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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적으로 주관적인 Simlitamku] ※장남에겐 매를 함부로 들어서는 안된다고 생각...(주관적)2015.01.11 PM 03:55
#삼남매가 있습니다
둘째,셋째가 잘못을 하고 부모가 다그치려하는데
앞서서 가만있는 첫째가 꾸지람을 듣습니다
아직 어린마음에 억울함이 들지만 참아봅니다
첫째가 잘못을합니다 작은일이지만,부모에게 크게 혼납니다
둘때,셋째때면 그냥 넘어갈걸 혼나는데 크게 야단맞으니
어리지만 불공평함에 화가올라 이를 가는데...
매로인한 힘에 의해 억눌립니다
첫째는 화장실에가서 거울을봅니다
마주보며 서있는 아이는 잘못을 늬우치고 반성하는 아이가
아니라 어딘가 뒤틀린 분노로 자기도 못 누르는 화를
궁시렁데며 지껄이는 나쁜아이입니다
그 아이는 커서 성인이되었지만 나쁜아이는 자라지않고
그대로 화만 쌓아갑니다.이제는 부모를 떠나 어른들이 그에게
매로(물질적이지않은)다스리며 이중적으로 성장합니다
이제 그는 어른이 화를내면 훈련이 잘된 개처럼 고분고분행동하며
동시에 마음으로는 시도때도없이 나쁜아이가 튀어나올 것 같아 괴로워합니다
누군가 그 나쁜아이를 봐서 꾸짖을까봐 혹은 자기스스로가 통제하지 못할 것 같아 무서워
가면을 씌워 숨기며 아슬아슬 살아갑니다.
부끄럽지만...이 얘기는 저의이야기고 굳이 장남 한에서 제한되는 것도 아닌 얘깁니다
지금은 많이 바뀌었지만 그렇게된지는 얼마안된...
결정적으로 변하게된건 정말 아끼는 사람,죽기보다 지기싫은사람에게 나쁜아이가 들통나서
힘든시간을 보낸뒤로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책을보고,맘을 풀어내고 해서
지금이되었는데...많이 좋아졌지만 근본적인 내면의 아이는 남아있습니다
방 한칸에 5식구 살며 가난했기에 불가피한 조치라,원망은 없지만 나쁘다는건 알게됬습니다
힘의억압으로 생긴 뒤틀림이 오랜시간 누적되도록 방치한 내 잘못도 있지만
분명한건 나는 저렇게 해서는 안되겠다는 마음으로...
댓글 : 22 개
- 모리권
- 2015/01/11 PM 04:16
음...저도 비슷하네요. 동생은 넘어가는 일에 저는 집안이 떠나갈듯 혼나고... 많이 공감되는 얘기입니다.
- 자연친화적같은맨
- 2015/01/11 PM 04:20
이해를 시키려고 꾸지람후에 달래는 줬지만...알긴알아도 애는 억울하죠
지금이야 너무나도 잘 안다지만 ㅎㅎ
지금이야 너무나도 잘 안다지만 ㅎㅎ
- GUIDEPOST
- 2015/01/11 PM 04:17
음 제 이야긴가 했네요
4대 장손이라 어릴 때부터 동생들 보다 규제도 많았고
작은 일에도 많은 꾸지람을 듣고 자랐는데
그래서인지 참는 것은 누구보다 능숙히 할수 있게되었죠
4대 장손이라 어릴 때부터 동생들 보다 규제도 많았고
작은 일에도 많은 꾸지람을 듣고 자랐는데
그래서인지 참는 것은 누구보다 능숙히 할수 있게되었죠
- 자연친화적같은맨
- 2015/01/11 PM 04:34
참는 것 까지좋은데...곱게 다스릴껄 나중에야 알아 방황 좀 했드랬죠
별게로 삼남매중 잘노는건 1위☆ 억누른 충동의 폭발이랄까...
별게로 삼남매중 잘노는건 1위☆ 억누른 충동의 폭발이랄까...
