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동사니] 다른집은 아버지가 본인 부를때 어떻게 부르나요?2019.09.10 PM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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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버지랑 같이 일하기 시작한지 2년정도 돼가는데

그전에는 아버지랑 딱히 대화도 많이 안하고

같이 얼굴보는 시간이 적어서 그동안 인지를 못하고 있었는데

저희 아버지는 저를 부를때 야! 이거해 야! 이거 가져와 야! 밥먹고와  이런식으로 말씀하시거든요?

근데 진짜 아무리 아버지라지만 듣다보면 기분이 절로 나빠질정도입니다. 

이게 글로써서 그렇지 진짜 기분나쁜 말투로 야 야 하시면서

저를 부르십니다.


가게 손님들도 그렇고 저희 어머니만 해도 자식을 부를때

누구누구야 하면서 이름 부르는게 대부분일거 같은데..

 

그러다보니 문득든 생각이 제목에 써놓은대로 다른집

아버지는 본인 부를때 어떤식으로 부르는지 궁금하네요

 

댓글 : 31 개
소통을 아예 안하시는듯 이름으로 불러달라하세요
OO아 ~ (이름)

로 부릅니다.
  • Morty
  • 2019/09/10 PM 04:56
아들~ 또는 이름으로 불러주세요
이름으로 불러 주셨는데..

돌아가셔서.. 쩝..
아들~ 이러죠.
  • tuck
  • 2019/09/10 PM 05:10
아들이라고 하십니다
저도 '야~'라고 부르십니다.
당연 인연 끊고 살고 있습니다.
그냥 부를때는 아들
뒤에 용건이 길게 붙을땐 야 가 가끔 있었나 없었나?
이름으로 부르시진 않으시진 않네요 부르셨나?

뭐 대체적으로 '아들'이라고 부르시는거 같네요.
말하신대로 말투가 문제일 수도 있지만 같이 일하면 일단 그냥 평소와의 다른 상황일테니 어려울 수도 있겠네요
차라리 직급 하나 파달라고 하시는거 어떨까요
그냥 둘이서 자영업하는거라 ㅋㅋ 근데 평소에 집에서도 야 야 거리세요
이게 아버지 세대는 참 표현이 부족하시더라고요... 언제 한번 진솔하게 이야기하셔서 잘되면 좋겠네요 ㅎ 두분이서 하셔도 일할땜 아버지 대신 사장님이 손님 앞에서 편하지 않나요 ㅋㅋ
야 라고 부르면 기분 안좋다고
이야기 하시죠
할말은해야죠
언제 한번 진지하게 얘기해봐야겠네요
저희 남매한테는 다 ㅇㅇ야, ㅇㅇ아 이름 불러주세요.
생각해보니 아버지랑 사이도 좋고 대화 많이하는데
누구야 이렇게 부르시는건 딱히 기억이 없네요.
뭐 시키실 일 있으시면 성 붙여서 부르시는 것 같기도 ㅋㅋㅋ
역시 저희 아버지가 좀 특이케이스였네요
저도 애들 그때그때 별명도 지어주고 이름으로 누구야~ 해주는 편이지요
아들 아님 이름
기분 좋을때 아들~

평상시 현호야~

뭔가 싸할때 박현호.
이름 부름...
같이 일을하면 직책 부름.
살아계셨을때는 그냥 이름으로 부르셨었는데 ㅎㅎ

왠지 그립네여
저는 부모님이랑 사이가 좋아서 이런 고민은 몰랐네요..
저희 아버지, 어머니께서는 작은 아들~ 아님 이름을 부르거나 이름 끝이 '민'으로 끝나서 민아~ 라고 부르십니다
  • M12
  • 2019/09/10 PM 05:43
거의 아들이라고 부르는거같은데..... 이름으로 부르는것보다도.....

하지만 업무를 같이하면, 다른사람들하고 같이 보이게되면 '야'는 아니라고 봅니다...
아휴 이누마~ 현식이 이누마~
마눌이 똑같이 따라합니다ㅋㅋ
이름 끝에 "○아~"라고 부르십니다.
엄마도 그렇게 부르셔요
이름 불러주셨어요.....^^

그것도 이제는 더이상 들을수없네요....
이름 불러주시네요 생각해본적 없었는데 이글로 생각해보니까 엄마 아빠 모두 이름 불러주십니다
저희는 별명으로 ㅋㅋㅋ
제 동생은 퉁
전 형이니까 큰퉁
아빠는 빠
엄마는 마
ㅋㅋㅋㅋㅋ
아들 아니면 이름이요
본인 기분에 따라 매우 다릅니다.
저는 이름 아니면 아들
야! (이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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