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절대적으로 주관적인 Simlitamku] ※행복하지만 슬프다는 아이러니~(사색,진지)2015.02.21 PM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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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서 처음으로 진정 일이 즐거울 수 있고,그렇게 살아가면
행복 할 수 있겠다는 직장을 만났습니다.

좋은 사장님,정겨운 직원
보람있는 내 일,나를 반겨주는 고마운 손님들
약1년동안 너무나 큰 힐링이되던 장소

그렇게 계속 행복했으면 바랬는데...늘 슬펐던 하나가
저라는 사람은 그렇게 살 수 없다는 현실이네요.

고달파하던 이상적인 환경을 너무 빨리 만났습니다...
집안몰락,사회적 약자라는 배경에도 너무 만족 할 정도였지만
제가 갈망하는 꿈이 행복보다 크다는 사실에...지금의 자리를
떠나라 하네요...ㅠ

[*요는 어느 모임에 만났던 쵸콜릿카페 사장이 스카웃...
현실적인 비전,화려한 공간,지속적인 기술력...내 머리가 본능으로 느끼는
한국이라면 성공 할 전형적인 진로를 제의받음.
(이성적안정)

현재 내 일터는 이상적으로 거의 완벽,지속적 행복을 그릴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 경제여건미약,흐릿한 비전,가게의존성 높은...
(감성적 불완전행복)

내 정체성이 현실에 기반을 두고있어,행복한 안정을 포기하고
고생을 감수해야 할 비전있는 길을 택함

주위에서는 잘됬다고 축하해주지만...머리로만 받아들일뿐
마음은 영 씁슬하다.하지만 받아들여야 하는 입장...]
댓글 : 4 개
가능성이 있고 발전할 수 있으며 밀어주는 것이 있다면 그걸 선택하는 게 좋죠. 힐링도 좋지만 조금은 힘든게 좋지 않나 싶어요. 그래야 조금 편해지는 날이 행복해지지 매일 안정적이기만 하면 그 일상은 밍숭맹숭해지고 뭘 해도 밍숭맹숭해질테니...
그렇죠...그 밍숭맹숭,도태감이 두려워 그렇게 책을읽고 그림을 그렸지만...저항선에서 그쳐버린 듯
맘이 허하지만~ 사실 하드코어 한것을 좋아라하는 성격(?)이니 앞뒤가 안맞기도
큰 미련이라면 정붙은 사람들이네요...이렇게 마음약해서야 ㅎㅎ
마음이 약한 사람들이 세상을 아름답게 만든다고 전 생각해요.
허이구ㅠㅠ 울컼 울컼 멋진생각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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