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자칭 중도층이 생각하는 중도 = 안보 보수 + 경제 진보?2016.02.14 PM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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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층에는 여러 유형이 있다.

정치문제는 어디서 들은 거는 있어서 듣기는 하는데 논쟁에서 싸우는게 싫어

자기는 중도층이라 하며 싸움을 피하는 유형

또는 자신은 극단으로 치우치지 않았다는 알수없는 도덕적 우월감 등

이러저러한 사유로 자기는 중도라고 지칭을 한다.

그런데 내가 이번에 이야기 하고싶은건 중도층중에서도

안보는 보수, 경제는 진보 스텐스라고 하면서 중도라고 칭하는 사람들

또는 자기가 보수나 진보라고 하면서 위와 같은 스텐스를 바라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이야기 하겠다.

그리고 그들이 갖는 스텐스의 정치인이 나올수가 없는 이유도 같이 쓰겠다.

일단 안보는 보수 경제는 진보스텐스라고 하면

통상 안보문제에 대해선 북한에게 강경하게 대응함으로써 북한이 우리를 얼씬 못하게 하고

북한이 하는 뻘짓등에 우리나라는 동조해서는 안되는 경향

그리고 경제는 진보라는건 대부분 고위층에게 세금을 더 거둬, 하위층에게 복지를 바탕으로

경제가 성장하는걸 뜻한다

그렇게 해서 대한민국이 북한에게 휘둘리지 않으며 경제성장은 많은 사람이 잘 살수 있는 나라가 되길

희망 할것이다.

그러나 그건 정치를 정말 겉만 봤으니 하는 소리다

이 이야기를 지금 시기에 하는거도 훨신 체감하기 쉽기 때문에 하는 이야기이기도 한데,

즉 이번에 언론에도 나오는 코스피 코스닥의 시가총액이 엄청 깎인것

그 이유로 나오는 것이 바로 대북리스크다.

북한과 전쟁적 분위기로 몰아갈수록 대북리스크는 점점 커지게 되고

혹시라도 모를 전쟁가능성으로 외인들은 시장에서 빠지며 한국증시에 막대한 피해를 끼친다

(물론 이번 증시하락이유에는 단순히 대북리스크 뿐만 아니라 대외적인 상황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경제성장과 대북관은 이어지지 않을래야 않을수 없는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는것이다.

즉 대북정책에 있어 대외적으로 안정감이 있게 취하며 전쟁위기분위기를 최대한 줄여야만이

외국의 투자자들이 한국에 안정적으로 투자할수 있는것이며,

안정적으로 한국경제가 흔들림없이 성장할수 있는 원동력이 되는것이다.

그래서 김대중대통령께서 하신 햇볕정책은 단순히 북한을 따뜻한 햇살로

북한을 국제사회로 끌어내자는 뜻에서 하거나

불쌍한 북한동포를 인도적으로 도와주자는 뜻에서 하는것도 있겠지만,

imf이후로 가뜩이나 불안한 한국 경제에 불안요소중 하나인 북한을 안정화 시킴으로써

한국증시에 안정감을 주려는 목적이 가장 크다고 본다.

그렇기 때문에 이후 노무현정권에서도 이를 계승하여 좀 더 발전시키고, 북한의 도발횟수를 확 줄이고

한국증시에 대한 대북리스크를 최소화 하여 코스피 2천대를 찍을수 있었다.

그리고 이들은 그렇다고 안보에 대해서 무능한것도 아니었다.

김대중시절에는 연평해전에서 두차례나 승전을 올렸고,

노무현시절에는 최근 대통령중 가장 높은 국방비 상승률을 기록하였다.

이 두 대통령은 안보를 언론에 나와서 입만털고 실질적으로는 문제만 키우는 현 새누리, 조중동과 달리

대외적으로는 조용하지만, 속으로는 내실을 다지며, 혹시라도 모를 언론의 설레발로 인한 대북리스크를

차단하며, 대한민국의 안보도 충실히 하였다.

지금에 와서야 이 조용한 안보행보가 많은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아

안보에 무능한 정당이란 낙인이 찍혀버린것이 너무나 안타깝긴 하지만 이러한 면을 살펴보면 어쩔수없는 선택이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의 경제가 발전을 하려면

경제는 현재 더민주가 추진하던 방식, 안보 역시 김대중 노무현 시절과 같이 조용하면서 내실을 다지며,

북한리스크를 최소화 시키며 전쟁가능성을 최소화 시키는 것이 대한민국 발전을 시키는데 꼭 필요한 것이다.

