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을이의 작은일상] 구술 면접 지각생, 들여보내? 말어?2012.10.16 AM 08:14

게시물 주소 FONT글자 작게하기 글자 키우기
LINK : //heysukim114.tistory.com/2085

구술 면접 지각생, 들여보내? 말어?




수능시험이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1차 합격을 하고 수시 구술 면접이 있어 서울을 다녀왔습니다.
새벽같이 일어나 고속버스를 타고 일찍 도착하여 점심까지 먹고
딸아이를 고사장으로 들여보내고 멍청히 서 있는데
헐레벌떡 수험생이 뛰어옵니다.
"경찰차 타고 왔어요."
미리 연락했다고 합니다.


잠시 후, 1시 30분까지 입실인데 40분이 되자 또 뛰어오는 학생
뭐라고 하자 그냥 들여보내 줍니다

밖에서 지켜보고 있던 학부형이
"여긴, 다 들어 보내주네. 00학교는 울고 나왔는데."
"들여보내 줘야지요. 고생하며 열심히 공부해 왔는데."
"아니, 모두 경쟁자인데, 미리 출발하지 못한 것도 반영해야지."
의견이 분분하였습니다.

충분히 시간 될 줄 알고 나섰는데, 차가 막혀 꼼짝을 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하긴, 새벽같이 일어나 지방에서 시간 맞춰 올라온 사람도 있는데 시간 적용은 해야 한다는 말이었습니다.
무슨 사정이건 간에 똑같은 조건이어야 하지만
그건 너무 삭막하다는 말을 하기도 합니다.



여러분 생각은 어떻습니까?
구술 면접 지각생,
들여 보내야 할까요?
들여 보내지 말아야 할까요?



댓글 : 39 개
미리 학교측에 양해를 구했다면 남말은 신경쓸 필요가 없을듯 보입니다.
지각할것 같으면 미리 학교측에 연락을 해줘야죠. 그런 학생이라면 들여보내도 되지만 그런것이 없었다면 ,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지 못한 학생이 책임을 져야 합니다 .. 라고 말하기엔 우리나라 빡빡한 대학시스템 .. 에선 너무 삭막해보이긴하네요.
1초라도 지각하면 받지 말아야죠.
지각생들 경찰차 태우는 것도 반대입니다.
경찰이 왜 입시생 수송을 하는지...
그 학부형은 늦은거 보다는 그냥 경쟁자 줄이려고 하는 소리 같은데

지 자식도 늦으면 난리 피우면서 울고 왔다면서 괜히 꽁해서 한소리 할거면

너나 늦지 마세요
미리 연락했다면 상관없이 들여보내도 된다고 생각하지만
연락을 안했다면 그건 또 말이 틀리죠.
하지만 입시는 3년간 준비를 했기 때문에
좀 봐줘도 된다고 생각하기는 개뿔.

미리 연락 안했으면 그건 이미 자격 박탈입니다.
그럼 일찍 온 사람들은 뭔죄???
저도 시험이나 면접 있으면 30분은 일찍 갑니다.
그리고 거기서 나홀로 대기 하고 있죠.
그게 바른 모습 아닌가요??

뭐, 그래서 면접은 다 통과인데 서류는 통과가 안된다는게 유머....
서류를 통과해야 면접을 보든 말든 하지....
요즘 세상은 너무 삭막해.
댓글보니 너무 삭막한듯....
한명 봐주면 계속 봐줘야 한다
명심해라
이게 현실
예전 조교하던 학교같은 경우는 첫번째 면접자가 시험치고 나오기 전에만 도착한다면 들여보내 줬습니다.
왜냐면 처음 시험자가 나가지만 않으면 구술면접에 대해서 질문문항이 유출된다거나 하는일은 없기 때문에 에누리 해주라더군요.
하지만 물론 첫번째 시험자 면접보고 나올때까지 도착못하면 얄짤 없었습니다.
근데 그때생각해보니 시험시작하고 한시간이나 지나서 스물스물 기어들어와서 들여보내달라고 화내던 고딩커플이 기억에남네요
면접은 경쟁력 있는 사람을 뽑으려고 하는 거니 가능하면 들여보내주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면접 당사자들이야 당연히 반대겠지만
뽑는 입장에서는 예기치 못한 교통정체같은 이유로 진짜 보석같은 인재 놓칠 수도 있는 일이니까요. 미리 연락을 하는 식으로 조취를 위한 경우 들여보내주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 cze2
  • 2012/10/16 AM 09:07
절대로 봐주면 안된다고 생각함.
딴것도 아니고 자기 대학이 걸린문젠데 늦을라고 늦었겠음?;

다그만한 사정이 있을꺼같은데 10분 정도 늦은거가지고 머라하긴 쫌..
이건 여타 선진국에서도 얄짤없음..
인생은 실전이라규 봐주는게 어딨어
  • Lv.38
  • 2012/10/16 AM 09:26
꼭 늦잠이나 늦장부리다 지각한건아니겠죠. 선행이나 그런게 있었을수도 있으니..
면접 보눈사람이야 경쟁자들이니 싫어하겟지만

어떤사정이 잇어서 늦은건지 알수가없으니..
윗분 말처럼 인생은 실전.
시간약속이 사회생활하면서 얼마나 중요한데.
위의 어느분이 경쟁력 있는 사람을 뽑으려면 봐줘야 한다고 쓰셨는데,
조금 과장되게 말하면
천재지변이 아닐경우 사회생활에서 시간약속 못 지키면, 경쟁력 없는 사람으로 취급 받는게 현실 아닌가요?
시간 약속 지키는 것도 면접의 일부라고 보는데...
자기 미래가 달린 일에 지각하는 사람들은 답 없음.
심지어 회사 지각 자주 하는 사람들 행동 패턴을 보면 답 없음..
자기 생활 패턴하나 제대로 못 지키는 주제에 뭘 얼마나 하겠다고..
인생은 실전 실전 하시죠?