- 강철중
- 2015/01/11 PM 04:24
우리집은 장남..기죽는다고 제앞에서 한번도 형님을 혼내지 않았네요 그래서 저를 아주 똥취급을 하다 결혼한 지금 철이들어서 그나마 교류를 좀 합니다.저는 개인적으로 장남에게 매를 더 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한국 사회에서는 장남이 받는게 더많아요 장남인 본인들은 그걸 잘 모르겠죠 그만큼 책임도 많이 진다고 생각도합니다.
- 자연친화적같은맨
- 2015/01/11 PM 04:58
책임많고 지금나이에 억울하지않고 혜택도 분명 있지만
개인적으로 놓고봤을때...이중인격의 악영향을 잘 알기에 저는 안그럴듯ㅎㅎ
개인적으로 놓고봤을때...이중인격의 악영향을 잘 알기에 저는 안그럴듯ㅎㅎ
- 살아가는이유
- 2015/01/11 PM 04:28
그렇다고 매를 안드면서 오냐오냐 키우는것도 안되는듯..
참 아이를 키운다는게 힘드네요
참 아이를 키운다는게 힘드네요
- 자연친화적같은맨
- 2015/01/11 PM 04:38
저도 오냐오냐는 키우진않겠지만 자기행동에 대해 생각을 갖을 기회를 주려고요
막상 애가 뭘 뭘라도 그럴려는 습관이 들게끔
막상 애가 뭘 뭘라도 그럴려는 습관이 들게끔
- 찰찰찰진거
- 2015/01/11 PM 04:31
ㅋㅋ 어릴때부터..너는 형이잖니를 귀에 못이박히도록 들음
- 자연친화적같은맨
- 2015/01/11 PM 05:01
헠으 ㅋㅋ이거슨 자동반사
- 『유격단』
- 2015/01/11 PM 04:39
저는 3형제중 둘째인데
어머니께서 워낙 엄격하셨던지라
혼날때는 정말 인정사정 없으셨었죠
그래도 뭐 장남이라고 더 엄격하셨던건 없던거 같습니다
더 챙겨주셨긴 했지만...
형과 동생사이에 껴서 매번 피보는건 저였는데
어릴적엔 그게 그렇게 서러웠었죠
어머니께서 워낙 엄격하셨던지라
혼날때는 정말 인정사정 없으셨었죠
그래도 뭐 장남이라고 더 엄격하셨던건 없던거 같습니다
더 챙겨주셨긴 했지만...
형과 동생사이에 껴서 매번 피보는건 저였는데
어릴적엔 그게 그렇게 서러웠었죠
- 자연친화적같은맨
- 2015/01/11 PM 05:04
흠...이런얘기들으면 각각 케바케도 생각해볼 부분일듯
- 공허의김설현♥
- 2015/01/11 PM 04:47
부모들이 자기 편하려고 맏이에게 책임을 모는데 이거 안 될 일이죠
- 자연친화적같은맨
- 2015/01/11 PM 05:01
어헛 ㅋㅋ 칼직구
저도 없지않아 살짝 느꼈죠 뭐...반반 공감
저도 없지않아 살짝 느꼈죠 뭐...반반 공감
- karuki
- 2015/01/11 PM 04:57
같은 사랑을 주는 자식을을 단순히 세상에 나온 순서로 따져서
누구는 장남의 타이틀과 책임과 의무을 쥐어주고
누구는 막내의 타이틀과 책임과 의무를 쥐어주고 등등 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자식이 같은 잘못을 하거나 형제가 서로 싸우면
'너는 형이 되가지고.....' 혹은 '너는 동생이 되가지고......'
'너는 장남이니까......' 혹은 '너는 막내내까.....'라며
자식에게 상하관계를 지어주고
같은 사항과 잘못에 있어서도
그 상하관계로 서로 다른 책임과 의무를 쥐어주고
자식의 인생과 정체성 같은 것을 부모의 이름으로 마음대로 규정지어버리고
행동과 본 마음에 제약을 걸어버리는 거 같아서요.
한 아이의 특성과 나이와 성장 과정에 따라,
그 아이라는 개인에 한해서는
훈계와 교육 방법이 다를 수는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아이가 혼나거나 교육을 받을 때
다른 형제자매를 떠올리며
'나는 장남 혹은 막내가 아니라서.....'같은 생각이 안 들도록,
자식의 교육과 훈계에 있어서
아이들이 서로 차별받는다는 느낌을 주지 않도록 해아한다고 생각해요.