안보는 보수 경제는 진보란 말은 이러하기 때문에

서로는 절대 어우러질수없는 역설적 관계가 되기 때문에

그리고, 정치인들이 설사 이런 스텐스를 갖더라도 얼마 지나지않아 그 역설적 관계가 탄로나기 때문에

가질수 없는 스텐스인것이다.

그리고 그 안보는 보수라는거도 현 메이저 언론은 당연히 새누리 편이다. 새누리에게 좋게 써주고

입과 펜으로는 뭔 말인들 못할까. 당장에는 못된 북한에게 혼내주는 느낌이나 들어서인지

시원할진 몰라도 그것이 장기적으로는 손해가 되는것인질 모르니 말이다.

그러니 안보는 조용하면서 내실을 다지며 원칙적으로 때로는 유도리있게

그러면서 북한 경제 내부로 남한의 자본을 침투하여 점점 북한스스로 함부로 할수 없게끔 하는것이

진짜 안보다.

그렇기때문에 자칭 중도층이 이야기 하는, 안보는 보수 경제는 진보란 말이

실현될 수 없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

추신 : 새누리의 목적은 대한민국의 경제 성장이 아닌, 대한민국의 양극화다.

극소수의 상위층 그리고 대부분의 하위층, 그걸바탕으로 그들의 자본력으로 하위층을 마음대로 주무르길 바란다.

그렇기 때문에 계층상승 가능성이 높은, 자신들에게 위협이 되는 중산층을 최소화 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그렇기 때문에 경제관은 대기업중심의 성장론

안보는 메이저 언론을 통한 입안보로 불안감 조장 & 지들 나름의 사이다 되시겠다.

추신2 : 그렇기때문에 이들은 토론에 있어 정정당당히 토론을 할경우 대다수의 국민을 설득하는데

논리적으로는 이길수 없기때문에 새누리 반대측 패널로 나오는 토론자의 말꼬리잡기라던지, 논점을 회피,이탈하면서

말로는 차분하게 상대를 이기는 듯한 액션을 취하여 겉으로는 이기는 것과 같은 전략을 취한다.

왜냐면 티비토론의 대부분 시청자는 토론의 내용보다 토론자의 반응으로 승패를 판단하는 경향이 더 강하기 때문이다.

댓글 : 5 개
요즘 혐오하는 자들
나는 중도층이라며 홀로 고고한 척 소신가진 자들을 하찮게 여기는 자들.
사실은 그냥 생각도 없고 하기도 싫은 바보들.

그리고 그것은 불과 몇년전의 나의 모습이기도 하다.
보혁은 언제나 사안에 따른 선택의 결과로 결정되는 것이고
순수하게 이념에 근거한 정책 결정을 하는 정치인과 지지자가
있다면 당당하게 도라이라 부를 수 있음.

그게 바로 선명성을 부르짓는 사람들의 결정적인 단점이기도 하지요.
하아 맘대로 중도를 규정짓네요.
중도도 다양하게 있습니다..그러니 중도인거죠.
중도는 무조건적인 정해진 답을 가지지 않는게 중요합니다.
닥치고 1번, 닥치고 2번? 그런것보다 현 시대상에
맞는 대안을 제시하는 당을 지지하는게 중도인거죠.
지금 1번이다 2번이 답이다 하는 해석은 사람마다 또 다를거고오
유동적인 표가 많을수록 국가는 발전한다고 봅니다.
그럼 당신이 생각하는 중도란
선거 당일이나 되서야 몇 번 찍어야 할 지 결정하는 것이 중도인가.
아니다. 나는 이 곳에서 거짓된 빨간 기사만 스크랩해다 욕쳐먹는 인간들도
그를 욕하는 이도 그걸 방치하는 이도 다 중도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래야한다.

언제든 사람들의 생각은 바뀔 수 있다.
그게 당장 선거날 당시의 내 금전적 이익이 되었건
세뇌당한 이념적 강박증에 의한것이건.
진심으로 국가를 걱정하고 내 아이가 살아갈 사회를
고민해 보고 또 공부해보고 내린 결정이건

다만 거기에 정의가 있는가 없는가로 나는 다른 이를 비난 할 수 있다.
여기서 정의란 민주주의의 정의이며 나는 이를 훼손하는 자를 조롱하고 비난할 것이다.

이제, 당신의 정의는 무엇인가?
우리나라에는 .... 진보가 없으니 중도도 없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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