요즘 자꾸 새들이 저희집 난간하고 실외기에다 나뭇가지를 떨궈놓고 가네요2022.11.22 PM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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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이상한 일이 생기고 있습니다.


평소엔 안그러다 집 난간 주변에 새소리가 시끄러워서 보니 저희 집 난간에 요즘 자주 올라와 있더라구요.


어느 순간 베란다 창문을 열려고 보니 안열리는게 레일 사이에 나뭇가지들이 걸려서 안열리더니,


요새는 까치들이 에어컨 실외기랑 난간에 나뭇가지를 놓고갑니다.


이게 뭔 습성인가요? 여기다 둥지라도 틀려는 습성인가 생각했는데 그러기엔 들고오는 나뭇가지들이 꽤 크고 긴것들이라,


통상 생각하는 둥지들을 보면 그건 또 아닌거같습니다.


볼때마다 치우고는 있는데 왜 하필이면 저희집인가요 젠장

댓글 : 12 개
쉴새없이 내 집 장만을 위해 열심히 이지만
웬일인지 모래성처럼 사라져 간다…
(나뭇가지를 물고 가며)
묘하게 현실적이네요 ㅋㅋㅋ
둥지 짓는겁니다. 치우고 CD를 걸어두던지 길목을 차단해두셔야합니다.
CD를 놔두면 새들이 안달라붙나요?
둥지 틀려고하는듯.
저는 어렷을 때 마루에서 제비똥 치우며 살아그런가
좋더라구요. 새하고 같이 있는것도.
저도 어릴때 시골에 제비집같은거 보면서 살긴 했는데,
나이먹고 나니까 새들이 징그러워졌어요 ㅠ.ㅠ
보통 모아두면 집짓더라고요
그렇게 따뜻한 곳도 아닌데 왜 저희집에다가 나무를 모아둘까요 ㅠ.ㅠ
큰거부터 둬가지고 골조공사부터 하나보죠..
그 위에 더 작은걸로 세팅해서 집 만들겠죠...
그런거 치고는 차곡차곡 모아두는것도 아니던데
베란다 창문 틈새나 실외기 위에 놓고 가더라구요 참고로 실외기는 난간 바깥에 걸려있어요 ㅋ
명당인가보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리 생각해봐도 어떤 부분에서 새들이 명당이라 생각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가네요 ㅠ.ㅠ
새들만 알겠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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