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을이의 작은일상] 빨리빨리, 한국인이 성질 급하다고 느낄 때 best 72012.10.15 PM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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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빨리, 한국인이 성질 급하다고 느낄 때 best 7

우리가 가지고 있는 ‘빨리빨리’의 문화,
지구에서 가장 성격 급한 민족을 꼽으라면 대한민국이 빠질 수 없다고 합니다.
‘빨리빨리’ 덕분에 초고속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었고
전화만 하면 금방 날아오는 배달음식,
반나절 택배의 편리함도 맛보고 있지만 성인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카테콜라민’이라는 호르몬 때문에 우리 몸은 빨리 움직이지만, 장기간 지속되면 혈압을 증가시키고 흥분상태에 노출되어 협심증, 심근경색 같은 심장병을 3배나 많이 발생시킨다는 것입니다.



한국인이 성질 급하다고 느낄 때 Best 7


1. 상대가 통화 중이어도 3번 이상 전화할 때
전화를 걸어 상대방이 통화 중이어도 꼭 3번 이상 걸어보는 우리입니다.
진득하니 기다릴 줄 모르는 대표적인 촉박함 같습니다.


2. 짧은 줄을 찾아 동분서주할 때
붐비는 마트에 가면 물건을 다 사고 계산대 앞에 서게 됩니다.
길게 서 있는 줄, 기다리기 싫다며 짧은 줄을 찾아 동분서주하는 모습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천천히 서서 기다릴 줄 모르는 우리의 모습입니다.


3. 식당가서 음식 빨리 달라고 독촉할 때
배가 고파서 그럴까요?
습관적으로 주문하면서 "빨리 좀 주세요." 버릇처럼 말하는 것 같습니다.
요리는 정성이 들어가야 더 맛있는 법인데 말입니다.



4. 주문한 배달음식 빨리 오지 않아 전화할 때
우리의 배달문화는 세계적인 수준이라고 합니다.
전화 한 통화에 별의 별것이 다 날아오니 말입니다.
주문해 놓고 "빨리 안 와요?"
전화해 본 적 없으십니까?





5. 마트에서 계산 전에 음료수를 마신다.
계산도 하기 전에 음료수나 과자를 먹고 시장을 보게 되는 우리입니다.
가끔 목이 마르면 남편은 음료수는 마시고 빈 통으로 계산할 때도 있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한 행동이었는데 말입니다.




6. 3초 이상 열리지 않는 웹사이트는 닫아 버린다.
인터넷을 하다 보면 버벅거리고 잘 열리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워낙 빨리빨리를 외치다 보니 3초 이상 열리지 않는 웹사이트는
"우띠! 왜 이렇게 안 열려?"
아예 닫아버리는 우리입니다.





7. 자판기 커피가 다 나오기 전에 손 먼저 집어넣는다.
자판기 커피를 선호하는 우리입니다.
쪼르르 흘러내리는 커피를 보면서 성질 급한 우리는 벌써 손을 넣어 컵을 잡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단 몇 초의 기다림도 없는 모습임을 알게 됩니다.



어제도 급하게 국회요구자료 공문이 왔습니다.
"뭐가 이리 촉박해?"
투덜거리며 자료를 뽑아 숫자를 맞춰냅니다.
잠시 후 교육지원청에서 날아온 메시지 하나
'카페에 자료 공지해 두었으니 참고하세요.'
헐!
성질 급한 탓에 고생만 잔뜩한 날이었습니다.
보기와는 다르게 급한 성격 때문에 다 해 놓았는데 바뀌어 같은 일을 2~3번 하는 일이 가끔 있습니다.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말이 있습니다.

행복은 마음의 여유에서 오는 것입니다.
밥을 지을 때도 뜸을 들이듯 잠시 쉴 수 있는 여유가 필요합니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댓글 : 19 개
귀찮
빠른줄 빼곤 전부 안하는 행동들이네요
위의 일곱가지...솔직히 정말 드문 경우네요.
병적으로 느껴질 정도로 극단적인 예같은 느낌.
저런 경우는 요즘 잘 없을 뿐더러, 우리나라만이 아니라 외국에도 저런 사람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엘레베이터 먼저 탈꺼라고 내리는 사람 생각도 안하고 문앞에 떡 지키고 서있는 거랑 (결국 사람들이 모세의 기적마냥 갈라지면서 내림)
지하철 문 열릴때 사람이 내리고 타야 되는데 내리고 있는데 비집고 들어가는 인간들

그게 잴 짜증납니다.
진짜 한대 패주고싶음.
1번은 전화안받으면 문자나 카톡을 남기지요
2번은 제가 해당하네요 ㅎㅎ
3번은 내가 아무리 재촉하거나 양을 더 달라해도 내 의견이 주방까지 안들어간 다는 사실을 알고 안하지요
4번은 뭐 만드는 시간도 있으니 패스
5번 계산 다하고 문 나올때 마시는데 ㅎ
6번 켜놓고 딴창 보다가 안열리면 새로고침하지요
7번 버튼에 불 꺼지면 그때 손 넣는데..
그렇다고 제가 성격이 느긋한것도 아닌데 이상하게 해당이 안되는게 더 많네요
엘리베이터 닫힘버튼 누르기가 왜 없징??
저한텐 해당하는게 하나도 없네요
가끔 아버지한테 넌 너무 느긋하다는 말을 종종 듣긴 하죠 ㅎㅎ;
덧붙이자면 오히려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서 체험하고
자국으로 돌아가 빨리빨리를 외치게 된다는군요
배달서비스나 인터넷이나..
한국의 인터넷 속도 기사를 보곤 외국인 왈
'바지 내리기전에 다운받겠네'
'우리도 빨리빨리(실제로 빨리빨리라고 썼었습니다.)'
외국도 마찬가지인경우는 몇개 보이네요.
그래도 한국이 빨리빨리는 甲 이네요.ㅠㅠ
3번은 확실히 좀 문제 일 수 있음
5번은 말도 안되는거
주문 변경하려고 출발 안 했기를 빌면서 물어본 적은 있음
5번은 편의점이나 슈퍼에서 종종 봤음.
전부 안하는 행동이군요
진짜 다른건 몰라도 지하철이랑 엘레베이터..
특히 지하철은 내리는 사람 우선이고 몇초만 옆에서 기다렸다가 타면되는데
거길 또 비집고 들어오는 어르신들..쩝
4번 1시간 지나도 안오길래 전화 한 적 있음 ㅋㅋ
5번 있던데 진짜 개꼴불견
프로그램 설치할 때 내용 읽어보지 않고 무조건 다음 누루기
전자제품 구입하고 메뉴얼 보지도 않고 전원부터 넣기
신호등 바뀌기 바로전에 차가 멈췄다고 이미 건너고 있는 사람

5번 예전에 편의점 알바할 때 저런 사람이 의외로 많았던거에 놀랐음..
밥을 무조건 10분내로 쳐묵할때 - 이게 한국인 고혈당, 고지혈증의 원인임. 친구, 가족이랑 밥같이 먹을때 맨날 빨리 먹으라고 갈굼당해 죽것음
엘레베이터 내리지도 않는데 탈려고 할 떄 -- 짱나죽겠어
빠른줄 찾는건 몇번하지만 나머지는 안하는거.

아...음식은 30분이상 안나와서 해본적은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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