본인들은 저런경우가 없을꺼 같은가요?

본인들이 저 상황일때

"맞아 인생을 실전이야 난 어쩔수 없어 포기하자"

하실수 있습니까?
ㄴ 그런식으로 따지면 합격점수 0.1 모자란것도 봐줘야죠.
님은 0.1 점 모자라면 어떻게 합니까? 포기하고 다시 치죠?
시간지키는 것도 시험의 일종입니다.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줄 알아. - 부당거래 -
아 물론 천재지변이라던가 자신의 힘이나 의지로 어쩔 수 없는 불가피한 상황은 예외줘야죠.
그 정도만 해도 충분히 각박하지 않습니다.
우레탄발톱// 네 포기 합니다.( 천재지변일 경우는 예외) 다른 누구가 아닌 나의 잘못&선택으로 일이 잘못되었기때문입니다.(후회는 합니다)
다음에 더 좋은 기회가 있을꺼라고 믿고, 다음에는 잘못을 번복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준비합니다.
근데 지리모르는 학생태운 택시기사가 뺑뺑 돌아서 수능 못본 학생도 있다고
들었습니다....이런건 미친듯이 억울할수있죠
ㄴ 그건 좀 안 됐긴 함;
웃기고 자빠졌내 자기 자신에게 그렇게 중요한 것이라면 미리 도착해있어야지 어디서 헛소리야 그시간은 약속이라는 개념에 틀이지 그시간마저 안지키면 머 어쩌자는거야?
어쨋던 학교측이 들여보내주면 다행이지만 안들여보내주면 그걸로 땡입니다.
학교에서 그런학생은 받지않겟다고 하는데 어쩔수가 없는거죠.
게다가 늦게오는분 대부분이 못들어가게되면 거기있는 감독관한테 따지는데 따져도 소용없습니다.
감독관이 학교측 지시사항 안따르고 임의로 들여보내줬다가 문제생기면 짤리거나 심하면 고소당할수도 있으니까요.
입시이기때문에 학생이건 감독관이건 학교측에 지시에 따라야됩니다. 아니면 입시부정으로 누구한테 고소장 날라갈지 몰릅니다ㄷㄷ
천재지변같은 피할 수 없는 경우에는 호의를 봐준다는 식으로 미리 입학요강에 명시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시험장에서도 9시 반까지 오라고하면 대부분 10시부터 시험을 시작하죠. 30분동안은 시험 준비나 신분확인같은걸 합니다 -_- 근데 시험 시작하고나서 온다는건 그 시점에서 게임 오버죠.
『우왕키굳키// 예전에는 그렇게 당하면 미친듯이 억울하지만, 요즘은 택시기사보고 네비로 검색 해달라고 해서 그 길로만 가자고 해야함. 차 막히는건 둘째 치더라도...
  • 2012/10/16 AM 09:43
저도 시험볼 떄 9시라고 표기되서 더 일찍갔는데 정작 10시에 시작하더군요
그리고 지각생도 넣어주더라구요 그거 보니까 일찍온다고 부랴부랴 늦을까봐 조바심내면서 온게 화가나더군영
1초 늦어서 인생이 1년 날아가는게 재대로된 시스템인지 의문이네요
원래 시험보는 학교 한 두 번씩은 미리 와보지 않나요?-_-;;
준비가 철저한 사람만 바보되는건가;;왜 길을 몰라서 돌다가 지각하나요;;; 정 걱정되면 한 시간쯤 일찍가서 준비하면 되는건데.
택시기사가 학부모일수도.... 경쟁자를 없애려는 고도전략
그 중요한 면접때 10분 늦을 정도면 이후는 안봐도 뻔함. 저같으면 칼같이 자름
그게 형평성에도 당연히 맞고..
일찍 도착한 나머지 사람들은 다 호구임?
루리웹-000000000// 제대로된 시스템인지 잘 모르겠으나, 초중고 교육을 받으면서 시간의 중요성에 대해 직간접적으로 매우 중요하다고 교육을 받습니다. 1초도 매우 중요한 시간입니다. 1초 늦었다는것은 그 1초에 대비해 자신이 제대로 준비 하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반대 입장에서 자기 자신이 울고불고 안할거라고 장담하면 봐줘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1초 늦은 것도 늦은 겁니다
내 입장이든 남 입장이든 그게 원칙이라면 지켜져야 하는 거죠
친구글 비밀글 댓글 쓰기

user error : Error.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