누구는 장남의 타이틀과 책임과 의무을 쥐어주고
누구는 막내의 타이틀과 책임과 의무를 쥐어주고 등등 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자식이 같은 잘못을 하거나 형제가 서로 싸우면
'너는 형이 되가지고.....' 혹은 '너는 동생이 되가지고......'
'너는 장남이니까......' 혹은 '너는 막내내까.....'라며
자식에게 상하관계를 지어주고
같은 사항과 잘못에 있어서도
그 상하관계로 서로 다른 책임과 의무를 쥐어주고
자식의 인생과 정체성 같은 것을 부모의 이름으로 마음대로 규정지어버리고
행동과 본 마음에 제약을 걸어버리는 거 같아서요.
한 아이의 특성과 나이와 성장 과정에 따라,
그 아이라는 개인에 한해서는
훈계와 교육 방법이 다를 수는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아이가 혼나거나 교육을 받을 때
다른 형제자매를 떠올리며
'나는 장남 혹은 막내가 아니라서.....'같은 생각이 안 들도록,
자식의 교육과 훈계에 있어서
아이들이 서로 차별받는다는 느낌을 주지 않도록 해아한다고 생각해요.
- 자연친화적같은맨
- 2015/01/11 PM 05:08
왠지 애환이 느껴지는...
앞서 부모님들은 사는 세상이 그렇게 돌아갔으니 감안하고
제 때는 안그러게끔 많이 신경써야겠어요
말씀하신 모토로 지내는 연예인 가족도있으니 변화는 있을듯요^^
앞서 부모님들은 사는 세상이 그렇게 돌아갔으니 감안하고
제 때는 안그러게끔 많이 신경써야겠어요
말씀하신 모토로 지내는 연예인 가족도있으니 변화는 있을듯요^^
- I루시에드I
- 2015/01/11 PM 05:08
기본적으로 때려서 가르치는 건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방법은 결국 자식 때려서 가르치는 부모를 하나 더 만들어낼 뿐이죠
그런 방법은 결국 자식 때려서 가르치는 부모를 하나 더 만들어낼 뿐이죠
- 자연친화적같은맨
- 2015/01/11 PM 05:59
둘째 셋째를 그런식으로 대했다가 아주 지겹도록 싸웠죠...
지금은 권위를 없애고 친구처럼 지내니 서로좋은
지금은 권위를 없애고 친구처럼 지내니 서로좋은
- †아우디R8
- 2015/01/11 PM 05:51
동생이 5명인데 그중에 첫째 동생이 이것과 비슷한 일을 겪어서 참 장남으로서 감싸줘야되는데 쉽지만 않은것이 속상하네요
- 자연친화적같은맨
- 2015/01/11 PM 06:01
힘든시기에 통제하기 쉬운게 아무래도 매로 다루는게 효과가 빠르니 부정을 못하는...
쉽지많은 않을 것 같아요
쉽지많은 않을 것 같아요
- Coma Breed
- 2015/01/11 PM 10:53
내면의 어둠을 절제만 하려는 건
너무나 힘겹고 쓸쓸합니다....
두려운 모습이라고 마냥 억제만 한다고
속마음의 공허함이 해결되진 않거든요.
자신의 부정적인 모습을 터놓고 이야기할만한 대상을
찾아보세요. 그런 분을 만난다면 보여주기 싫은 가면조차
눈 녹듯이 사그라질 겁니다 ~ !
자신이 아닌 타인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내면의 부정적인 자아는
내가 생각하는 것처럼 그렇게 무섭거나 부정적인 이미지가 아닙니다.
두려움이 자신을 지배하게 두지 마세요 ~ !
- 자연친화적같은맨
- 2015/01/12 AM 01:40
이렇게라도 글로 표현하는게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절제하는것에 지쳤기에...저도 더이상은 마냥 억제는 분명 좋지않은듯ㅋ
여러방면으로 해소하려고요^^ 감사합니다
절제하는것에 지쳤기에...저도 더이상은 마냥 억제는 분명 좋지않은듯ㅋ
여러방면으로 해소하려고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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